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당인 국민의힘 양자 대결이다. 민주당은 호남, 과거 삼국시대 백제가 뿌리다. 국힘당은 영남, 신라가 뿌리다. 신라가 외세 당나라를 끌어들여 삼국통일을 한 것이 역사의 비극이다. 고구려가 지배하던 만주땅만 중국에 빼앗겼다. 삼국통일이 역사의 한으로 남는다. 안타까운 일이다. 통일이 무조건 좋은 것만이 아니다. 외세를 끌어들인 통일이라 백제는 패배를 인정치 않는다. 영호남이 하나가 되지 못하는 뿌리깊은 이유다. 여하튼 삼국통일 이후 우리나라는 신라, 영남세력이 집권해 왔다. 민주시대를 맞이하여 호남은 김대
충주는 요즘 충북선 철도노선 문제로 시끄럽다. 강호축 철도 고속화사업의 일환으로 충북선을 고속화하면서 철도 노선 일부를 직선화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이 엇갈리기 때문이다. 철도 지상철은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곳에 건설해야 한다. 멀리 있으면 불편하다. 지상철이 도심 가까이 지나가면 철도가 30m성곽을 쌓는거나 다름없다. 도시가 두동강이 나서 도시개발에 지장을 준다. 지하철은 도심 한복판으로 지나갈수록 좋다. 서울 지하철 1호선이 도심 한복판을 지나며 우리나라 지하철의 효시가 됐다. 요즘은 철도가 도심 한복판을 지하로 지나가는 것
가족간에도 룰(rule), 원리가 있다. 동물의 세계를 보면 어미가 새끼를 낳으면 새끼가 스스로 살아 갈 수 있을 때까지 먹여주며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고 보호한다. 닭도 보면 병아리가 어느정도 성장할 때까지는 모성애가 대단하다. 새끼 보호를 위해선 독사에게도 덤벼든다. 하지만 병아리가 커서 스스로 살아가야 할 때가 되면 따라오지 못하도록 쪼아 버린다. 자력으로 살아가라고 말이다. 자식을 교육할 때도 개념정리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자식이 성장하여 스스로 살아갈 수 있을 때까지만 교육하고 돌보면 된다. 자식이 성장하여 취업하고
우리나라의 대권은 본인이 잘해서가 아니다. 상대방의 실수로 반사이익을 얻어서 대권을 잡는다. 가깝게는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지 않았다면 과연 문재인 대통령이 탄생됐을까? 요즘은 문재인 대통령과 각을 세웠던 사람들이 유력대권 후보다. 여권에선 지난 대선경선에서 문재인 후보를 비난했던 이재명 지사가 유력후보다. 야권에선 검찰개혁으로 문재인 정권과 격렬하게 투쟁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지율 1위다. 최재형 감사원장도 탈원전과 관련하여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해서 대권후보 반열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대통령 직선제 이후 집권한 대통령이 싫어서
4차산업혁명 시대가 곧 도래한다. 지금의 식민통치형(금지형) 법률체계로는 감당이 되지 않는다. 우리의 법률체계는 반드시 바꿔야 한다. 우리 사회의 인허가 문제가 그릇된 법률체계에서 비롯됐는데도 그런 사실을 아는 사람도,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도 없다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다. ■ 기업의 발목잡는 우리의 법률체계 미국은 법률체계가 개방적이다. 한마디로 법으로 금지하지 않으면 규제, 제한이 없다. 법으로 금지한 것을 제외하고는 무엇이든 마음대로 할 수 있다. 벤처기업이 신기술을 개발하여 사업성만 있으면 얼마든지 사업을 할 수가 있다. 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월29일 대권후보 출마선언을 한다. 김찰총장직을 사퇴(3월4일)한지 넉 달 만이다. 공교롭게도 과거 노태우 전 대통령이 6.29 선언한 날이다. 매헌 윤봉길 기념관에서 한다. 집안에 독립투사가 있음을 강조하는 것도 이유 중 하나일게다. 하지만 그 보다 윤봉길 의사처럼 결연한 마음으로, 노태우 전대통령이 국민의 뜻을 받아들인 6.29 선언의 뜻이 담겼다고 해석하고 싶다.윤 전 총장(이하 이윤석열)이 그간 고뇌에 찬 대권수업을 했는지, 우유부단해서 장고했는지는 '윤석열의 6.29 선언(?)'을 보
우리나라 정당사상 최초로 지난 6월11일 제1야당 대표로 30대의 청년이 선출됐다. 우리나라는 비교적 보수적인 나라다. 특히 국힘당은 보수를 표방하는 정당이다. 103명의 국회의원이 소속된 제1야당에서 다선 중진의원을 제치고 만36세의 국회의원도 아닌 무선의 청년이 압도적인 표차로 당대표에 선출된 것은 돌풍이 아니라 태풍이다. 이 대표는 85년 생이다. 하지만 나이가 문제될 게 없다. 유교에서도 장유유서 (長幼有序) 보다 관직서열이 상위개념이다. 특히 민주정치를 한다면서 경선을 통해 선출된 대표에게 '나이'를 들먹이며 폄하하면
여권 정치권력의 핵심에 586(50대, 80년대 학번, 60년대 출생)세대가 자리하고 있다. 586세대는 과거 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출신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우상호 의원 등이 선두주자다. 586세대는 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활동한다. 586세대는 21대 국회에 무려 169명 56.3%가 입성했다. 현재 여의도 정치는 586세대가 좌지우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586세대는 전대협이 주축이다. 전대협은 학생시절부터 학생운동을 함께 하며 조직적으로 활동했다. 지금도 자기들끼
정세균 국무총리가 4월16일 사퇴했다. 정 총리의 사퇴로 민주당은 사실상 대통령 후보 경선체제로 돌입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재명 지사, 이낙연 전대표, 김두관 의원은 이미 뛰고 있다. 양승조 충남지사도 경선을 준비중이다. 4.7보궐선거가 국민의힘 압승으로 끝나자 더불어민주당 당직자들은 보궐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 당대표 선거를 5월2일로 앞당겼다. 당대표 선출이 대권후보자들의 보이지않는 대리전이 될 공산이 크다. 이미 짝짓기가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정세균 총리(이하 각후보 직책 생략)는 지지율 5%도 되지 않
서울에 아파트 지을 곳이 없다고 한다. 그렇다고 그린벨트를 풀 수도 없다. 정책관계자들이 생각만 바꾸면 해결책이 있다. 대학을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그 부지에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다.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 시절인 2007년에서 2008년 사이에 서울에 위치한 대학의 지방이전 시 부지 이적지에 대해 기반시설 부족, 주변주택 일조권 침해 등을 이유로 아파트가 아닌 공원, 복지시설로만 사용토록 조례를 제정했다. 지방이전을 희망하는 학교가 기존의 학교부지를 매각치 못하게 만든 것이나 다름없다. 따라서 대학이
코로나19 대유행이 선언된 이후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24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우리나라만 해도 소강상태와 폭증상태를 오가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의견을 수렴하거나 대표를 선출하는 등 ‘선거’를 치르기란 어려운 일이다. 지난 4.15. 총선은 단 한 건의 투․개표 관련 확진자 발생 없이 종료됐지만, 아직 다수가 모여 선거를 치른다는 것은 시기상조란 지적이다. 이때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온라인투표시스템은 훌륭한 대안이 된다. 이를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공공․민간영역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루를 '설날' 이라고 한다. '설' 은 '사린다, 사간다' 란 옛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삼가다, 조심하다' 의 뜻을 가지고 있다. '쇠다'는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여 나쁜 기운을 쫓아낸다.' 는 말이다. 즉 설날은 일년 내내 탈 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행동을 조심하라는 깊은 뜻을 새기는 명절이다. '설' 을 언제부터 쇠기 시작했는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서 잘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중국의 사서에 "신라 때 정월 초하루에 왕이 잔치를 베풀어 군신을 모아 회연하고 일월신(日月神
코로나19 대책과 관련하여 정부는 1년간 고생을 많이 하고도 비난을 면치 못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개념정리가 분명치 않기 때문이다.정부는 코로나 대책과 관련하여 개념정리부터 분명히 해야 한다. 그리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국민들 눈에는 질병관리청은 확진자 현황만 매일 발표하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방역수칙 준수와 사회적거리두기 문자나 매일 보내는 게 고작인 것처럼 보인다. 보사부는 뭐하는지 보이지도 않는다. 보건소만 확진자 선별검사하느라고 바쁘다. 확진자가 양성판정되어 병원에 입원하면 치료제가 없다면서 거의가 완치되어
충주는 기업도시를 중심으로 '서충주'가 급부상하고 있다. 기업도시를 유치하던 시절을 회상해 본다. ■ 국가균형발전정책에서 충주를 제외해서야 필자(한창희)가 보궐선거로 충주시장에 당선된 2004년 6월경에는 노무현 참여정부가 국가균형발전정책을 추진하고 있었다. 수도권의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문제로 온 나라가 시끄러웠다. 그 당시에는 혁신도시라는 말은 아직 나오지도 않았다. 공공기관을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지방으로 이전한다는 기본구상만 있었다.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각지자체가 공공기관을 유치하기 위
새해 화두는 코로나 극복과 4월 보궐선거다. 다가오는 4월 보선으로 여와 야는 몸살을 앓고 있다. 여당과 야당이 공히 이번 보선에서 밀리면 대선에서도 밀린다는 강박관념을 갖고 있는 것같다. 그러나 보선은 보선이고, 대선은 대선이다. 특히 이번 보궐선거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오거돈 부산시장이 성추행, 이른바 "미투" 때문에 발생했다. 박원순 시장은 자살했다. 오거돈 시장은 시장직을 사퇴했다. 검찰은 오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원순, 오거돈 시장은 공히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집권당의 망신이다. 민주당은 자당의 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공수처가 2021년에 드디어 설치된다. 공수처법 제정을 두고 온나라가 시끄러웠다. 지난 총선은 공수처법 제정에 대해 국민들이 심판하는 선거였다. 국민들은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손을 들어주었다. 민주당에 무려 180석을 안겨주었다. 민주당이 헌법개정을 제외하고 모든 법을 마음대로 제정(개정)을 할 수 있게 했다.공수처장 임명을 두고 여와 야가 평행선을 달리며 지리멸렬하게 싸우다 민주당이 협치를 포기하고 공수처법을 개정했다. 여와 야의 합의를 포기하고 책임정치를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제 공수처
한국의 A씨가 서해안상에서 월경해 북한으로 갔다. 북한군이 사살하고 불태워 버렸다. 한국의 대응을 두고 야권이 공세가 심하다. 대통령은 말을 아낀다. 그럴수 밖에 없는 숨은 이유가 있다.미국의 골드만삭스 투자은행의 몇 년 전 예측이 생각난다.골드만삭스는 "한반도 통합경제체제가 이뤄지면 2040년도에는 한국이 세계 제2의 경제대국이 된다"고 예측했다.세계적인 투자왕 짐 로저스도 '남북경협이 이뤄지면 자신의 모든 재산을 북한에 투자하겠다'고 했다. 짐 로저스는 "남북경협이 이뤄지면 북한의 경제성장률이
정부가 상수도 그린뉴딜정책을 추진하면서 간과한 것이 있다. 바로 "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 이다.지금은 검침원이 가가호호를 방문, 일일이 검침을 한다. 일부 지역에선 도수(盜水)사건, 검침원 사칭 도난사건, 여(女)검침원 성폭행사건 등이 발생해 사회문제화 되기도 했다. 중앙관제탑에서 IOT(사물인터넷)를 이용, 원격검침을 실시하면 이런 문제점과 누수를 미리 찾아내 예방할 수 있다.정부나 지자체가 예산이 부족하여 신기술을 도입하여 행정혁신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BTL(Build-Transfer-Lea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의 경로당 문이 굳게 닫혔다. 노인들이 갈곳이 없다. 어르신들이 집에만 머무르는 것도 이제 지쳤다. 우울증에 시달리는 노인들이 너무 많다.교회도 집회금지 명령이 내려 예배 등 각종 모임을 갖지 못한다. 종교탄압이라고 아우성이다. 학원, 식당 등 실내 밀집 영업시설도 못살겠다고 난리도 아니다.대책은 없는 것일까?정부는 코로나19 퇴치를 오로지 방역수칙 준수에만 의존하는 듯하다. 지금은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를 넘어 2.5단계다. 사회 경제활동이 거의 마비상태다. 왠지 식약청과
코로나 역병이 수도권에서 2단계로 격상됐다. 하지만 음압병실은 턱없이 부족하다. 환자가 대폭 늘 경우 질병관리본부는 금방 음압병실을 만들 수도 없고 고민일 것이다. 질병관리본부의 고민을 캠핑캐라반이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캐라반(Caravan)은 개별여행, 가족 여행이 늘고 언텍트(Untact) 공간을 중요시하는 요즘 각광받는 레저카다. 여기에 음압시설을 장착하면 영락없는 최신형 이동식 음압병실이 된다. 세계 최초의 이동형 음압실(陰壓室)이 되는 것이다. 중증 전염환자의 격리, 치료시설로 안성맞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