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던 김부영(56) 경남 창녕군수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9일 경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이날 오전 9시40분께 창녕군 창녕읍 퇴천리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김 군수는 이날 국민의힘 경남도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다며 연차를 내고 군청에 출근하지 않았다. 경찰은 김 군수의 부인으로부터 "남편이 어제 나가서 현재까지 귀가하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김 군수의 동선을 추적해 퇴천리 한 야산의 등산로 인근에서 숨져
[신소희 기자] 동거하던 여성과 택시기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이 지난해 범행을 저지르기 직전까지 피해자와 여름휴가를 다닌 정황이 포착됐다.5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해 8월 여름 한 펜션으로 휴가차 여행을 간 이기영과 전 여자친구인 동거녀 A씨 목소리가 담긴 제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제보자의 지인이 촬영한 것으로, 당시 이기영은 제보자의 지인에게 친한 척을 하며 다가왔고 전화번호까지 교환하면서 넉살 좋은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공개된 영상에는 이기영이 반려동물로 키우던 고양이에게 목줄
[신소희 기자] 동거녀와 택시 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 사건이 4일 검찰로 송치되면서 이 씨의 얼굴이 취재진 앞에서 공개될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날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이 씨에게 강도살인 및 살인, 사체 은닉, 절도, 사기,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으로 송치한다고 4일 밝혔다.이 씨는 지난해 8월 7∼8일 사이 파주시 집에서 동거하던 50대 여성을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파주시 공릉천변에 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지난해 12월 20일 오후 11시께 음주운전으로 택시와 접
[신소희 기자] 동거 여성과 택시기사를 잇달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이 과거 최소 두 차례 결혼했고 자녀도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2일 MBC는 이기영이 2018년 봄 경기도 파주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공개한 결혼식 사진에는 정장과 나비넥타이를 착용한 이기영의 모습이 담겼다.이기영은 최근 경찰 조사에서 “과거 결혼했다 헤어진 적이 있다”고 진술하며 5년 전 결혼한 여성의 존재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여성의 안전 여부를 즉시 확인했다.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고 매체는 전했다
[신소희 기자] 검찰이 재판 직전 전자장치를 끊고 달아났던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주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검거했다. 도주한 지 48일 만이다.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동준) 검사와 수사관들은 29일 오후 3시57분께 경기도 화성시 동탄 소재 한 아파트에서 은신하고 있던 김 전 회장을 붙잡아 서울 남부구치소로 신병을 인계했다.검찰에 따르면 검찰 수사팀은 관할 소방서의 도움을 받아 은신처인 아파트 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내부로 진입했다.검거 당시 수면바지 등 잠옷을 걸친 편안한 복장으로 홀로 있던 김 전 회장은
[신소희 기자] 29일 오후 1시49분 경기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 IC 인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큰 불이 났다. 이 불로 현재까지 6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안면부 화상 등 중상 3명, 단순연기흡입 등 경상 26명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당초 사망자는 6명으로 집계됐으나 중복돼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수정 집계됐다.사망자는 사고 차량 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불은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와 트럭 간 추돌사고 이후 시작된 불길이 방음터널로 확산하며 커진 것으로 추정된다. 신고를
[신소희 기자] 경찰이 파주에서 택시기사와 동거녀를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이기영(31)의 신상정보를 29일 공개했다.경기북부경찰청은 29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피의자 이기영(31)의 성명, 나이, 얼굴 공개를 결정했다. 경찰이 공개한 얼굴은 운전면허 사진이다.이기영은 20일 오후 11시경 음주운전을 하다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택시기사 A 씨(60대)에게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조건으로 합의금을 준다며 파주시 집으로 유인한 뒤 둔기로 살해해 시신을 옷장에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이기영은 A 씨를 살해한 이후 A 씨
[신소희 기자] 파주 택시기사 살해범이 전 여자친구를 살해해 유기한 이유에 대해 "돈 문제로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시신이 유기된 장소의 경찰 수색은 군이 "지뢰가 있을 수 있다"고 통보해 병력을 빼고 드론을 띄어 공중 수색만 진행 중이다.28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살인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진행되고 있다.A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께 고양시에서 음주운전을 해 택시와 사고를 낸 뒤
[신소희 기자] 양육 의무를 다하지 않은 친모가 54년 만에 나타나 아들의 사망보험금을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유사한 사례를 막기 위해 일명 '구하라법(민법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여전히 국회에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은 지난 13일 아들 A씨의 사망 보험금 2억4,000만 원 가량을 지급해달라는 80대 친모 B씨의 청구에 인용 판결을 내렸다.선원으로 일하던 A씨는 지난해 1월23일 거제 인근 바다에서 선박 침몰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신소희 기자] 이태원 참사 당시 부실대응과 정보보고서 삭제 의혹을 받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구속됐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첫번째 구속영장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된 지 18일 만이다.참사 당시 현장 책임자로서 지휘 및 112신고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송모 전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장도 구속됐다.서울서부지법 박원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이 전 서장과 송 전 실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피의자들이 범죄를 저질렀다고 볼 상당한 이유가 있고, 피의자들이 증거를 인멸할
[신소희 기자] 23일 오전 6시24분 무악재~독립문역 구간 선로 화재 발생으로 일부 구간이 중단됐던 서울 지하철 3호선이 오전 8시12분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 서울교통공사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무악재~독립문역 구간 선로 화재로 약수역~구파발역 구간 양방향 열차 운행이 멈췄다. 서대문소방서는 오전 6시43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 오전 7시54분 화재를 완전 진압했다. 현재 3호선은 전 구간 정상 운행 중이다. 시민들은 출근길 지하철 운행 중단으로 애를 먹었다. 사고 발생과 수습에 따른 1시간30분 가량 구파발역과 약수역에서 열차를
[김민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9일 이태원 시민분향소를 찾았다가 유가족의 반발에 돌아가는 과정에서 무단횡단을 했다는 신고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접수됐다.이에 대해 총리실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태원 참사 시민분향소를 찾았다가 조문하지 못하고 돌아가면서 빨간불에 횡단보도를 건넌 것은 '경찰관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총리실은 기자단에 배포한 설명자료를 통해 "한 총리는 19일 오후 안타까운 마음에 이태원 참사 분향소를 찾았다가 유가족의 반대로 조문하지 못하고 정부서울청사로 복귀했다"며 "이 과정에서 한 총리는 현장
[신소희 기자] 22일 오전 국내에서 발생한 화제가 된 사건사고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떡볶이 가게 운영 문제로 말다툼...부모 폭행한 30대떡볶이 가게 운영 문제로 말다툼 끝에 부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에게 1심 법원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2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정철민 부장판사는 지난 1일 존속폭행 혐의를 받는 여성 A(39)씨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9월26일 자신이 운영하는 떡볶이 가게 경영 문제로 친모인 B(60)씨와 말다툼을 하다 손으로 멱살을 잡
[김민호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허위사실 공표)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증인석에 앉을 것으로 보인다.검찰은 이 대표에게 적용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 관련 당사자인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개공 개발사업 1처장의 유족에 대해서도 증인으로 신청해 공소사실을 입증하겠다는 방침이다.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강규태)는 이 대표의 3차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김 전 부원장과 유동규 전 본부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이
[신소희 기자] 20일 오전 국내에서 발생한 화제가 된 사건사고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7년간 신도 5명 성폭행' 40대 목사…구속 송치인천의 한 교회에서 교회 여성 신도 5명을 수년에 걸쳐 성폭행한 40대 목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강간 등 혐의로 목사 A(40대)씨를 구속해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15년부터 2022년 사이 인천 소재 한 교회에서 20~30대(범행 당시) 여신도 5명을 수차례 성폭행하거나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아 수사에
[신소희 기자] 17일 오전 국내에서 발생한 화제가 된 사건사고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공사 소음' 갈등에 건물주 사무실 방화 시도 60대 체포리모델링 공사 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던 건물주 사무실에 불을 지르려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전날 업무방해·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A씨는 전날 오후 4시20분께 서울 강서구의 한 건물에서 자신의 몸과 사무실 바닥에 준비해온 등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건물주가 소
[김민호 기자]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실소유주 김만배씨의 대장동 개발 수익 260억 원을 은닉하는데 도움을 준 혐의로 체포된 최우향(전 쌍방울그룹 부회장) 화천대유 이사가 1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최 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 중이다. 최 씨는 이한성 화천대유 공동대표와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김 씨 지시에 따라 대장동 사업 관련 범죄수익을 수표로 인출해 보관하거나 허위 회계처리를 통해 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수하는 등의 방
[김민호 기자] 대장동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화천대유 대주주)씨가 극단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50분께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소재의 한 대학교 인근 도로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 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김 씨 변호사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김 씨를 수원시 내 대학병원으로 옮기고, 경찰에 공동대응을 요청했다.김 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흉기로 자해해 목 부위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생명에는
[김민호 기자] 검찰이 대장동 개발에 나선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범죄수익 은닉을 도운 조력자들을 체포한 뒤 이들의 주거지와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13일 오전 김 씨가 취득한 범죄수익 은닉 혐의 등과 관련해 조력자 최모 씨(화천대유 이사), 이모 씨(화천대유 공동대표) 등을 체포했고, 김 씨와 최 씨, 이 씨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김 씨가 실명·차명으로 소유한 토지·건물 등 부동산, 예금반환채권 등을 일부 동결하고
[신소희 기자] 9일 오전 국내에서 발생한 화제가 된 사건사고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인천공항공사 주차장서 몸에 경유 뿌리고 난동 50대 체포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주차장에서 자신의 몸과 차량에 경유를 뿌리고 행패를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중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골재 납품업체 대표 A(50대)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았다고 8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후 2시40분께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공항공사 주차장에서 자신의 몸과 차량에 경유를 뿌리고 협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서 그는 “인천공항공사 측과 2019년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