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30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생계에 타격을 입은 1400만 가구에 최대 10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주기로 결정하면서 하루종일 '우리집은 얼마나 받을까'에 괸심이 쏠렸다.이날 벌표를 정리하면 소득 하위 70% 기준으로 4인 이상 가구에는 최대 100만 원, 3인 가구 80만 원, 2인 가구 60만 원, 1인 가구 40만 원 등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각 광역·기초자치단체에서 지급을 약속한 지원금과는 별도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다만, 재난지원금의 재원 보조율을 중앙과 지방
[신소희 기자] 여성들을 협박해 성착취 동영상을 찍은 뒤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조주빈(25)의 후계자로 알려진 '태평양' A(16)군의 재판이 결국 재배당됐다. 하지만 일각에선 재판부 교체를 놓고 ‘재판 독립성 침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없지 않다.'법관 등의 사무분담 및 사건배당에 관한 예규' 제14조 제4호에 따른 조치다. 해당 예규에 따르면, 배당된 사건을 처리함에 현저히 곤란한 사유가 있어서 재판장이 그 사유를 기재한 서면으로 재배당 요구를 한 때 사건 배당 변경이 가능하다.중앙지법은 "담당 재판장이 위 사
[신소희 기자]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복지로’ 홈페이지 접속이 마비되고 있다. 이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한 자신의 소득분위를 계산하려는 국민들이 몰렸기 때문이다.정부는 30일 소득하위 70% 가구에 대해 4인가구 기준 가구당 100만원을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 대책을 발표했다.복지로 홈페이지는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접속이 불가한 상황이다.복지로 홈페이지에는 “일시적으로 사용자가 집중하여 현재 서비스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불편하시더라도 방문자가 많은 시간(오전 10~오후 4시)을 피하여 접속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
[신소희 기자] 서울시가 오늘(30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을 받는다.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지원 대상은 기존 지원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근로자, 영세 자영업자, 아르바이트생, 프리랜서, 건설직 일일근로자 등 비전형 근로자가 포함된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다. 중위소득 100% 이하에 해당하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재난긴급생활비는 지급 즉시 바로 사용이 가능한 '서울사랑상품권(모바일)'과 '선불카드'로 제공된다. 서울사랑상품권을 선택할 경
[신소희 기자] 29일 오전 속초시 3번째 코로나 확진자의 동선이 공개되면서 관심이 뜨겁다. 코로나 사태임에도 주말에 여행객이 많은 곳이기 때문이다.이날 오전 속초시청 페이스북에는 "10시 30분기준 현재 추가 확진환자 1명 발생"이라는 안내글이 올라왔다.속초시 측은 "확진자 이동경로 소독조치 완료"라고 밝히며 터미널 3월 28일 소독 완료, 방문 영업점(조양동 3개소, 청호동 1개소) 3월 29일 현재 소독 완료, 보건복지부 지침에 의거 당일 업업 가능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한편 확진자는 25일 전주 속풀이 해장국(조양동
[신소희 기자] 지난 1월2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지 68일 만에 완치율이 50%를 넘었다.이날 CNN은 "한국에서 회복 환자 수는 처음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를 추월했다"고 보도헸다.이어 방송은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 축하할 만한 자그마한 성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질병관리본부는 28일 이날 0시 오전 정례브리핑에서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9478명 중 4811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 전날과 비교해
[신소희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아무개(74)씨가 사문서 위조, 위조 사문서 행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의정부지검 형사1부(부장 정효삼)는 27일 부동산 경매에 참여하면서 거짓 은행잔고증명서를 만들고, 이를 활용한 혐의(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부동산실명법 위반)로 윤 총장의 장모 최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최씨의 동업자 안아무개(60)씨와 사문서 위조에 가담한 김아무개씨도 이날 함께 불구속 기소됐다.검찰은 최씨와 동업자 안씨가 2013년 경기 성남 도촌동의 부동산 경매 과정에서, 자금력을 증명하기 위해 신안저축은행
[김승혜 기자] ] 지구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설치류가 전파하는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돼 1명이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25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윈난(雲南)성 출신의 노동자 톈(田)모씨는 버스로 일터가 있는 산둥(山東)성으로 가는 길에 지난 23일 산시(山西)성을 지나다가 사망했다.톈씨는 사후 검사에서 한타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는 음성 반응이 나왔다. 현재 톈씨와 함께 버스에 탔던 사람들 가운데 발열 증세가 있었던 2명
[신소희 기자] ]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의 핵심 피의자 조주빈(25)이 손석희 JTBC 사장, 윤장현 전 광주시장 등 유명인사들에게도 사기 등의 목적으로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5일 “조주빈 일당이 손석희 사장, 윤장현 전 시장 등을 상대로도 범죄를 시도했다고 주장한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다만 성착취 영상과는 전혀 관련이 없고 조주빈 일당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일 수 있다고 보고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경찰이 언급한 피해 사건은 조 씨가 박사방을 운영하기 전 텔레그램에서 마약·총기를 판다고 속여 돈을
[신소희 기자] ]‘박사방’ 조주빈이 손석희, 윤장현, 김웅 등의 이름이 뜬금없이 조주빈의 한마디에 소환됐다. 25일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손석희'가 1위에 올랐다.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이날 오전 검찰에 송치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은 종로경찰서 유치창을 나서면서 취재진 앞에 얼굴을 드러냈다.목에 보호대를 차고 마스크를 내린 채 취재진 앞에 선 조주빈은 ‘피해자들한테 할 말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손석희 사장님, 윤장현 시장님, 김웅 기
[신소희 기자]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성착취 동영상을 찍은 뒤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오는 25일 오전 포토라인에 선다.서울지방경찰청은 24일 오후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하고 박사방 운영자 조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이날 내부위원 3명과 외부위원 4명 등 7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사건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첫 피의자 공개 사례다.조주빈의 신상공개는 지난 16일 검거 후 8일 만이다
[신소희 기자]이재명 경기도지사가 4월부터 도민 1인당 10만 원씩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다.이 지사는 24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맞게 된 역사적 위기 국면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 지급 계획을 밝혔다.특히 다른 자치단체와는 달리 소득과 나이에 상관없이 1326만 전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기본소득제 시행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이에 따라 경기도는 4월부터 도민당 10만 원씩을 지급한다. 대상은 24일 오전 0시 기준 시점부터 신청일까
[신소희 기자]경찰이 ‘n번방’ 창시자로 알려진 갓갓에 대해서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를 특정해 추적 중이다.경찰청 관계자는 23일 언론브리핑에서 “경북지방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서 갓갓을 추적 중에 있다”며 갓갓 운영자를 빼고 공범이나 다운로드를 받은 이들 상당 부분은 검거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n번방 개설자로 알려진 이른바 '갓갓'을 추적하면서 특정 범위를 상당 부분 좁힌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수사 과정에서 누구인지 특정이 됐다고 해도, 막상 검거가 되면 다른 인물일 수 있다.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 관
[신소희 기자]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영훈오륜교회가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예배로 집회를 대신하고 있는 영훈오륜교회가 배우 이성경이 특별영상기도회에 등장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렸다.공개된 영상에서 이성경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요즘 성전에 모여서 뜨겁게 하나님을 자유롭게 찬양하고 예배할 수 있었던 그때가 얼마나 축복이었는지 새삼 깨닫게 되는 것 같다"며 "영상을 통해서도 예배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어 "이럴 때일수록 더욱 영상특
[신소희 기자]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촬영한 성착취 동영상을 메신저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모씨의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는 국민청원 동의 서명자 수가 역대 최다 기록으로 올라섰다.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0분 기준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에 모두 184만4723명이 동의를 표했다. 이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청원 중에서는 동의 서명 수 1위이며, 마감 청원을 포함해도 1위다. 이는 지난 18일 게시된 지 나흘 만이다. 이
[신소희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인한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종교 행사 및 집회 중단을 권고했음에도 불구하고 22일 오전 서울 구로구 연세중앙교회가 예배를 강행했다.교회 측은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자는 내부 의견에 따라 온라인 예배를 병행하고 있지만 현장 예배를 중단하지는 않았다.연세중앙교회 관계자는 이날 정문 앞에서 취재중인 기자들에게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성도들에게 최대한 온라인 예배를 부탁하고 있으며 성전에서는 출입 성도간 2미터 간격을 유지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김승혜 기자]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해 가는 한국 시민들의 여정을 소개한 참 이상한 나라의 영상 한 편이 주말 오후 주요 포털 사이트 '실검'에 소환됐다.21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지난 17일 유튜브에 올라온 '참 이상한 나라'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공개 5일 만인 21일 조회수 100만 건을 넘어섰다.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이 제작한 이 4분 10초짜리 참 이상한 나라영상은 장엄한 음악을 배경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맞서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한국 시민들의 미담을 전한다.참 이상한 나라 영상에는 마스크를 못 사
[신소희 기자] 대구·경북 요양병원에서 신종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0일 하루 동안 79명이 확진되는 등 집단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이날 오후 경북 경산시 소재 서요양병원에서 3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전 확진자 1명을 포함해 33명으로 늘었다.2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경북 경산시에 있는 서요양병원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직원과 환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가 이뤄졌다.검사 결과 환자 25명과 직원 7명 등 3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이 병원에서 코
[신소희 기자] 텔레그램에 비밀방을 만들어 성착취물을 유포한 ‘엔(n)번방 사건’의 핵심 ‘박사’로 밝혀진 20대 남성 조아무개씨의 신원이 드러났다.21일 한겨레에 따르면 조씨는 검거 직전까지 지역의 한 대학 학보사 기자로 활동해왔고, 상당수의 정치 관련 글을 쓴 인물인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이 현재까지 확인한 텔레그램 ‘박사방’ 피해자만 74명에 이르고, 이 가운데 16명이 미성년자인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경찰은 조씨가 자신의 신분이 노출되지 않도록 텔레그램으로만 범행을 지시해 공범들 13명 중에 조씨를 직접 보거나 신상을 아는 사
[신소희 기자]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사망자가 100명으로 늘었다.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94명이었는데 6명이 추가돼 100명이 됐다.국내에서는 지난달 20일 처음으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29일만에 사망자 수가 100명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8652명으로 치명률은 1.1%다.이날 발생한 사망자는 70대 1명, 80대 3명, 90대 2명 등이다. 경북에서 2명, 대구에서 4명이 발생했다. 경북에서는 82세 여성과 98세 여성이 숨졌고 대구에서는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