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 방일을 계기로 일본이 한국에 대한 반도체 핵심 소재 3개 품목의 수출 규제를 해제키로 하면서 반도체 소재주가 장 초반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오전 9시5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2% 오른 6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 5만9,900원에 마감하며 '6만전자'를 회복하지 못했다.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전일 보다 3.80% 오른 8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불화수소 제조업체인 램테크놀러지는 전일 보다 1.99% 상승한 5,6
[정재원 기자] 지난해 이자이익으로 총 37조 원을 벌어들인 5대 시중은행이 지난해 성과급과 퇴직금으로 지출한 금액이 약 3조5,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제3차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 실무작업반' 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5대 은행 성과급 등 보수체계 현황' 자료가 공개됐다.이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이 지난해 벌어들인 이자이익은 총 36조9,288억 원으로 전년(30억3,062억 원) 대비 21.9%(6조6,326억 원) 증
[정재원 기자] 미국 정부는 SVB 예금자들이 그들의 모든 돈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실리콘밸리 뱅크는 금요일에 놀라운 속도로 무너졌다. 투자자들은 이제 SVB 파산이 더 광범위한 은행 붕괴를 촉발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긴장하고 있다.미국 연방정부가 고객의 예금을 보증하기 위해 나섰지만 SVB의 몰락은 세계 금융시장에 계속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정부는 또 붕괴 위기에 처한 지역은행인 시그니처뱅크를 폐쇄하고 예금을 보증했다.당국자들이 SVB의 실패를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신호로 조 바이든 미국 대
[정재원 기자] KB손해보험이 모바일에서도 가입 가능한 'KB다이렉트 드론 배상책임보험'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이 상품은 다이렉트(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사업용·공공용 초경량 비행장치(드론)의 운항 중 발생하는 배상책임 사고를 법적 한도인 대인 1억5,000만 원, 대물 2,000만 원까지 보장한다.앞서 KB손보는 지난해 12월 업계 최초로 기체 신고번호, 이륙 중량, 드론 자체 중량, 용도 등을 입력하면 즉시 보험료 산출이 가능한 '드론 배상책임보험'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KB손보 관계자는 "사업용과 공공용 드론은 의무적으
[정재원 기자] 카카오와 하이브의 쩐의 전쟁으로 에스엠의 주가가 치솟자 주주들이 환호하고 있다. 반면 카카오 주주들은 6만 원선 붕괴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8일 오전 11시32분 현재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200원(3.58%) 하락한 5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카카오의 주가는 연초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달 7만 원까지 치솟은 바 있다. 하지만 에스엠 공개매수 발표 이후 하락세가 시작되자 연이틀 하락하면서 결국 5만 원선으로 내려갔다.이로 인해 주주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종목토론방 등을 통해 "에스엠
[정재원 기자] 년간 70만 원씩 납입하면 최대 5,000만 원을 모을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오는 6월 말 출시된다. 금융당국은 청년도약계좌에 3년간 고정금리를 적용하고, 향후 2년간은 변동금리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며, 구체적인 금리 수준은 추후 발표된다.금융위원회는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청년도약계좌 취급기관 모집 및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했다.정부는 그간 자산가격 상승 등으로 생활·주거안정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의 중장기 자산형성을 돕기 위한 청년도약계좌 도입을 추진해 왔으며
[정재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업계를 대표적인 과점 산업으로 지목하고 대대적인 변혁을 주문하면서 종사자가 받는 급여 수준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 금융업은 전체 산업에서 임금이 가장 높은 직군으로 꼽힌다.시중은행은 평균 연봉이 1억 원을 훌쩍 넘어섰고 연간 기본급의 300~400%에 달하는 성과급과 수백만원의 복리후생비를 받는다.25일 금융감독원 공시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은행권에서 보수가 가장 높은 경영진은 연간 10억~20억 원 이상을 수령하고 있다. 금융그룹 회장 중에서는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급여와 상여를 포함해 지
[정재원 기자] 금리 인상기에 이자 수익으로 막대한 실적을 거두면서 '이자 장사'로 비판받는 주요 은행들이 올해도 성과급 지급 규모와 임금인상률을 전년보다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은 최근 마무리한 2022년 임금·단체협약(임단협)에서 임금인상률과 성과급 지급률을 높였다.KB국민은행은 일반직 임금상승률을 지난해 2.4%에서 올해 3%로 높였다. 사무직은 3.2%를 유지했다. 신한은행은 리테일 서비스·사무직의 올해 임금 인상률을 3.6%에서 4%로 올려 정했다.
[정재원 기자]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의 국내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국내 간편결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교통카드 서비스·이용가능 가맹점 확대로 흥행을 점치는 시각이 있는 반면,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 보급 등 서비스 확대에 한계가 커 인기를 끌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 달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가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애플사의 비접촉식 간편결제 시스템인 애플페이를 국내에서 서비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정재원 기자] 채권시장이 안정화되며 카드사가 자금조달을 위해 주로 발행하는 여전채 금리가 두 달 새 1.5%포인트가량 떨어졌다. 이에 카드론 등 대출금리가 언제 내릴지 차주들의 관심이 쏠린다. 시중은행은 조달금리가 떨어지자 대출금리를 곧바로 인하했다. 이에 반해 카드사들은 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대출금리에 반영되기까지 3개월가량 소요된다는 입장이다.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여전채 AA+ 3년물 민평금리는 4.256%였다. 여전채 금리는 레고랜드 사태 직후인 지난해 10~11월 6.0%대까지 급등했는데, 이
[정재원 기자] 주택가격이 9억 원 이하면 소득에 상관없이 최대 5억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특례보금자리론'의 신청금액이 출시 사흘 만에 7조 원을 넘어서는 등 초반 '흥행'을 달리고 있다.3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신청접수를 개시한 특례보금자리론은 지난 1일까지 3일간 7조 원 가량이 신청된 것으로 집계됐다. 첫날인 30일에만 신청금액이 3조 원을 훌쩍 넘어서는 등 사흘 만에 총 공급규모(39조6,000억 원)의 약 17.7%가 소진된 것이다.앞서 지난해 접수한 '안심전환대출'의 최종 신청금액이 석달여 만에 9
[정재원 기자] 최근 4년간 매번 증가세를 보였던 세뱃주식이 올해에도 증가세를 보일지 시장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평균 57만 원, 평균 2주의 세뱃주식이 있었으며 삼성전자와 테슬라가 인기 새뱃 종목이었다.22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2022년 주식을 받은 미성년자 고객은 10만8,106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9년 1만5,000명 대비 무려 7배 늘어난 수준이다.매년 설날에 주식을 받는 아이는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20년 새뱃주식을 받은 미성년 고객은 4만5,000명으로 2019년 대비 3배 늘었고, 202
[정재원 기자] "일자리를 잃어서 생활비가 급한데 대출은 거의 다 막혔어요. 이러다 사채를 써야할지도 모르겠네요"최진호(63·가명)씨는 깁스를 한 왼팔을 들어보이며 말했다. 서울 중구 동자동 쪽방촌에 거주한다는 그는 최근 자택 인근 내리막길에서 넘어져 팔에 골절상을 입었다. 이 때문에 생계유지를 위해 다니던 건설현장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 이후 생활비를 확보하기 위해 은행 창구를 찾았지만 그마저도 수포로 돌아갔다. 카드론 한도가 삭감돼 대출을 받을 수단이 없어졌기 때문이다.새해가 됐지만 여전히 꽉 막힌 대출 길이 풀리지 않아 서민들
[정재원 기자] '13월의 월급'이라 불리는 연말정산을 위한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가 오는 15일부터 열린다. 이번에는 대중교통 이용료 공제범위가 2배로 확대되고 주택 임차를 위해 차입한 자금 공제한도도 늘어난다. 국세청은 "지난해 근로소득이 있는 모든 근로자는 다음달 급여를 지급받기 전까지 연말정산을 마쳐야 한다"며 "지난해 연말정산을 위해 회사는 근로자 명단을 14일까지 홈택스에 등록하고 근로자는 19일까지 홈택스에서 확인 동의해야 한다"고 공지했다.이번 연말정산에서는 생계비 부담이 완화되는 방향으로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정재원 기자] 올해 코스피 등락률이 연초 보다 23% 하락해 주요 20개국(G20) 주요 증시 지표 가운데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20의 주요 증시지표를 기준으로 올해 첫 거래일과 지난 28일 종가를 비교한 결과 코스피는 연초보다 23.7%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33.29% 급락했다.지난 1월3일 2988.77에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전날 2280.45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1,801조8,779억 원으로 연초(2,211조3,733억 원) 대비 409조4,954억 원 증발했
[정재원 기자] 연말 금융업계 전반에 감원 한파가 휘몰아치고 있다. 은행권은 다른 업종과 달리 금리 인상기를 맞아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연간 수천 명 규모가 퇴직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온라인 업무 가속화로 영업점을 줄여나가면서 짐을 싸게 된 행원이 늘어나는 추세다.24일 금융권과 각사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시중은행 5곳에서는 올해 2,400여 명이 퇴직할 전망이다.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은행별 퇴직자는 국민은행 674명, 신한은행 250여 명, 하나은행 521명, 우리은행 415명
[정재원 기자] '13월의 월급', 연말정산 시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12월에 얼마나 준비하느냐에 따라 직장인의 유리지갑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정산 절세 꿀팁 10가지'를 공개한다.18일 온라인 카드플랫폼 카드고릴라 설문에 따르면 국민들이 통상 연말정산을 위해 가장 열심히 준비하는 것은 '카드 소득공제(56.9%)' 항목으로 나타났다. '현금·교통비·문화비·전통시장 소득공제(19.1%)'가 그 뒤를 이었고 IRP 등 연금계좌 세액공제(10.8%), 의료비·교육비·기부금·보장성보험료 세액공제(7.7%), 보험료·주택자금·기부금
[정재원 기자] 위메이드가 자체 가상자산 '위믹스'의 국내 거래소 퇴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디지털 이코노미를 구축하는 신규 프로젝트 '위코노미(WeKonomy)'를 발표했다. 위코노미 프로젝트는 활성화돼 있는 여러 메인넷(블록체인 네트워크)을 활용해 이용자의 다양한 목적에 부합하는 디파이(탈중앙 금융), 대체불가토큰(NFT),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6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위코노미는 서비스 간 연동으로 운용 효율성을 높이고 포괄적 경제 구조를 창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정재원 기자] 최근 2주간 가상자산(가상화폐) 시장을 뒤흔들었던 위믹스가 8일 오후 3시부터 국내 거래소에서 거래 종료(상장 폐지)된다. 거래 종료와 별개로 약 한 달 동안 출금은 가능하다. 다만 거래소별로 출금 종료 일정이 모두 달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 위믹스는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원화 거래를 지원 중인 거래소 4곳에 상장돼있다. 하지만 지난달 24일 국내 5대 거래소로 이뤄진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닥사, DAXA)가 '유통량 위반' 등을 이유로 위믹스 거래 지원 종료를 '통보'했고, 전날 재판부가 거래
[정재원 기자] 시총 3조 넘던 위믹스가 최종 상장 폐지되면서 투자자들이 혼란에 빠졌다. 재판부가 7일 저녁 위믹스 상장 폐지 결정 효력 정지 가처분 결과를 발표하기 전까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인용'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법원은 위믹스를 상폐하려는 거래소의 손을 들어줬다.8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15분 기준 위믹스는 전날에 비해 59.28% 급락한 0.2794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날 0.60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던 위믹스 코인은 법원이 위믹스 유한책임회사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후 수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