[김민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박 4일 일정으로 이란 국빈 방문을 위해 1일 오전 출국길에 올랐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이란을 방문하는 것은 1962년 양국수교 이래 처음이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테헤란으로 출국했다. 공항에는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새누리당 원유철 대표권한대행, 임성남 외교부 1차관, 이병기 대통령비서실장,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현기환 정무수석, 주한이란대사대리 등이 나와 환송했다.박 대통령은 서방 경제제재 해제로 중동의 마지막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이란에서 '제2의 중동붐'을 모
[김홍배 기자]“여유가 있으면 골프도 치고, 문화 유적도 가고, 근처에서 식사도 하고 소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자는데 의미가 있다”30일 오전 골프복장으로 나타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일성이다. 이어 그는“골프채를 잡은 것은 국토교통부 장관을 관둔 뒤인 2014년 11월, 이후 2~3번 쳐 본 것이 전부여서 실력은 그다지 좋지 않다”며 다소 겸연쩍게 웃었다.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주요 경제단체 수장들과 골프 회동을 가졌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이어진 ‘공직자 골프
[김홍배 기자]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문체부가 관광 등 내수 진작 방안을 28일 발표했다.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은 침체돼 있는 내수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실제로 지난해 광복절 전날 임시공휴일로 생긴 사흘간의 연휴에는 1조 3천억 원가량의 부가가치가 발생했다.한편 문체부는 임시공휴일을 연계해 정부부처 및 경제 6단체에 임시 공휴일 시행에 따른 국내여행 참가 협조를 요청했다. 또 '2016 봄 여행주간'에 장·차관(급) 연가 사용을 독려했다.5월 '가정의 달'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내 여행을 활성화시
[김홍배 기자]오는 8월 5일 개막하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이하 리우올림픽)'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한국선수단은 ‘종합 10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대한체육회는 27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D-100일’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었다. 강영중,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정몽규 선수단장, 조영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최종삼 선수촌장과 함께 진종오(사격), 김지연(펜싱 여자 사브르), 김현우(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kg급), 기보배(양궁) 등 금메달 유
[김홍배 기자]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맞대응해 ‘김정은 참수 작전’이 포함된 한미 연합 훈련에 반발하며 ‘1차 타격 대상은 청와대’라고 연일 위협했던 북한이 실제 청와대 모형을 만들어 놓고 타격 연습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27일 확인됐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최근 평양 외곽 화력시범장에서 대규모 화력시범을 준비하는 정황이 아리랑3호 위성에 포착됐다"며 "화력시범장에는 실제 크기의 절반 규모에 해당하는 청와대 모형 시설이 설치된 것으로 포착됐다"고 밝혔다.북한은 이번달 초부터 화력시범을 준비한 것으
[김승혜 기자]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걸작 '모나리자'가 여성과 남성의 얼굴을 합성한 초상화란 주장이 제기됐다. '모나리자'가 남성과 여성 모델을 동시에 써서 양성(兩性)적인 매력을 노린 것이라는 주장이다.2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이탈리아의 미술전문가이자 자칭 '미술 수사관'인 실바노 빈체티 역사문화유산증진위원회 위원장이 '모나리자' 얼굴에 다빈치의 제자인 살라이의 얼굴이 함께 그려져 있다는 주장을 또다시 내놓았다고 보도했다.한마디로, '모나리자'는 한 여성의 실물 초상화라기보다는 여성과 남성의 이상적인 얼굴을
[김홍배 기자]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모임, 환경보건시민센터 등 37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가습기살균제 제조 기업 처벌 촉구와 옥시 상품 불매 선언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을 마친 피해자 가족이 옥시레킷벤키저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가습기살균제 사망 사건 피해자 모임과 시민단체 등이 영국계 다국적기업 옥시레킷밴키저(옥시) 제품에 대해 불매운동에 나섰다.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 가족모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환경운동연합 등 37개 단체는 25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
[김홍배 기자]미국 오하이오 주의 가정집 4곳에서 10대 소년을 포함, 일가족 8명이 숨지는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 희생자들은 모두 처형에 처해진 형태인 '처형식 살해'로 살해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마이크 드윈 오하이오 주 검찰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총기 살인 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수사관들이 파이크카운티 피블스의 네 곳에서 총 8구의 시신을 찾았다"고 밝혔다.10대 두 명을 포함한 7구의 시신은 서로 가까운 세 개의 주택에서 발견됐으며, 이들은 모두 한 가족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들은 모두 난사 형태가
[심일보 기자]최근 북한의 5차 핵실험 징후가 잇달아 포착된 가운데 이르면 23일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우리 군 당국은 주말에도 비상근무 체제로 북측 동향을 집중 감시할 방침이다.군의 한 관계자는 22일 "우리 군은 북한이 2~3주 전부터 마음만 먹으면 핵실험을 감행할 수 있는 준비 상태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르면 이번 주말 기습적으로 핵실험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의 핵실험장이 위치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지역에서 장비와 차량 등이 빠져나온 것이 군
[김홍배 기자]지난 4.13 총선에서 낙선한 새누리당 수원 갑구 박종희 후보가 삼보일배에 나섰다.이번 총선에서 수원지역 5석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하며 새누리당은 전패해 새누리당의 제2당 전락에 ‘큰 기여'를 한 지역이 됐다.박 후보는 “당 사무 2부 총장으로 공천 규칙을 정하고 총선전략을 기획한 만큼 선거패배에 대한 책임이 크다”며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속죄하고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이어 "정치를 둘러싼 저와 새누리당의 탐진치(貪塵恥)를 떨쳐내고 국민여러분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우선 수원장안구의 9개동을 잇는 삼보일배를
[심일보 기자]‘막말’하면 떠오르는 트럼프가 지난 19일 저녁(현지시간) 미국 대선 뉴욕주 공화당 경선에서 압승을 거두고 ‘트럼프타워’ 로비에 나타난 도널드 트럼프는 달라져 있었다.지난 2월 트럼프가 같은 당 크루즈 후보를 대놓고 거짓말쟁이, 정신병자라고 맹비난 했던 그가 크루즈를 향해 전처럼 ‘거짓말쟁이 테드’라 부르는 대신 ‘테드 상원의원’이라 칭했고, 민주당 대선주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이름은 입 밖에 내지도 않았다.대신 트럼프의 입에서는 “가장 큰 문제는 경제이며 일자리”라는 진지한 말이 흘러나왔다.뉴욕타임스
[김홍배 기자]최근 지진으로 인해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일본, 에콰도르뿐 아니라 환태평양 지진대 전반에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어 국제사회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이 우려는 필리핀에서 지진이 연달아 일어나면서 더 커지고 있다.20일(현지시각) 오전 1시17분께 필리핀 남부지역 다바오오리엔탈 동북쪽 16㎞ 지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현지 언론은 유리창이나 문이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이었다고 전했다. 정확한 인명, 물적 피해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지진의 진원의 깊이는 102㎞다. 필리핀은 ‘불의 고리’로 불리
[김민호 기자]미국 대선 '운명의 승부처'로 불린 19일(현지시간) 뉴욕 주(州) 경선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대승을,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는 압승을 각각 거뒀다. 두 사람의 이번 승리로 그동안 안갯속 같았던 민주, 공화 양당의 대선 경선판은 어느 정도 가닥이 잡혀가는 모습이다.클린턴 전 장관은 '마지막 보루'로 여겨졌던 텃밭 뉴욕에서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의 무서운 돌풍 행진에 제동을 걸면서 대선후보 고지에 성큼 다가섰고, 트럼프 역시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의 상승세를 차단하면서 다시금 대
[김홍배 기자]'세계 최고령 개'로 알려진 호주쉽독 '매기 더 켈피'가 눈을 감았다고 영국 텔레그래프 등이 보도했다. 올해 무려 30살. 사람 나이로 약 210살이다.매기의 주인 브라이언 맥로렌은 20일 현지 언론에 매기의 죽음을 알리면서, 매기가 지난 주까지만 해도 농장의 다른 동물들을 돌보는데 아무 문제도 없었다고 말했다.매기는 지난해 호주 언론들에 의해 세계 최고령 개로 소개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탔다.매기의 나이가 실제로 30살이면 인간으로 치면 210살에 해당하는 것이다. 개의 수명은 보통 8∼15
[김홍배 기자]내년 4월 완성되는 서울역 고가 보행길 모습을 다음 달 서울광장에서 미리 볼 수 있다.2017년 완공예정인 '서울역 7017프로젝트(서울역고가 공원화사업)'의 실제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서울시는 “서울역 고가 보행길의 축소판인 '서울역 7017 인포가든(Info Garden)'을 다음달 하순께 서울광장에 설치·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인포가든은 서울역 고가 보행로를 설계한 네덜란드의 세계적 조경 건축가 비니 마스가 설계한 것이다.서울시는 380억원을 들여 서울역 고가를 보수하고 보행길을 만
[김홍배 기자]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시 관계자들이 봄을 맞아 세종대왕 동상 세척 작업을 하고 있다.서울시는 지난 달 17일 이순신장군, 세종대왕 동상 안전점검을 마쳤으며, 저압세척기를 이용한 물청소와 천을 이용해 동상 표면의 묵은 먼지와 이물질 등을 제거한다고 밝혔다.
[김홍배 기자]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980년대 외교부 공무원으로 미국 연수 시절 당시 미국에서 망명생활 중이던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향을 관찰해 상부에 보고했던 것으로 새롭게 드러났다.외교부가 17일 '외교문서 공개에 관한 규칙'에 따라 30년만에 공개한 비밀해제 문서를 통해서다.당시 김 전 대통령은 1980년 신군부에 의해 내란음모사건으로 감형됐다가 신병치료를 위해 형 집행정지 후 1982년부터 미국에 머물렀다. 외무부는 김 전 대통령이 미국에 도착한 직후부터 그를 밀착 감시했다.특히 1985년 12대 총선을 앞두
[김홍배 기자]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최근 제5차 핵실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이는 차량과 인력의 활동이 급증한 것으로 평가됐다.정부와 군 당국은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분주한 움직임이 식별됨에 따라 북한이 조만간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동향을 집중적으로 감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군 관계자는 17일 함경북도 길주군의 풍계리 핵실험장 동향과 관련 "구체적인 움직임은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 "의미있는 움직임이 있으며, 이것이 추가 핵실험 사전징후일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북한은 언제든 핵실험을
[김홍배 기자] 일본 규슈에서 잇단 강진으로 41명이 숨지는 등 막대한 피해를 낸데 이어 남미 에콰도르에서도 16일(현지시간) 규모 7.8 강진이 발생해 최소한 41명이 목숨을 잃었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6시58분께 에콰도르 중부 무이스네 남남동쪽 27km 떨어진 곳을 진앙으로 일어났다. 에콰도르는 국가비상상태를 선포하고 재해 수습에 나섰다.16일(현지시간) 호르헤 글라스 에콰도르 부통령은 “이번 지진은 1979년 이후 가장 규모가 컸다”며 “불행하게도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1명으로 늘
[김홍배 기자]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세월호 2주기를 맞아 추모성명을 냈다.맨유는 16일 오전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세월호 사건으로 슬픔에 빠진 모든 분들과 마음을 함께한다”며 “2년이 지난 지금도 9명이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세월호를 기다린다”고 성명을 냈다.맨유가 세월호와 관련해 구단 차원에서 공식 성명을 내고 한국 팬들과 함께 슬픔을 나눈 것은 것은 처음이 아니다. 세월호 사건이 발생한 2014년에는 실종자들의 생환을 기원했고, 1주기였던 2015년에도 추모 성명을 발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