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조국 흑서’의 공동 저자이기도 한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가 16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선 후보가 과거 성남시장 재직시절 벌어진 판교 대장지구 개발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의 특혜 의혹을 두고 “위험은 공공이 부담하고 수익은 사유화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참여연대 출신 회계사 김 대표는 이 후보가 최근 대장지구 개발사업에 참여한 업체들이 짊어진 리스크에 따라 수익을 거뒀다는 주장에 대해 “(대장동 개발 사업은)지주작업과 인허가, 분양률 등 부동산개발사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가 거
[정재원 기자] “이재명 후보로는 당선된다고 보기도 힘들고, 당선까지도 가지도 못할 것이라 보는 것이 제 심정”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 측은 경쟁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이명박 전 대통령에 빗대 "능력 있는 사람이니 도덕적으로 좀 문제가 있더라도 눈 감고 가자고 판단하고 대통령을 만들었는데 어떻게 됐느냐"며 "MB는 감옥에 있다. 이걸 되풀이해야 되겠느냐. 정말 위험한 일"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낙연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인 설훈 의원은 15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뒤 "(이
[정재원 기자] 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선거 전략을 총괄 기획하는 후보 직속 기획단을 지난 13일 출범시킨 가운데 온라인 강의 중 음란물 노출로 논란을 야기한 대학 교수를 본선 선거전략과 캠페인 기획 전반을 담당할 후보 직속 기획단 기획위원에 임명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출신인 이근형 단장을 중심으로 박성준, 강선우 의원이 전면에 나섰다. 향후 기획단은 후보에 대한 전반적인 선거전략 및 캠페인에 대한 기획을 맡을 예정이다. 캠프 측는 성평등, 전문성,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을 기
[정재원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제보 사주' 의혹으로 번지고 있는 것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게이트 없다"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게이트냐, 박지원 게이트냐. 가장 개연적인 시나리오는 애초에 게이트 따위는 없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추정했다. 진 전 교수는 "당시 윤석열은 고발을 사주할 이유가 없었다. 한겨레신문의 오보에 윤석열은 자신이 직접 고소를 했다"라며 "그 민감한 시기에 굳이 위험을 무릅쓰고 아무 실익도
[정재원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임 당시 검찰의 '고발사주 의혹'에 연루된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고발장을 작성하거나 고발장 및 첨부자료를 김웅 의원에게 전달한 사실이 결코 없다”"며 재차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손 인권보호관은 "공수처 관계자의 피의사실 공표 행위가 의심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 인권보호관은 14일 출입기자단에 입장문을 보내 "수차례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저는 본건 고발장을 작성하거나 고발장 및 첨부자료를 김웅 의원에게 전달한 사실이
[정재원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고발사주 의혹의 제보자 조성은씨와 박지원 국정원장의 회동 때 제3자가 동석했다며 '특정 선거캠프 소속'이라고 명시했다. 윤 전 총장 측은 회동 자리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대선 캠프에 속한 인사가 동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 전 총장 측은 지난 13일 조씨와 박 원장과 함께 '성명불상' 1인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고발 명단에 올렸다. 윤 전 총장 측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성명 불상'이라고 명시한 것"이라면서도
[정재원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 홍준표 의원이 여권 지지율 선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양자 대결에서 오차 범위 밖에서 크게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14일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재명 지사,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홍준표 전 대표가 양자대결을 하는 상황을 가상해 설문한 결과, 홍 의원이 46%의 지지율을 얻어 이 지사(37.8%)를 앞섰다.홍 의원은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와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홍 의원 지지율은 45.8
[정재원 기자] 탈레반과 반대세력의 교전을 지켜본 아프가니스탄 판지쉬르 계곡에서 민간인 20여 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했다. 13일(현지시간) BBC는 "계곡에서 통신이 두절돼 보도가 어려웠지만 탈레반이 보복 자제를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탈레반이 민간인을 살해했고 이 현장에 대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한 동영상은 판지시르 계곡에서 탈레반 대원들에 둘러싸여 있던 군복 차림의 한 남성이 총에 맞아 쓰러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남성이 군인인지 여부는 확실치 않지만 아프간에서는 민간인들도 군복을 입는 경우가 많으며, 남성
[정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14일 오후 10시 30분 MBC 주관으로 열리는 TV 토론회에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는 본경선 시작 이후 여덟 번째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전날 경선 레이스에서 중도 하차함에 따라 5명의 경선 후보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일대일 매치'가 펼쳐진다. 이낙연·추미애 후보, 김두관·박용진 후보, 이재명·이낙연 후보, 박용진·추미애 후보, 이재명·김두관 후보 등으로 짜인 5개 조가 조당 10분씩 일대일 토론하는 방식이다. 역시 관심은 이재명·이낙연 후보의 맞대결이다
[정재원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른바 ‘고발 사주’ 논란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고발장 작성자를 빨리 찾아야 한다고 13일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조성은씨가 '박지원 원장과 상의했던 날짜는 아니'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해명 입장을 내자 "아무도 그런 방향(에서) 물어보지 않았는데 능동적으로 그런 이야기를 했다"며 "저는 그 정도로는 해명이 불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8월 11일 (두 사람의) 회동 전후로 캡처가 이뤄진 정
[정재원 기자]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이 최근 '박지원 국정원장과 조성은 씨의 만남 및 그에 따라 파생된 문제'에 대해 "추석특집 대하 막장드라마가 완성됐다"고 비꼬았다. 김 전 장관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보다 더 흥미진진하고 박진감있는 드라마는 더 없을 것이다. 남우주연 박지원, 여우주연 조성은이 등장한다. 대선을 앞두고 공수처가 그 모습을 드러냈고, 대검 감찰이 신속하게 움직였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언제나 그렇듯이 추미애가 등장하고 모든 사정기관을 총괄하는 국정원이 등장한다"며 "시작은
[정재원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13일 박지원 국정원장과 제보자 조성은씨, 그리고 성명불상자 1인을 고발한다. 윤 전 총장 캠프 '정치공작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는 이날 공지를 통해 "오전 11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이들을) 국가정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캠프 기획실장 겸 특위 위원인 박민식 전 의원과 변호사 2명이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캠프 총괄실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2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박지원 현직 국정원장이 야당의 유력주자를 제거하기 위해 대선에 개
[정재원 기자] '윤석열 검찰의 고발사주 의혹' 사건이 제보자 논란을 거쳐 박지원 국정원장 관련성까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제보자 조성은씨가 박지원 국정원장을 올해 2월쯤 국정원장 공관에서 만났다고 12일 TV조선이 보도했다. 이에 "야당에선 공관 출입기록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제보자' 조성은씨와 박지원 국정원장이 국정원장 공관에서 만난 시기는 지난 2월이다. 조씨와 자주 연락을 해온 한 전직 의원은 TV조선과의 통화에서 "박 원장이 국민의당 출신 전직 의원들을 공관으로 초대했는데, 조씨도
[정재원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2일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정치) 공작일 수 밖에 없다”면서 “이러한 정치 공작이 벌어졌을 때 누가 손해를 보고 누가 정치적으로 이득을 보느냐를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UCU라운지에서 열린 ‘청년 싱크탱크 상상23 청년, 희망을 해킹하라’ 토크콘서트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내가 하지 않았고, 개연성도 없는 일이기 때문에 (정치) 공작이라고 판단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공수처의 해명에 대한 질문을 받
[정재원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1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한 당 차원의 대응을 두고 홍준표 의원이 비판한 데 대해 "다른 후보의 위기가 나의 기회라는 생각을 하면 안 된다"고 쓴소리를 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홍준표 후보가 이른바 고발 사주 이슈에 대해 '내 일도 아니고 당 일도 아니다, 윤석열 개인의 일이다'라고 했다. 동의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 전 지사는 "저는 이번 대선이 단체전이 될 것이라고 일관되게 주장했다"며 "우리는
[정재원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12일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을 제보한 조성은씨가 박지원 국정원장을 접촉한 사실과 관련해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의혹 사건”이라며 “‘박지원 게이트’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 전 총장 측은 박지원 원장을 국정원법,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오는 13일 고발하기로 했다. 윤 전 총장 캠프 총괄실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박지원 현직 국정원장이 야당의 유력주자를 제거하기 위해 대선에 개입한 의혹이 불거졌다"며 "이것은 국정농단이자
[정재원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측이 자신을 향해 '성폭행 자백범'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홍준표 캠프 관계자는 이날 언론과의 통화에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및 낙선을 목적으로 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선거법 위반)로 이재명 캠프 전용기 대변인에 대한 고소장을 내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논란은 전날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지사를 겨냥해 “대통령이 성질나면 막말은 할 수 있지만 쌍욕하는 사람은 대통령이 돼서는 안
[정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 번째 순회 대선 경선 총계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2만7,046표, 53.88%로 과반을 유지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1만4,125표, 28.14%로 2위를 기록했다. 이 지사는 대전·충남과 세종·충북 등 충청권 대선 경선에 이어 11일 열린 대구·경북 경선에서 51.12%의 득표율로 '3연승'을 기록했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8.69%,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6.24%, 박용진 의원은 2.09%, 김두관 의원은 0.97%의 득표율을 보였다.
[정재원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가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에게 직접 전화해 공익신고 의사를 전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11일 이준석 대표는 '조씨 움직임에 ‘배후세력이 있을 수 있다’는 취지의 의견을 내놨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익신고자가 대검 감찰부장의 전화번호를 직접 구해서 소위 ‘딜’을 했다는 것이 이례적”이라며 “공익신고자로 지정되기 위해 대검 감찰부장의 전화번호를 알아내고, 권익위에 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대검 감찰부장에게 ‘쳐들어 가다시피했다’는 이야기는 매우
[정재원 기자] 국민의힘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가 '고발 사주' 의혹 관련 당 내부의 공격에 "여당의 주장에 시작하자마자 벌떼처럼 올라타는 게 기가 찰 노릇"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윤 전 총장은 11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당원 간담회를 열고"아직도 우리 당에 정권교체보다는 본인의 안주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보이는 것 같다"며 이같이 전했다. 최근 본인의 검찰 사주 의혹과 관련해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홍준표 의원을 저격한 것이다. 그는 "언론에 많이 나온 지금 진행되는 고발 어쩌고 하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