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5·18 민주화 운동 폄훼 발언과 일베 글 공유 등의 논란을 빚은 도태우 변호사(대구 중·남구)의 공천 재검토를 요청했다. 사실상 공천 취소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어서 공관위 결정이 주목된다.국민의힘은 이날 언론 공지를 내고 "한 위원장은 오늘 공관위에 도태우 후보 과거 발언 전반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면밀한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같은 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비공개회의에서도 도 변호사의 논란과 관련된 문제 제기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
[김민호 기자] 조국혁신당 후원회장을 맡은 배우 문성근이 부친인 고(故) 문익환 목사가 1989년 밀입북했을 당시 북한 김일성 주석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문성근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별다른 글 없이 사진을 올린 다른 회원의 게시물을 자신의 피드에 공유했다. 해당 사진을 올린 회원은 "머지않아 35년입니다"라고 적었다. 해당 사진엔 1989년 밀입북한 문 목사가 김 주석과 면담한 뒤 손을 맞잡고 나오는 모습이 담겼다.목사·신학자·시인·사회운동가로 살아왔던 문익환은 민주화와 통일운동의 대부로 평가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총리의 3톱 체제로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를 가동한다. 공천에서 배제(컷오프)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선대위 합류 가능성도 열어뒀다.김민석 총선 상활실장은 11일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은 4·10 총선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김 실장은 "선대위 명칭은 '정권심판 국민승리 선거대책위원회'"라며 "성격은 혁신과 통합, 국민 참여, 정권 심판 등 4가지로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를 가리는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친이낙연계 3선 중진 전혜숙(서울 광진갑) 의원이 11일 "이재명 대표 체제의 민주당에서는 희망을 찾기 어렵다"며 탈당을 선언했다.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대표 체제의 민주당에는 더 이상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철학과 가치, 동지애가 안 보인다"며 "민주당을 떠나려 한다"고 밝혔다.이어 "민주당은 특정인의 정당으로 변했고, 특정인의 방탄과 특정세력의 호위만 남아 있다"며 이 대표를 직격했다.그는 "지난주 저를 비롯한 여러 국회의원이
[심일보 대기자] 4·10 총선을 한 달 앞두고 판세는 팽팽하게 전개되고 있다. 중도층 유권자들도 지지 후보를 선택할 시간이 다가오면서 팽팽했던 균형추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전문가들은 '공천 후폭풍 수습, 심판론, 세대별 투표율'을 승패를 결정지을 변수로 꼽았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여전히 변수가 많아 결과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며 "전체 지역구(254석)의 절반 가까이(122석) 차지한 수도권 판세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전망했다. 4년 전 총선(121석)에선 민주당이 103석을 차지하며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1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내부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을 총괄하는 '원톱 선대위' 가능성에 힘을 받고 있다.과거 인지도가 높은 '스타급' 인물을 전면에 내세워 바람몰이 역할을 맡겼지만, 한 위원장이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만큼 '원톱 선대위'로도 가능하다는 것이다.한 위원장도 11일 "저는 이 선거를 지휘하기 위해 불려나온 당 대표"라며 원톱 선거대책위원장(선대위원장) 가능성을 시사했다.그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 구성과 관련, "저희는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하는 체제"라며 "민주당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은 11일 야권 연합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반미단체 '겨레하나' 출신인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을 비례대표 1번 후보에 배치한 것을 겨냥해 집중 공세를 펼쳤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비례대표 1번 후보의 경우에는 한미연합훈련 반대와 주한미군 철수를 외치던 단체의 대표 출신"이라며 "비례대표 1번이라는 것은 그 정치 세력의 방향성과 정책과 공약을 보여주는 상징과 같은 존재"라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 묻고 싶다"며 "민주당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은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패륜공천 발언에 비판했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서 이재명 대표의 패륜공천 발언에 대해 "패륜이 뭐였나, 형수 욕설, 배우자 관련 의혹, 검사사칭, 대장동 비리, 음주운전, 정신병원 의혹 등 제가 너무 많아서 말을 못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친일공천, 극우공천이라고도 했다. 일제 샴푸, 법카 의혹, 일베 의혹 등 대단한 것은 이걸 다 이재명 대표 한명이 했다"면서 "이재명 대표가 이재명 대표를 공천하는 것이야 말로 패륜공천이라고 국민들께서 생각하실
[김민호 기자] 총선을 30일 앞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째 40%대를 유지했다는 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2주 연속 하락세를 그렸지만 40%선은 유지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51명에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보는가, 잘못하고 있다고 보는가'를 물은 결과 40.2%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주 대비 0.9%포인트 떨어진 수치다.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월 넷째 주 41.9%, 2월 다섯째 주 41.2%에 이어
[김민호 기자] 총선을 30일 앞둔 가운데 경기 수원병에서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5%, 국민의힘 후보인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3%로 조사됐다. 부동층(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은 29%였다.조선일보·TV조선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9~10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18~29세 응답자에선 김 의원이 30%, 방 전 장관이 18%의 지지율을 얻었다. 김 의원은 30·40·50대에서, 방 전 장관은 60대와 70대 이상에서 앞섰다.수원병 지역구는 수원에서도 원도심 지역으로 상대적으로 보수 색채가
[김민호 기자] '소위 '명룡대전'이라 불리는 인천 계양을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3%,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35%로 11일 조사됐다. 이 지역의 선거구 조정 결과(작전서운동 편입, 계산1·3동 제외)가 반영된 뒤 치러진 첫 조사다.조선일보·TV조선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9~10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 지역에서는 연령대에 따른 지지 후보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18~29세에서 이 대표를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은 21%였고, 25%는 원 전 장관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30~50대는 이 대표가 원 장
[김민호 기자]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0일 제22대 총선에서 광주 광산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광산을은 대표적인 친명계로 분류되는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경선을 통과한 뒤 본선 무대에 오르기 위해 몸을 풀고 있다. 민주당 전 대표와 현재 민주당 대표 측근을 놓고 '광주 민심'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필승 결의대회에서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에 각을 세우며 광주 출마 배경을 밝혔다.이 대표는 "이재명의 민주당으로는 정권 교체가 어렵고, 정권 교체를 하려
[김민호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거를 한 달 앞둔 10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야당 공천 과정을 비판하며 국민의힘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 "'운동권 특권세력, 부패세력, 종북세력 합체'로 자기 살기 위해 나라 망치는 이재명 민주당의 폭주를 저지하고, 동료시민을 위한 정치개혁과 민생정치의 새 장을 열겠다"고 밝혔다.그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과거 우리가 알던 그 전통이 민주당이 아니다"라며 "불공정의 상징인 '조국혁신당'과도 손을 잡
[김민호 기자] 지난 8일 이재명 더불어만주당 대표가 지역구에서 선거 운동을 하던 중 주민과 만나 “설마 2찍, 2찍 아니겠지?”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전여옥 전 국회의원은 이 대표를 향해 “이재명은 다닐수록 표를 잡아먹는 ‘불가사리 후보’”라고 맹비난했다.전 전 의원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가만히 있는 게 선거 도와주는 거다. 이재명 대표를 자기 지역구는 물론 어디든 가지 못하게 붙들어 앉히는 것, 민주당의 현명한 선거전략이겠죠?”라고 꼬집었다.이어 “선거를 해보면 다니면 다닐수록 표를 잡아먹는 ‘불가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4·10 총선 비례대표 공천 신청 접수 결과 총 530명이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국민의미래에 따르면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 중 남성은 331명(62.5%), 여성 199명(37.5%) 등이다.공관위는 향후 서류, 면접 심사 등을 거쳐 후보 순번을 정할 예정이다. 비례대표 의석수가 46석임을 고려할 때 공관위는 40명 안팎의 후보자 추천 명단을 작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관위는 비공개 요청자를 제외한 신청자 명단을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공관위는 비공개 요청자를 제외한 신청자 명단을 추후
[심일보 대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운명'을 가를 총선이 1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당이 조만간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를 띄울 전망이다.한동훈 선대위원장?...‘韓 사용법’ 쇄도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 ''1~2명의 스타가 이끄는 구조는 아닐 것"이라고 예고했다. 하지만 당내에선 ‘한동훈 원톱 체제’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지난 9일 에 따르면 당내에서는 한 위원장 ‘원톱 체제’에 대한 만족감이 상당하다. 여권 관계자는 “한 위원장의 최근 선거 유세에서 인파
[김민호 기자] 22대 총선의 주요 관심 지역으로 급부상한 서울 마포을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장을 16%포인트(p)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정청래 49% vs 함운경 33%…조국신당 22%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 지난 8~9일 서울특별시 마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0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정 의원은 49%, 함 회장은 33%였다. 녹색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5%였으며 '
[김민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전날 선거 운동을 하던 중 '2찍' 발언을 한 데 대해 "대단히 부적절했다"며 사과했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상대 당을 지지하는 국민도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도 모두 똑같은 주권자이고 이 나라의 주인"이라며 "국정운영의 무거운 책임을 맡고도 이 나라 주인의 의사를 무시하고 오만 속에 국정을 손 놓고 있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그러면서 "더 낮은 자세로 더 국민과 가까이 국민의 뜻을 온전히 섬기는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경기 의정부시 갑 국회의원 후보를 정하기 위한 9일 경선에서 민주당 영입 인재 1호인 박지혜 변호사가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숭문당 대표에 승리했다.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결과를 포함한 4개 전략지역구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이언주 전 의원은 이탄희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용인정에서 이헌욱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과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을 이기고 공천을 따냈다. 오영환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따라 전략지역으로 지정된 경기 의정부갑 경선에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경기 지역 3곳, 전남 지역 1곳 등 4개 지역구에 대해 우선추천 하기로 결정했다. 또 정우택 의원의 돈봉투 의혹 관련 이의제기를 기각했으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인 김형동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다음주 결론이 날 것 같다"고 밝혔다.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같은 내용의 공관위 제19차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정 위원장은 "잔여 선거구 9개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한 결과, 우선추천 4개 선거구를 의결했다"고 말했다.경기 부천시병에는 하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