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된 임종룡 NH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17일 "금융위원장으로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임무는 금융개혁"이라고 밝혔다.임 내정자는 이날 오후 금융위원장 내정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금융개혁의 임무를 완수하라는 것이 박근혜 대통령이 저를 지명하신 가장 중요한 이유일 것"이라고 말했다.임 내정자는 "앞으로 청문회 절차를 거쳐야 하겠지만 부족한 능력에도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내정됐다"며 "무엇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제가 생각하는 금융개혁은
한국무역협회 제29대 차기 회장에 김인호(73) 시장경제연구원 이사장이 내정됐다.무협 회장단은 17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무협을 3년간 이끌 차기 회장으로 김 이사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26일 무협 정기총회에서 제29대 회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김 이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시라큐스대 행정학 석사와 경제학 석사 과정을 수료한 뒤 행정고시(4회)에 합격해 공직에 발을 들였다.경제기획원 차관보와 대외경제조정실장, 환경처 차관, 한국소비자보호원장,
이종찬의 '밀사'와 출마선언그 다음 날 아침 일찍, 이종찬 의원의 보좌관인 최상주 씨가 찾아왔다."두 분께서 만나면 또 말이 많이 날 것 같다고 하시면서 보냈습니다.""그래요? 무슨일이에요?""장의원님이 빨리 출마선언을 공식화했으면 좋겠다고, 그렇게 말씀드리면 무슨 말씀이신지 알거라고 … 그렇게 말씀하시던데요."나는 대충 상황을 알 것 같았다. 어제 오후 3시에 김대중 이사장을 만난다고 했는데, 아마 이종찬 씨의 성격상 면전에서는 거절을 못하고 돌아온 모양이었다. 그리고는 내가 아예 출마선언을 해 버리면
해마다 파업을 겪고 있는 A자동차 회사는 노사 단체협약을 통해 정년퇴직 후 1년 이내인 근로자의 자녀를 우선 채용 하도록 하고 있다.타이어업체인 B사도 정년퇴직자 직계가족을 우선 채용하고 업무상 사망 또는 장애로 퇴직한 자의 직계가족 1인을 특별채용하도록 한 단협 규정을 두고 있다.이렇듯 우리나라 대기업 10중 3곳에서 고용세습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극심한 청년실업에 ‘취업절벽’ 아우성이 터져 나오고 있지만 다른 편에서는 높은 연봉과 복리후생을 누리는 양질의 일자리 대물림이 버젓이 일어나는 게 대한민국의 노동시장 현실인
한마디로 막가는 ‘입’이라는 표현이 정답인 듯 싶다새정치연합 정창래 최고위원은 10일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히틀러 묘소 참배’에 빗댄 데 이어 11일에는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 대해 “이름 그대로 황당하고 교활한 안목을 가졌다”는 맹비난했다.이렇다 보니 당 안팎을 가릴 것 없이 비판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흘러 나온다.정 최고위원은 11일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히틀러 발언’을 또 다시 해명했다. 그는 “제가 격려 전화를 많이 받았다”며 “저는 우리 당, 특히 호남에서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묘소 참배를
[이미영 기자]35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직을 맡게 된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앞으로 2년간의 임기 동안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육성, 기술개발과 투자 확대,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허 회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54회 정기총회'에서 취임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그는 "앞으로 2년 임기 동안 미래 성장동력의 발굴과 육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며 "또 기업가 정신에 창조적 혁신을 더해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고, 기술개발과 투자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약속
[이미영 기자]두산은 저성장 시대 이후 본격적인 경기회복기에 준비된 자가 훨씬 더 많은 시장 기회를 가질 것이라며 도전적 시기의 해답으로 ‘근원적 경쟁력 강화’를 제시하고 추진해 왔다.박용만 회장은 2015년 신년사에서 “세계 경제는 더디지만 회복은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며 “이 말은 이제 행동하고 움직일 때가 됐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박 회장은 이 같이 말하고 ▲준비해온 ‘스타 프로젝트(Star Project)’ 결실 수확 ▲ ‘팀 두산(Team Doosan)’ 통한 팀워크 발휘 ▲마켓셰어(MS) 확대 ▲미래 신기술에 대한 관심
이기택 총재의 뜻밖의 제의어느 날 이기택 총재가 나를 불렀다.“장의원! 이번 지자제 선거가 중요한거야 두말하면 잔소리 아니겠소? 그 중에서도 서울과 경기도에서 만큼은 꼭 우리가 이겨야 할텐데 말이요. 현대 경기도지사의 경우는 안동선 씨가 강하게 원하고 있는데…내가 볼 때는 말이요, 이 사람으로는 여당을 꺾기가 힘들 것 같다 이거란 말이오. 현재 국민들 사이에는 반YS감정이 고개를 들고 있는데…어때요? 장의원! 당신이야말로 YS와 싸우고 나온 사람 아니요? 여야 경험도 풍부하고, 또 반YS라는 선명성도 있고&
[이미영 기자]최신원 SKC 회장이 그 동안 해병대를 포함한 군부대 및 장병 후원 등 국가 안보에 깊은 관심과 지원을 이어 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방부장관 감사패를 받았다. SKC 최신원회장 집무실에서 5일 오후 열린 전달식에서 최신원 회장은 한민구 국방부장관을 대신하여 온 이영주 해병대사령관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 최신원 회장은 2008년부터 SK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전후방 육해공군 장병들을 찾아 위문금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등 약 22회에 걸친 안보지원 활동을 해왔다. 특히 아들인 최성환 SKC 상무 역시 해병대 출신으로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3일 오후 서울 중구 필동에 소재한 그룹 인재원에서 방한 중인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장쩡웨이 회장 일행을 환담하고 오찬을 가졌다.이날 손 회장은 "CCPIT 회장 취임 후 첫 한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중국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CJ가 되도록 앞으로도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에 장쩡웨이 회장은 "회장직을 맡고 처음 방문한 국가가 한국이며 한국에서 방문한 첫 기업이 CJ"라며 "CJ가 한-중 양국 산업 및 무역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조미료 시장규모는 2011년 4,300억원을 정점으로 내리막을 걷고 있는 반면, 자연조미료 시장은 2012년 238억원, 2013년 400억원, 지난해 450억원을 형성한 데 이어 올해는 50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러한 자연조미료 시장을 이끈 주역이 바로 대상이다. 실제로 대상 청정원의 자연조미료 ‘맛선생’은 자연의 맛에 가장 가깝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 자연조미료 시장을 이끌어 왔다.실제로 2007년 첫 출시 당시부터 자연재료로 감칠맛을 내면서 소비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마늘과 파, 다시마, 버섯 등 원재
그런 저런 일을 겪으며, 나는 오랫동안 ‘무소속’의 설움(?)을 겪었던 터라 오랜만에 맛보는 당원으로서의 푸근함이 참 좋았다. 특히 어디를 가나, 뭐가 되었든, 일단 열심히 뛰어야 비로소 사는 것 같은 내 성격에 참으로 오랜만에 국회 의 상임위원장으로 할 ‘일’이 쏟아져 오니 그 또한 오랜만에 맛보는 행복이었다.무엇보다 한평생 야당을 하면서 잔뼈가 굵어온 당의 선배들과 동료들이 풍기는 이른바 ‘야당 분위기’에 호기심을 느끼며 하나하나 배워가는 재미 또한 만만치가 않았다.그러나 그런 만족감에 빠져 있는 것도 잠시
겨울철 감기 환자가 늘면서 차(茶)처럼 마시는 종근당 '모드콜플루' 감기약 4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모드콜플루 올데이와 나이트는 해열진통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과 비충혈제거제인 페닐레프린염산염을 공통으로 함유하고 있다. 졸음을 유발하는 성분과 중추성 진해제 성분의 유무를 구분해 소비자가 증상별로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주·야간 모두 복용이 가능한 제품에는 중추성 진해제인 덱스트로메토르판브롬화수소산염을 고함량으로 처방해 기침을 억제하는 효과를 강화했다. 야간용 제품에는 강한 진정작용과 항콜린작용을 하는 디펜히드라민염
[이미영 기자] "리베이트 문제는 판을 바꿔야 한다. 이러한 소모적인 통신 경쟁은 기업과 국가 모두에게 도움이 안 된다."황창규 KT 회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26일 KT 광화문 West 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최근 SK텔레콤을 중심으로 불거진 과다 리베이트(유통망 판매장려금)가 이동통신 시장 비정상화를 조장한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것이다.황 회장은 "리베이트와 같은 소모적인 경쟁은 전향적인 기술과 통신 개발, 서비스의 차별화로 판을 바꿔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이어 황 회장은 "문제점을 찾아내 개선
[심일보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멀어지고 있는 '민심잡기' 포석인가박 대통령은 23일 새 국무총리에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내정하고 논란의 중심에 있던 3인방 중 안봉근 제2부속 비서관을 홍보수석실로 배정하고 제2부속실은 폐지시켰다. 아울러 이재만 총무비서관의 인사위원회 참석을 배제했다. 가장 관심을 끈 실장은 일단 유임됐다.박 대통령의 이완구 총리 내정은 그동안 이 내정자가 야당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성공적인 임기를 보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당청관계는 물론 대야관계에서도 안정화를 꾀하겠다는 구상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특
통일부 외교부 국방부 등은 광복과 분단 70주년인 올해를 통일시대 개막의 해로 만들기 위해 ‘평화통일기반구축법’(가칭)을 제정하고 한반도 종단열차 시범운행 등을 추진하겠다고 19일 밝혔다.전반적으로 박 대통령의 ‘통일대박’ 구상을 뒷받침하는 내용이지만 북한을 어떻게 대화의 장으로 어떻게 끌어내고, 재원 조달은 어떻게 할 것인지 구체적인 사항은 어디에도 없다. 야권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분야 업무보고를 받은 것과 관련, "남북대화를 위한 보다 진전된 메시지가 없어 아쉽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
대상 청정원이 순창 브랜드 전통의 자연숙성 양조간장 제조기술로 개발한 발효조미료 ‘요리에 한수’ 2종을 출시한다. ‘콩과 야채로 순하고 담백한 요리에 한수(이하 순하고 담백한 요리에 한수)’와 ‘소고기와 야채로 진하고 깊은 요리에 한수(진하고 깊은 요리에 한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요리솜씨가 조금 부족한 사람이라도 단 ‘한수(한스푼)’ 만으로 요리의 맛을 확 살릴 수 있다.기존 액상조미료와 비교해 간장 향이 적고 깔끔하며, 간장 보다는 감칠맛이 더욱 뛰어나기 때문이다. 실제 요리에 사용시, 먼저 ‘요리
대상㈜ 청정원이 ‘밥물이 다르다’ 냉동 나물밥 3종을 출시한다. 지난 해 선보인 냉동 볶음밥 3종에 이은 신제품으로, ‘녹차 곤드레나물밥’, ‘둥글레 취나물밥’, 그리고 ‘메밀 무청나물밥’을 선보인다.밥물이 다르다 냉동 나물밥은 집에서 다듬기 힘든 생(生)나물을 듬뿍 넣어 지은 밥이다. 앞서 선보인 볶음밥과 마찬가지로 밥짓는 물부터 달리 하여 밥 자체의 맛에 집중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곤드레나물밥과 취나물밥, 무청나물밥을 각각의 나물과 잘 어우러지는 녹차, 둥글레, 메밀 우린 물로 밥을 지었다. 건강한 차 류와 신선한 제철
[이미영 기자]"중국 가전 제품 수준이 한국의 95%가지 따라왔고 일본도 엔저 효과에 힘입어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올해 생활가전과 에어컨 사업 역량을 결합해 '토탈 홈 솔루션(Total Home Solution)'을 제공하겠다".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은 7일(현시시간) 세계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5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경기 침체와 유가 변화 등 경영 불안 요소가 가중되는 상황에서도 도약의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신뢰할 수 있는 브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대표가 "금액으로 1등을 하기 위한 M&A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최대 가전 박람회 CES2015에서 국내 기자단 간담회를 갖고 생활가전 부문 글로벌 1위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삼성에 걸맞는, 삼성전자가 (현재 수준을)뛰어 넘을 수 있는 M&A가 아니면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생활가전 산업 자체를 혁신으로 한 번 바꾸겠다"고 말했다.다음은 윤부근 대표와의 일문일답-올해 글로벌 가전업체들간의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