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전 상임고문은 4일 카자흐스탄 키맵대학 특강 등의 일정으로 중앙아시아를 방문하고 귀국했다.손학규 전 상임고문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현 정치 상황에 대해 "정치가 국민을 분열시키거나 갈등을 조장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손 전 상임고문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는 국민을 통합하는 일을 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국정교과서 논란에 대해 "우리 어린이 학생들은 편향되지 않은 역사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갖고 있고, 기성 세대는 학생들에게 편향되
[김홍배 기자]이준석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이 "스캔들에 휩싸인 변호사 강용석,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 씨와 함께 술자리를 가진 적이 있다"고 밝혔다.2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강용석 도도맘의 불륜 스캔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이날 이준석은 “강용석과 김미나 씨가 단순히 술친구라고 주장했는데 실제로 나도 같이 술을 마셔봤다”고 이같이 말했다.이어 “제가 봤을때의 인상은 그냥 술자리에 와서 같이 술 마시는 친구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을 뿐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다”고 덧붙였다.이준석은 "저도 강남 고깃 집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IARC)가 햄·소시지 등의 가공육과 붉은 고기를 발암물질로 분류한 것과 관련해 보건당국은 "우리 국민이 섭취하는 수준은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고 밝혔다.다만 당국은 가공육과 적색육 소비가 증가하고 있어 국민 건강을 위한 적정 섭취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로 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일 충북 오송본부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의 가공육과 적색육 섭취실태, 제외국 권장기준, WHO 발표내용, 육류의 영양학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현재 국민이 섭취하는 가공육과 적색육의 섭취 수준은
제27회 미스모델오브더월드(MMW) 선발대회가 10월31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 펼쳐졌다. 1988년 터키 이스탄불에서 제정된 뷰티 콘테스트다. 한국 대표 김소연을 비롯, 각국에서 참가한 미녀 115명이 아름다움을 겨뤘다.
31일(현지시간)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러시아 메트로제트 항공 여객기의 추락사고와 관련, 몇몇 이집트 군과 보안당국 관리들은 탑승자 224명 중 생존자가 한 명도 없다고 말했다.러시아 대사관은 성명을 통해 "불행하게도 코갈리마비아항공의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승무원 7명을 포함해 총 224명이 탑승한 러시아 코갈리마비아 항공 소속 여객기는 이날 오전 3시51분(한국 시간 오후 12시51분) 시나이 반도의 휴양도시 샤름 엘 셰이크를 출발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중 시나이 북부 상공에서 추락했
때 이른 가을 추위의 기세가 매섭다. 31일 서울 기온 1.1도까지 뚝 떨어지면서 하루 만에 다시 최저 기온을 경신하고 있다.또 이날 철원의 아침기온이 영하 4.8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원 영서권에서 영하의 날씨를 나타내고 있다.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관측 결과 철원 영하 4.8도, 대관령 영하 4.6도, 인제 3.8도, 태백 영하 3.7도, 홍천 영하 3.1도, 춘천·정선 영하 3.0도, 영월 영하 2.8도, 원주 영하 1.9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영서와 산간지역의 이 같은 아침 날씨는 11월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산업은행 본점 별관에서 열린 대우조선해양(주) 경영정상화 방안 발표 기자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산업은행은 이날 대우조선에 4조2000억원의 지원방안을 발표했다.한편 대우조선해양에 공적자금을 투입한다는 소식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기업 부실을 국민 세금으로 해결하는 상황에서 대우조선해양의 자구안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신영증권 엄경아 연구원은 29일 "대우조선해양의 자구안이 나왔지만 이행 여부가 문제"라고 지적했다.엄 연구원은 "향후 (자구안 이행을)진행하는 과정에서 상당히 많은 인원이 구
10·28 재·보궐선거 투표가 28일 오전 6시 무투표 선거구 1곳을 제외한 전국 23곳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충북에서 유일하게 치러지는 증평군의회의원 가선거구 재선거 1투표소가 마련된 증평군청 구내식당에서 한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26일 서울 중구 본관 연수실에서 '한국의 문화유산' 기념주화 2종에 대한 실물공개 행사를 열었다. 기념주화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경주역사유적지구'와 '백제역사유적지구'의 모습을 담은 은화로 단품과 2종 세트 형식으로 12월7일 발행된다. 한은을 비롯해 제조·판매를 담당하는 한국조폐공사, 유적지 관할 지자체 관계자 등이 이날 행사에 참석해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기념주화의 발행 취지를 전달했다. 예약접수는 다음달 3일까지 농협은행과 우리은행의 각 지점 및 홈페이지에서 실시된다
광산에 간다며 집을 나섰던 아버지는 네 살배기 둘째 딸의 "아빠 (갔다가) 또 와"라는 말이 마지막이 될 줄 몰랐다. 백수(白壽)를 앞둔 아버지는 북한 황해도에 남겨둔 어린 딸의 마지막 인사를 평생 잊지 못했다. 이산가족 2차 상봉에 참여하는 남측 방문단 중 최고령자인 구상연(98) 할아버지는 65년 만에 만나게 될 두 딸에게 선물할 꽃신을 들고 24일 오전 금강산으로 출발한다.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2차 방문단 90가족 254명은 이날 강원도 속초에서 버스를 타고 금강산으로 간다. 북측에서는 188명이 이번 상봉행사에 참
외국인과 기관의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코스피가 2040선을 돌파했다.전날 밤 미국 증시의 급등이 이들의 투심 회복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미국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0.55포인트(1.87%)가 오른 1만7489.16, 나스닥지수는 79.93포인트(1.65%) 오른 4920.0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023.00)보다 17.40포인트(0.86%) 오른 2040.40에 장을 마감했다.거래량은 6억4185만8000주, 거래대금은 5조3039억2300만원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7
[김홍배 기자]10·28 재·보궐선거 당일 투표를 할 수 없는 유권자들을 위한 사전투표가 23~24일 이틀간 실시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개인 사정 등으로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는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사전투표소에서 미리 투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사전투표소는 무투표 당선이 결정된 해운대구 다선거구를 제외한 선거 실시 지역의 읍·면·동마다 1곳씩, 총 87곳에 설치된다. 해당 선거구가 아니라 다른 선거구 투표소에서도 투표가 가능하다. 사전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
[김홍배 기자]남북 이산가족 530명이 22일 2박3일간의 꿈같았던 만남을 뒤로 하고 기약 없이 또 헤어졌다.이전 상봉 행사에서는 '작별상봉'이 1시간이었으나 이번에는 우리 측의 요청을 북한이 받아들여 2시간 동안 진행됐다.비는 그쳤지만 흐린 날씨로 약간 쌀쌀한 가운데 시작된 작별 상봉에서 가족들은 짧은 만남 이후 예정된 긴 이별의 아픔에 서로의 손을 놓지 못하고 깊이 흐느끼기만 했다.2시간 동안의 짧은 작별상봉이 이뤄졌던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는 가족들의 한(恨) 맺힌 울음소리로 가득했다. 가족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서로를 부둥
[김홍배 기자] 기약없는 이별, 이제 헤어지면 언제 볼 수 있을까남북 이산가족 530명이 22일 2박3일간의 꿈같은 만남을 뒤로 하고 기약 없이 또 헤어진다.우리 측 가족 389명은 이날 오전 9시30분(북한시간 오전 9시)부터 11시30분까지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북측 가족 141명과 '작별상봉'을 한다.당초 1시간으로 예정됐던 작별상봉 시간은 우리 측의 요구로 2시간으로 늘었지만 가족들에게는 한없이 짧게만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우리 측 가족은 작별상봉을 끝으로 금강산을 출발해 고성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거쳐 강
[김홍배 기자]첫 경기에서 브라질을 제압했던 최진철호가 기니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도 종료 직전에 터진 오세훈의 극적인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린 최진철호는 잉글랜드와의 3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7 축구대표팀이 21일 오전(한국시각) 칠레 라 세레나의 라 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니와의 2015 칠레 U-17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2승으로 B조 선두가 됐고 16강행 티켓을 따냈다.경기 초반 분위기는 기니 쪽이었다. 양쪽 팀이
올해 제11회 부산불꽃축제는 ‘사랑의 시작은 고백입니다’를 주제로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더 화려하게 터진다. 부산시는 23일 오후 7시 광안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전야콘서트’를 시작으로 부산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날 콘서트는 김범수·김태우·알리·정동하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 총 7개 팀이 축하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불꽃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부산멀티불꽃쇼’는 24일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역대 최대의 불꽃 향연을 연출한다. 올해 불꽃쇼는 무대를 종전 1곳에서 3
[김홍배 기자]꿈만 같은 하루를 보낸 이산가족들이 상봉 이틀째인 21일 이틀째 만남을 이어간다.전날 60여 년 만에 재회한 남측 389명, 북측 141명의 이산가족들은 이날도 금강산에서 개별상봉과 공동중식, 단체상봉 등 3차례에 걸쳐 2시간씩 모두 6시간 만난다.우리 측 가족 389명과 북측 가족 141명은 이날 오전 9시30분(북한시간 오전 9시)부터 2시간 동안 금강산호텔에서 비공개 개별상봉을 한다.전날 단체상봉과 환영 만찬 등 인파가 몰렸던 행사와 다르게 이날 개별상봉은 비교적 차분한 상태에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지난해 5월 부산 기장 앞바다에서 상처를 입은 채 구조된 토종돌고래 상괭이 '오월이'(암컷·약 4세)가 고향 바다로 돌아간다.해양수산부는 야생적응을 위해 거제 장목면 이수도에서 훈련 중인 오월이가 건강과 야생성을 완전히 회복함에 따라 21일 거제 앞바다로 방류한다고 20일 밝혔다.오월이는 상괭이다. 상괭이는 쇠돌고래과에 속하는 고래로 등지느러미가 없고, 몸집도 작다. 오월이는 2014년 5월 부산 기장 앞바다에서 상처를 입고 표류하다가 구조됐다. 구조당시 호흡이 매우 불안정하고 심각한 탈진 상태였다. 오월이는 구조 당시 호흡이
죽은 줄로만 알고 제사를 지냈던 오빠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 이영희(78) 할머니. 20일 오빠에게 줄 옷과 생필품, 친척들의 사진 등을 챙겨 금강산으로 간다. 이날 오전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여한 남측 상봉단 389명은 한국전쟁 때 헤어진 가족과 친척을 만나기 위해 강원도 속초에서 버스를 타고 금강산으로 출발한다. 남측 상봉단은 이날 낮 12시40분께 금강산에 도착해 온정각에서 점심을 먹은 뒤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60년 넘게 꿈에 그리던 부모, 형제·자매와 친척을 만난다. 곧이어 이날 오후 7
최진철호가 강호 브라질을 격파하고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17세 이하) 칠레월드컵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칠레 코킴보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브라질을 1-0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0-0으로 맞선 후반 34분 장재원(울산 현대고)의 결승골이 터뜨지면서 대어를 낚았다. 그동안 U-17 대표팀 소속으로 26경기에서 단 한 골만을 기록했던 장재원은 결정적인 순간 득점으로 이름을 알렸다. 한국 U-17 대표팀이 브라질을 꺾은 것은 이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