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만 2,049명을 기록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생존자를 구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날씨마저 강추위를 보이면서 상황은 더 악화하고 있다.앞서 시리아 민방위대는 시리아 북부에서 이번 지진으로 최소 1,73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이 단체는 트위터를 통해 시리아의 지진 사망자가 1,730명, 부상자는 2,850명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자국 내 지진 사망자가 9,057명으로 늘었
[김승혜 기자] 규모 7.8 강진으로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국경지역에서 8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튀르키예 남동부의 도시 카흐라만마라스에서 '가슴아픈 장면이 포착됐다'고 미국 뉴욕포스트 등이 7일 전했다.매체가 공개한 현장 사진을 보면, 무너진 건물 잔해 위에 주황색 옷을 입은 한 남성이 앉아 있다. 그는 건물 안쪽으로 손을 뻗고 있는데, 자세히 보면 잔해 속에서 뻗어져 나온 작은 손을 붙잡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이 남성의 이름은 메수트 행서로 알려졌다. 매체는 “메수트가 잔해 위에 앉아 숨진 15세 딸
[신소희 기자] 충북 청주지역 일 최저기온이 영하 9.7도까지 떨어진 26일 무심천 곳곳이 하얗게 얼어 붙었다.
[신소희 기자] 11일 오전 서울시내 편의점 CU에 '연세우유 생크림빵'과 '고대 1905 사과잼 페스츄리'가 진열되어 있다. 업계에 따르면 대학가 신경전이 시작된 건 편의점 CU가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이름을 내건 '빵'을 출시하면서부터다. 연세 크림빵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은 1,900만 개에 이른다. 고대빵 역시 출시 이후 하루 평균 1만8,000개가 팔리며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은 20만 개를 돌파했다. 이날 CU에선 고대빵의 후속상품 ‘고대1905 딸기잼 맘모스빵’을 출시했다.
[정재원 기자]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연례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 행사가 열려 바지를 입지 않은 참가자들이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이 행사는 2002년 뉴욕에서 장난삼아 시작됐으나 지금은 세계적으로 퍼져나간 '국제 행사'가 됐으며 코로나19로 2020년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됐다.
[정재원 기자] 케빈 매카시 미 공화당 원내대표가 7일 새벽 0시30분(한국시간 오후2시30분) 하원의장 선출의 15차 투표에서 216표를 얻어 118대 의회 하원의장에 당선됐다.AP통신, CNN 등에 따르면 공화당은 222명의 당선자 전원 중 216명이 매카시 하원의원에게 직접 구두로 지지 발언을 했고, 나머지 6명은 '참석 기권'했다. 참석기권은 무효 투표로 간주된다.민주당은 15차 투표에서도 하원의원 당선자 전원 212명이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를 지지했다.현재 하원 의석수는 민주당이 212석, 공화당이 222석이다. 하원의장
[정재원 기자] 미국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것으로 추정되는 헨드릭스가 지난 3일 11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6일(현지시간) CNN은 "현재 미국에 살고 있는 최고령자는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는 114세의 에디 체카릴리"라고 전했다.한편 현재 세계 최고령자는 올해 119세 맞은 프랑스의 루실 랭든 할머니다. 랭든은 로마 가톨릭의 수녀로 75세의 나이로 은퇴하기 전에 가정교사와 교사, 선교사로 일했다. 그는 지난 2009년부터 프랑스 툴롱에 있는 양로원에서 살고 있다.랭든은 일본의 다나카 가네의 사망 이후인 2022년 4월 19
[신소희 기자] 사진은 택시기사와 집주인인 동거녀 살해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이 4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동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마스크와 패딩 모자로 얼굴을 가린채 포토라인에 선 이 씨는 "유족에게 하실 말씀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숙이며 "죄송하다"고 답했다.취재진이 "무엇이 죄송하냐"고 묻자 이 씨는 "살인을 해서 죄송하다"고 답변했고, 이어 "추가 피해자는 없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답한 뒤 경찰 호송차량에 올랐다.이기영은 지난해 12월 20일 오후 11시께 고양시에서 음주운전을 해 택
[정재원 기자] 리용호(68세) 전 북한 외무상이 지난해 처형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4일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북한 내부 사정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들은 "리 전 외무상을 비롯해 북한 외무성 관계자 4~5명이 잇따라 처형됐다"며 "숙청된 시기는 작년 여름부터 가을 무렵”이라고 전했다.숙청된 이유는 분명치 않지만, 이 전 외무상을 포함한 복수의 인물이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신문은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과 관련된 어떤 문제가 처형의 배경 중 하나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영국 주재 북한
[신소희 기자] 3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승강장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54일차 장애인 권리예산 입법 쟁취 지하철 선전전에서 지하철 탑승을 막는 서울지하철공사 직원들,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신소희 기자] 검은 토끼의 해인 2023년 계묘년 첫날 광주 전남대병원에서 '2남 1녀' 세 쌍둥이가 태어났다.1일 전남대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에 따르면 이날 0시께 산모 김미진(36)씨가 제왕절개술을 통해 자녀 김서준·서진 군과 서아 양을 낳았다.앞서 김 씨는 지난해 5월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했다. 하지만 9월께 양수파열이 의심돼 전남대병원에 입원,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이날까지 총 49일 동안 병원에서 지냈다.고위험 산모로 분류됐던 김 씨는 조산 진통을 줄이기 위해 자궁 수축 억제제를 투여받아 이날 임신 약 7개
[정재원 기자] 중국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통계 발표를 중단해 관련 정보를 파악할 수 없게 된 지방정부들이 자체 실태조사에 나섰다고 중국신문망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31일 보도에 따르면 쓰촨, 하이난, 저장 등 10여 개 성의 질병통제센터는 최근 2주 동안 코로나19 감염 실태를 자체 조사하고 있다. 지방정부들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쓰촨성은 지난 24일 기준 전체 주민의 63.5%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17일 1차 조사 때보다 일주일 만에 16.6%포인트 급증한 수치이다.하이난성은 어제(30일) 성 전체
[정재원 기자] 크리스마스를 앞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이 이례적인 혹한과 맹렬한 겨울 폭풍의 난타를 당하고 있다.CNN,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을 종합하면 23일(현지시간) 강력한 북극발 한파가 미국과 캐나다를 휩쓸면서 지금까지 최소 9명이 숨지고 곳곳에서 정전사태가 속출하면서 미국 전역에서 약 150만 가구가 전기 없이 혹한에 시달리고 있다.켄터키주에서는 폭설로 인한 교통사고로 2명 숨지고 노숙자 1명이 사망했고,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도 노숙자 1명이 숨지는 등 곳곳에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기상 예보관들은 “이번
[김승혜 기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올해 가장 좋았던 영화 중 하나로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을 선택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트위터 등 자신의 SNS를 통해 '2022 가장 좋았던 영화 목록'을 소개했다.오바마 전 대통령은 연말마다 한해 가장 좋아한 영화, 책과 음악 목록을 공개해 왔다. '헤어질 결심'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소개한 17편의 영화 목록 중 두 번째로 올라와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올해 나는 대단한 영화들을 봤고 이 영화들은 내가 가장 좋아한 것이다, 내가 놓친 영화는 뭘
[정재원 기자] 러시아군은 16일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최소 60발의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으며, 최소 4개 도시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밝혔다. 우크라이나 중부의 주거용 건물들이 공격받아 최소 2명이 숨졌고, 수도 키이우와 하르키우에서는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겼다.우크라이나 당국이 소셜미디어에 키이우, 남부 크리비리크, 자포리자 남동부, 하르키우 북동부에서 폭발과 미사일 공격이 발생했다고 알린 가운데 방공 시스템이 발사되는 굉음과 총성, 10월 중순 이후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러시아군의 새 공습을 경고하는 공습경보가
[김승혜 기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광장에 모인 축구 팬들이 아르헨티나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를 꺾은 후 기뻐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를 3-0으로 꺾고 8년 만에 결승에 올랐다.외로웠던 예전 대회와 달리 번뜩이는 동료들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고 있는 메시가 생애 첫 월드컵 우승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광장에 모인 축구 팬들이 아르헨티나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를 꺾은 후 기뻐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응원단이 13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김승혜 기자] 하늘을 나는 열기구 등 유별난 곳에서 피아노를 연주해온 유명 유튜버가 최초로 바닷속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BBC는 영국 브리스틀 출신 유튜버 조 젱킨스가 영국 남부 스와니지 앞바다에 잠수해 피아노로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어공주 사운드트랙 ‘언더 더 씨(Under the Sea)’를 연주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2일 기준 41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젱킨스는 이번 바닷속 피아노 연주를 2년간 준비했으며 건강과 안전 문제로 인해 ‘큰 도전’이 됐다고 말했다.젱킨스는 그간 몇 명이 비슷한
[김승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을 마친 뒤 조규성 선수와 셀카를 찍고 있다.이날 잘생긴 외모가 화제가 되며 SNS 팔로워 수가 급증한 조규성은 만찬 사회자가 "국가 대표팀에서 자신이 가장 잘생겼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손)흥민이 형이 제일 잘생겼다"고 답했다.이에 손흥민은 "(김)민재가 (외모는) 1등인 것 같다"고 말했고, 김민재는 "저에게 잘생겼다고 말하는 사람을 믿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윤 대통령 부부는 단체 기념 촬영을 마
[김승혜 기자] 7일 오후 조선중앙TV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 대 브라질 16강전을 녹화 중계했다. 이전에 한국의 조별리그 경기를 중계하지 않았던 것과 대조를 이뤘다.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 대 브라질의 16강전 녹화 중계에서는 태극기가 나오는 장면 곳곳에 모자이크가 처리됐지만 일부 장면에서는 태극기가 노출돼 그대로 송출되었다. 경기 장면 대부분은 브라질 선수 위주로 중계되었다. 100분에 달하는 경기 장면 대부분 녹화 중계 했으며, 한국의 손흥민과 황희찬을 비롯한 브라질전 득점을 한 백승호의 모습도 등장했다. 조선중
[김승혜 기자] 모로코가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아랍권 국가는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모로코는 16강전 '무적함대' 스페인을 승부차기 끝에 3-0으로 꺾으며 카타르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유일하게 8강에 진출한 아랍팀으로 이는 1970년 월드컵 출전 이후 82년만에 거둔 첫 쾌거다.모로코 수도 라바트 중심가는 축구 대표팀의 사상 첫 8강 진출을 축하하며 폭죽을 터뜨리고 환호하는 팬들로 가득찼다. 모하메드 6세 모로코 국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