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출신 김남국 무소속 의원 등이 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김 의원은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 21일 당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해 선거 지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더불어민주연합 핵심 관계자는 "오늘 중으로 입당 절차를 마무리지을 것"이라며 "이번 선거가 갖는 중요성이 크기 때문에 한 분이라도 더 힘을 보태야 한다. 같이 해달라고 당에서 요청했다"고 말했다.김 의원의 입당은 사실상 복당 수순을 밟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 의원은 거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논란 등 과거 발언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의 공천을 유지하기로 가닥을 잡았다.정치인에 대한 비판은 공천을 취소할 사안이 아니라는 판단인데 당내에서는 양 후보의 막말이 계속 드러나고 있어 총선에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20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안산갑 공천을 의결한 후 이와 관련한 추가 최고위 소집 계획이 없는 상태다. 공천 번복 계획이 없다는 얘기다.이재명 대표가 공천 철회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다 후보
[신소희 기자]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0일 "20% 낮은 가격의 정부 직수입 과일 공급이 빠르면 21일부터 첫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훈 차관은 이날 농식품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한 차관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추진 중인 과일 직수입 공급은 이달 중 바나나 1,140t, 오렌지 622t을 수입해 20% 낮은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빠르면 내일부터 초도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아울러 품목도 기존 5개에서 11개로 확대하되 3~4월 중에는 사과를 대체
[심일보 대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오늘 사퇴했고, 이종섭 주호주대사는 곧 귀국한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안양시 동안구에서 안양남부새마을금고 본점에서 열린 현장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제가 경기도민들에게 몇가지만 요약해서 말씀드리겠다. 경기도와 경기 동료시민을 대하는 국민의힘과 이재명 민주당의 세가지 차이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이같이 말했다.이어 "첫째 재건축규제를 완화하고 활성화하는 것을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 그 차이다"며 "둘째 오랫동안 팽창해서 현재 행정구역에 맞지
[심일보 대기자]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에 고발된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조만간 자진 귀국할 것으로 20일 전해졌다. 이 대사는 귀국 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신속한 조사를 촉구하는 입장을 표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 대사가 금주 중 국내에 외교안보 관련 회의 일정이 있어 들어올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과 이 대사는 그동안 “공수처의 소환 요청에 언제든 즉각 응할 것”이라면서도 “공수처가 조사 준비가 되지 않아 소환도 안 한 상태에서 재외공관장이 국내에 들어와 마냥 대기하
[김민호 기자] 4·10 총선 최대 빅매치로 꼽히는 인천 계양을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공표된 4·10 총선 격전지 인천 계양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계양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는지' 묻는 질문에 이재명 46.6% 대 원희룡 41.4%로 나타났습니다. 두 사람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5.2%포인트로 집계됐다. 이어 고혜경 진보당 후보 3.2%, 유동규 자유통일당 후보 2.2%였으며, '기타 다
[김승혜 기자] 비올론첼로 다 스팔라, 일명 '어깨 첼로'를 연주하는 세르게이 말로프가 내한,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인다.공연기획사 제이에스바흐에 따르면 말로프는 오는 4월23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 3악장, 비올론첼로를 위한 모음곡 6번 D장조 등을 연주하고 루프 스테이션으로 재해석해 즉흥 연주하는 다채로운 무대다.비올론첼로 다 스팔라는 18세기 바로크 시대에 쓰이던 저음 현악기다. 바이올린이나 비올라처럼 어깨 위에 얹고 연주해 '어깨 위의 첼로'로
[김민호 기자] 서울 영등포갑에서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후보(41.4%)와 국민의힘 김영주 후보(35.4%)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20일 나타났다.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영등포갑은 민주당 소속으로 해당 지역에서 3선을 한 현역 김 후보가 민주당의 하위 평가에 반발하며 탈당한 후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화제가 된 지역이다. 채 후보도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영등포구청장을 지내 지역 바닥 민심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선 가능성에서도 채 후보 37.4%, 김 후보 34.6%로 초접전 양상을 보였
[김민호 기자]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강북을 재경선 과정에서 또 다시 탈락하면서 당내에서는 '비명횡사' 논란이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페널티 55%를 안고 경선에 나선 박 의원은 재경선 과정에서도 사실상 '찍어내기' 수준의 조치들을 받았기 때문이다.또한 과거 막말이 소환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더해지면서 공천 마무리를 앞두고 공천 갈등이 또 불거지고 있다.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서울 강북을 경선 결과 조수
[정재원 기자] 전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던 랜섬웨어 범죄 조직 '록빗(LockBit)'이 돌아왔다. 록빗은 국내서도 대기업 S사, H사, 국세청 등을 공격했다고 주장해 보안 당국을 긴장케 한 바 있는 세계 최대 랜섬웨어 조직이다.이들은 '글로벌 위협 집단'으로 낙인 찍혀 지난 2월 미국연방수사국(FBI), 영국 국가범죄청(NCA), 유럽연합(EU) 유로폴 등 11개국 기관들에 의해 무력화됐다고 알려졌으나, 단 5일 만에 새로운 다크웹 접속 사이트를 공개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여러 국가 기관이 수 개월 동안 국제 공조를 진행했음에도
[김민호 기자]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20일 자진사퇴했다. 일부 언론인과의 식사 자리에서 1980년대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을 발언해 논란이 된 지 6일 만이다.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6시49분께 언론인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알렸다.다만 황 수석이 윤 대통령에 사의를 표명한 시점, 윤 대통령이 사의를 수용한 시점 등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MBC는 지난 14일 황 수석이 자사를 비롯한 일부 대통령실 출입기자단과 오찬 중에 "MBC는 잘 들어"라고 말하며
[김민호 기자] 경기남부 반도체 벨트의 핵심이며 가장 젊은 지역구 중 하나인 화성을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이 오차범위 밖에서 나머지 후보들을 리드하는 것으로 19일 나타났다. 경인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17~18일 화성시을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후보들의 가상대결에서 민주당 공영운 전 사장이 46.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한정민 전 위원은 24.2%,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20.4%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서울 강북을 총선 후보로 조수진 변호사를 확정했다.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한 양자 경선에서 조 변호사가 현역 박용진 의원을 누르고 본선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양자 경선은 전국 권리당원 70%, 강북을 권리당원 30%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지난 18∼19일 양일간 치러졌다.전국 권리당원 투표에는 전체 당원의 26.31%가 참여했으며 강북을 권리당원 투표율은 50.31%를 기록했다.노무현재단 이사이기도 한 조 변호사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무총장,
[정재원 기자] 올해 들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전셋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금리와 주택담보대출 한도 축소 등으로 매수 심리가 주춤하고 있지만, 대신 전세로 돌아서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특히 서울 주요 단지에서는 한 달새 전세보증금이 1억 원 넘게 오른 곳도 나오고 있다.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월 둘째 주까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21% 올랐다.서울(0.72%)은 인천과 함께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올랐고, 경기는 0.54%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국 아파
[정재원 기자] CJ제일제당은 다음 달 1일부터 중력밀가루 1kg, 2.5kg 제품과 부침용 밀가루 3kg 등 총 3종의 일반 소비자 판매용 밀가루 제품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인하율은 제품별로 3.2%~최대 10% 수준이며, 평균 인하율은 6.6%다.CJ제일제당측은 "최근 국제 원맥 시세를 반영하고,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라며,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부침용 밀가루와 중력밀가루는 일반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전체 B
국회의원 총선거를 22일 남겨두고 국민의힘 수도권 ‘지지 이탈’이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에서는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거취와 이종섭 주호주 대사 귀국 시점을 두고 2차 윤·한 갈등이 불거지고 있고 장바구니 물가 역시 잡힐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면접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를 통해 발표한 3월 2주차 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서울과 인천·경기에서 각각 30%, 32%를 기록했다. 직전 여론조사인 3월
[신소희 기자]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 받은 가수 정준영이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정준영은 이날 오전 5시께 검은색 모자, 마스크, 안경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교도소 문을 나왔다. 정 씨는 취재진에 아무런 대답없이 대기하던 차에 올라타 이동했다.정준영은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과 2020년 9월 술에 취한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각각 징역 5년, 징역 2년6개월을 받았다. 정준영은 연예인들이 참여한 스마트폰 단체 채팅방(단톡방)
[김민호 기자] 국회부의장인 김영주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기면서 서울 영등포갑에 출마했으나 민주당 채현일 후보에게 크게 뒤지고 있는 것으로 19일 나타났다. UPI뉴스와 KBC광주방송이 리서치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8%가 채 후보를 찍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를 뽑은 응답자는 36.6%에 불과했다. 두 후보의 가상대결 지지율 격차는 15.2%포인트(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4.4%p) 밖이다. 개혁신당 허은아 후보는 7.0%에
[김승혜 기자] 오랫동안 대치동에서 영어를 강의하고 있는 손창연 논리영어 대표가 학생들이 단어학습에서 어려움을 겪는 다의어 323개를 모아 ‘한입 VOCA 최우선 어휘, 다의어 323’을 펴냈다.책은 여러 가지 뜻 중 일부만 알고 있기 쉬운 기초 다의어뿐만 아니라, 최상위권 학생들조차 단어의 핵심의미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어려운 다의어들까지 망라했다.이어 단순한 어휘 책이 아니라 영어단어의 원리, 다의어 어휘를 맹목적으로 외우지 말고 쉽게 이해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단어 각각에 대해 그림과 함께 단어 뜻의 파생원리를 친절하게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4·10 총선과 관련해 "종북세력이 우리 사회의 주류가 되는 걸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은 우리 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죽어도 서서 죽겠다는 자세로 뛰겠다"고도 다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의원선거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민주당은 오로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 삶을 망치기 위해서 몸부림쳤고 이번 선거에도 민생을 망쳐야만 표를 더 얻어 자신들의 범죄를 가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이건 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