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일보 대기자] '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우리 속담이 있다.왜 말리는 시누이가 더 미울까. 첫째, 시어미와 시누이는 영원히 한 편이고 며느리는 영원히 남이라는 사실. 둘째, 시누이의 말과 짓이 정반대라는 진실. 평소에 누구보다 올케인 자신을 미워하고 뒤에서 골탕 먹일 짓을 골라서 하던 시누이가 마침내 시어미를 부추기고 또 부추겨 손찌검까지 하게 만들어 놓고는 속으로는 여간 고소해 하지 않으면서 시치미 뚝 떼고 누가 보면 꼭 진짜처럼 말리는 역을 그럴싸하게 연기하기 때문이이라는 것이다이렇게만 해도 양반이다.
[심일보 대기자] 여야 모두 이태원 참사를 두고 정쟁을 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참사 당시 영상을 퍼 나르고 유언비어를 생산하는 분들이 온라인 (공간) 곳곳에 보인다”며 “화살이 왜 피해자를 향하고 있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지난해 보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게 충분히 예상되는데도 인파를 통제하는데 실패한 정부는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이 죽을 수 있는 위험이 곳곳에 도사린 사회가 되어버렸다”며 “
더불어민주당의 김의겸 의원이 그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감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장관이 지난 7월 19~2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김앤장 변호사 30명,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등과 술자리를 갖지 않았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한 장관에게 질문하면서 “경호원도 있었고 3시간 동안 노래 부르고 노는데 ‘동백 아가씨’는 윤석열(대통령)이 했다”는 제보 녹취 파일도 틀었다.김 의원은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하며 더탐사라는 유튜브 채널과 이 전 총재가 나눈 전화통화 내용 등을 공개하고 이 매체와 협업
[심일보 대기자] ‘독도(獨島) 가보셨나요?, 독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이같은 궁금증에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 방문 경험 및 관련 지식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현대인 88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독도의 날(10월 25일)이 언제임을 알고 있는지 물은 결과 ‘정확히 안다’는 응답자는 42.6%, 반면 모른다고 답한 사람은 과반이 넘는 57.4%였다. 작금의 독도에 대한 관심 지표이기도 하다.독도의 날인 25일 오후 목동 예총회관에서는 독도수호국제연대 독도아카데미가 주최한 '
[심일보 대기자] 대장동 비리 핵심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잇단 폭로로 정국에 파란이 일고 있다. 유 전 본부장이 최근 입장을 바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대선자금 수수 혐의에 대해 입을 열면서다. 특히 유 전 본부장의 '변심'은 이재명 대표의 과거 발언이 부메랑이 됐다. 이 대표는 유 전 본부장에 대해 여러 차례 "측근이 아니다"라며 "민간개발업자를 만나는 걸 알았다면 해임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측근이라면 정진상, 김용 정도는 돼야 하지 않나"라고도 말했다. 유 전 본부장 입장에서 배신감이 들 수 밖에
[심일보 대기자] "이재명은 레임덕을 패스, 바로 ‘사임덕’으로 질주하고 있다.그가 끝난 사실을 모르는 이는 이재명 자신뿐이다."24일 데일이안이 보도한 정기수 자유기고가 쓴 '이재명의 사임, 민주당의 몰락' 제하의 글 첫부분이다. 이어 "이재명 뿐 아니라 민주당도 함께 망하는 운명이다. 그런 상황에서 유동규가 모든 걸 털어놔 대선 자금 혐의까지 추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 뿐인가?"라고 이같이 물었다.매체에 따르면 성남FC 후원금 수사도 거의 마무리돼 있다. 성남에 땅을 가진 대기업들에게 용도변경 특혜를 제공하는 대가로 축구단
[심일보 대기자]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20일 조선일보 유튜브 ‘배성규·배소빈의 정치펀치’에 출연해 “민주당이 ‘이재명 스톡홀름 증후군’에 빠져 함께 망하는 길로 들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스톡홀름 중후군은 인질(피해자)이 납치범(가해자)에게 동조하고 감화되어 납치범(가해자)의 행위에 동조하거나 납치범(가해자)을 변호하는 비이성적인 심리 현상이다. 이날 박 의원은 “이 대표에 대한 선거법 위반 재판이 이제 시작됐다”며 “이 대표는 대장동과 백현동 비리와 관련해 두 가지 결정적인 거짓말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그 거짓말이 밝혀지
[심일보 대기자] 대장동 의혹을 대대적으로 파헤쳐온 검찰이 1년여 만에 측근의 불법 자금 수수 혐의를 캐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정조준 했다. 20일 정치권에서는 그동안 답보 상태였던 윗선 수사의 돌파구는 결국, 줄곧 구속 상태에서 추가 수사를 받아온 유동규 전 본부장의 진술이 결정적이었다는 해석이다. 검찰 안팎에서도 결국 '이재명 성남시'의 부동산 개발사업을 막후에서 주물렀던 유동규 전 본부장의 입이 막혔던 혈을 뚫었다는 평가다. 검찰은 이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김용(56)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19일 오전 체포했다. 김 부원장
[심일보 대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한·미·일 군사훈련을 “극단적 친일 국방”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15일 중앙일보는 현재 급변하고 있는 외교·안보 이슈에 과거 역사를 소환해 ‘역사 논쟁’으로 치환하는 방식으로 이 대표의 접근법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11일) “일본은 과거 (북한의)남침 5년 전까지 한국을 무력 지배했던 나라다”(7일), “일본군이 한반도에 진주(進駐)하고, 욱일기가 다시 한반도에 걸리는 일이 실제로 생길
[심일보 대기자] 북한이 13일 밤부터 14일 새벽 사이 위협비행에 이어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쏘아올리며 무력 도발을 이어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3일 “2발 모두 8자형 비행 궤도를 따라 1만234초(2시간 50분 34초)를 비행해 2,000㎞ 거리 표적을 명중했다”고 전했다.군 당국은 이번 미사일의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며, 현재까지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순항미사일은 저고도인 수십m에서 불규칙 비행을 하기 때문에 탐지와 요격이 어렵다. 북한이 변칙 기동하는 신형 미사일과 대형
[심일보 대기자] 한글날 연휴, 여권의 차기 당대표 주자들이 각기 방송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표는 나야 나'라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김기현 “대선 불출마 먼저”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7일 유력한 경쟁 주자로 꼽히는 안철수 의원을 향해 “민주당 전신 정당(새정치민주연합)의 대표를 하셨던 분인데, 우리 당에 (입당해) 몇 달밖에 안 돼 잉크도 채 안 말랐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민주당 당원이 우리 당 주인은 아니지 않느냐”며 "우리 당에서 마음을 얻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
[심일보 대기자] 미국 CNN은 4일(현지시간) 북한이 5년 만에 일본 상공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두명의 군사 전문가들을 견해를 보도했다. 시사플러스에서 해당 내용의 주요 부분을 소개한다.(중략)북한은 보통 한반도 앞바다로 미사일을 발사하는데, 이는 일본 상공을 지나는 이번 발사는 실용적이고 상징적인 이유로 상당히 도발적으로 만든다. 이러한 종류의 예고 없는 발사는 미사일이 목표물까지 내려갈 때 항공기와 선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 지역을 피할 사전 경고가 없기 때문이다.그리고 만약 발사가 거리 측
어느 노인이 개구리 한 마리를 잡았는데 개구리는 이렇게 말했다. “키스를 해주시면 저는 예쁜 공주로 변할 거예요.” 그런데 이 말을 들은 노인, 키스는 커녕 개구리를 주머니 속에 넣어 버렸다. 개구리는 깜짝 놀라 "키스를 하면 예쁜 공주와 살 수 있을 텐데요. 왜 그렇게 하지 않죠?” 하고 물었다. 그랬더니 노인은 “솔직히 말해줄까? 너도 내 나이가 되어 보면 공주보다 말하는 개구리가 더 좋을거야“라고 대답했다. 인터넷을 검색하다 우연히 발견한 '노년의 친구' 중요성을 강조한 이야기로 노인이 예쁜 공주보다 주머니 속에 늘 지니고 다
[심일보 대기자] "에서 촉나라 장국 위연은 유표(劉表)의 휘하에서 장수로 있다가 태수 한현(韓玄)을 죽이고 유비에게 항복하여 제갈량 밑에서 많은 공을 세웠다. 그는 유비의 총애를 받았으나 제갈공명은 그를 좋게 여기지 않았다. 오만한 품성도 마음에 들지 않았을 뿐 아니라 그의 뒤통수가 심하게 튀어나왔기 때문이었다.제갈량은 그 모습을 보고 모반의 뜻을 품을 것이라고 여겼다. 제갈량은 죽으면서 촉나라 위험을 초래할 것을 염려하여, 마대를 시켜 죽이도록 하였다. 유비와 제갈공명이 죽은 후 위연은 모반을 하였지만 이를 미리 예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다.""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 팔려서 어떡하나"윤석열 대통령의 이 발언을 놓고 온통 세상이 시끄럽다. 저속한 표현 논란에 국익 논란까지 겹쳐지면서 주말 술자리에서 다들 한마디씩, 갑론을박을 벌였다.24일 SBS는 "실제 녹화된 영상을 열 번 정도 들어봤다. 다섯 번은 해당 발언에 대한 자막이 나와 있는 영상을 눈 뜨고 봤고, 다른 다섯 번은 눈을 감고 '날리면'이라는 단어가 들리는지에 집중했다. 다섯 번은 '바이든'으로 들렸고, 나머지 다섯 번은 '날리면'으로 들렸다.
[심일보 대기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시 군사 동원령을 발동하는 등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분위기가 험악해지고 있다. 특히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또 다시 언급하면서 3차세계대전의 서막이 열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2일 외교군사 전문가들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7개월로 접어들고 있는데, 최근 들어 전장에서는 수세에 몰리고 있고 서방세계의 압박도 높아지면서 러시아 입장에서는 좋지 않은 상황이다.특히 최근 우크라이나 군의 기세가 거침이 없는데다 현재로서는 휴전 협상에 나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고, 게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는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를 향해 조국의 길 걷는 중이라며 "민주당이나 이준석과의 갈등에서 보자면, 둘은 바둑으로 치면 하수"라고 평했다.그러면서 "(하수는)눈앞에 보이는 수만을 생각하며 돌을 놓는다. 상대인 윤 대통령은 천천히 기다리며 조금 더 몇 수 앞까지도 생각한다. 누가 이 바둑에서 이기겠는가"라고 물었다.역대 최연소(36세)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를 소위 '한국판 스키피오'에 비유하는 이들이 있다. 고대 로마 시절 최연소 집정관(37세)을 지낸 '푸블리우스 코르넬리우스
[심일보 대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1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엔 인권규범 제19조’ 영어 원문을 올리며 "유엔에서 인권 관련 활동을 평생 해오신 (이양희) 위원장에게 바칩니다.”라고 썼다. 이 대표는 “‘양두구육’ 표현을 썼다고 (윤리위가) 징계 절차를 개시한다는 것”이라며 자신이 윤석열 대통령 등을 비판하며 썼던 ‘양두구육’ ‘개고기’ 등의 발언을 윤리위가 문제 삼은 것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하지만 해당 글에 한 네티즌은 "정신차리려면 아직 멀었구먼. 양두구육, 신군부 발언이 지금도 욕인지도 모르는거여???
[심일보 대기자] 진중권 작가가 연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과 의원들을 향해 연일 쓴소리를 쏟아 냈다.진중권 작가는 15일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특검법’에 포함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이성윤 검사장은 거기(김건희 여사) 잡으려고 투입됐던 사람인데 기소는커녕 소환도 못 했다.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쓴소리를 냈다.진 작가는 이날 밤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유를 들어 본 다음에 이유가 합당하지 않으면 특검 얘기를 하든지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함께 출연한 김종민 민주당 의원이 ‘녹취까지 공
[심일보 대기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표가 경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가 두산건설로부터 현금을 후원받은 것은 '불법'이었다는 의견을 냈다. 민주당이 이 대표에 대한 수사를 '정치보복'으로 규정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파장이 예상된다. 검사 출신인 조응천 의원은 15일 CBS와의 인터뷰에서 "(두산 측 소유) 3,000여 평에 달하는 정자동에 의료시설 용지를 산업 용지로 용도변경을 해줬다. 그렇게 되면 엄청난 재산상의 이익이 있는데, 그건 시 당국의 재량"이라면서 "눈여겨볼 것은 (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