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경찰청이 치안정감 5명 등 경찰 고위직 인사를 24일 단행했다. 경찰청은 이날 송정애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윤희근 경찰청 경비국장, 우철문 경찰청 수사기획조정관, 김광호 울산경찰청장, 박지영 전남경찰청장 등 5명을 치안정감으로 승진 내정하는 인사를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경찰 고위직 인사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인 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이다. 현재 치안정감은 모두 7명인데 그중 국가수사본부장은 임기가 보장돼 있다. 이번 승진 인사에 따라 국수본부장을 제외한 나머지 현직 치안정감 6명 중 5명은 교체된다
[김민호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첫 고위급 인사에서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이원석(53·사법연수원 27기) 제주지검장이 18일 지명됐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주요 검찰청 및 법무부 유관 부서 담당자에 대한 승진 및 전보 등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이 지검장은 광주 출신으로 서울 중동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을 합격한 후 한 장관과 함께 사법연수원을 27기로 수료했다. 서울지검 동부지청(현 서울동부지검)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한 그는 대전지검 서산지청, 부산지검을 거쳐 2003년 서울지방검
[김민호 기자]18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첫 고위급 인사에서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장에 송경호(52·사법연수원 29기) 수원고검 검사가 지명됐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주요 검찰청 및 법무부 유관 부서 담당자에 대한 승진 및 전보 등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송 검사는 충북 보은 출신으로 서울 중동고와 서울대 법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제39회 사법시험을 합격한 후 사법연수원을 29기로 수료했다. 부산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그는 대구지검 안동지청, 서울지검 동부지청(현 서울동부지검), 광주지검 등에
[김민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한동훈(49) 법무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로써 윤석열 초대 법무부 장관이 된 한 장관은 18일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윤석열 정부 첫 법무부장관에 임명된 한동훈 전 사법연수원 부원장(49·사법연수원 27기)은 자타공인 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로 수사와 재판 등 법 집행 분야뿐만 아니라 검찰에서의 기획 업무 등 다양한 경험으로 법무행정을 담당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 장관은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나 현대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이후 1995년 제37회
[정재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주미대사에 조태용(66) 국민의힘 의원을 내정했다. 질병관리청장에는 백경란(60) 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를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17일 주미합중국특명전권대사, 질병관리청장,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인사를 단행했다. 주미대사에는 조 의원을 내정했다. 외교관 출신인 조 의원은 주호주대사,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외교부 1차관,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을 지냈다.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백 신임 질병청장은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내과 과장를 지낸 감염병 전문가로,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을 지냈다.
[김민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김규현(69)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을 국정원장에 지명했다. 국정원 1차장에는 권춘택(62) 전 주미대사관 정무 2공사가 내정됐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이같은 내용의 인선을 발표했다. 김 국정원장 후보자는 경기고, 서울대 치의학과를 졸업해 대학 재학 중인 1980년 외무고시(14회)에 합격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외교부 북미1과장, 북미국 심의관, 주미 한국대사관 참사와 공사 등을 지낸 미국통이다. 특히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외교부 1차관, 외교안보수석, 국가안보실 1, 2
[신소희 기자] '타는 목마름으로', '오적' 등의 작품을 남긴 김지하(본명 김영일) 시인이 8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8일 오후 토지문화재단에 따르면 최근 1년여 동안 투병생활을 생활을 한 김 시인은 이날 오후 강원도 원주 자택에서 타계했다. 고인은 1941년 2월4일 전라남도 목포에서 태어나 1954년 원주로 이사하며 소년기를 보냈다. 1959년 서울 중동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나왔다. 본명은 김영일로 김지하는 지하(地下)에서 따온 필명이다. 1963년 3월 '목포문학'에 김지하(金之夏)라는 이름
[쟁재원 기자] 세계 최대의 부호 일론 머스크 테슬라사 회장이 최근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새삼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그가 인종차별과 흑인을 비하하는 흑색선전이 난무하던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 시대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성장했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이와 관련 미 뉴욕타임스(NYT)는 5일(현지시간) 본인이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한 언급을 거의 하지 않은 때문이라면서 머스크 주변 인물들을 취재해 머스크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소개했다.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로 머스크가 트위터를 어떻게 운영할 지에 대해 궁금
민주당이 진정으로 재집권과 개혁을 원하다면, 1990년 66세 연세에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목숨을 걸고 13일간 단식을 감행했던 김대중 정신으로 회귀해야 한다. 그런 정신으로 노태우의 3당 합당의 벽을 넘어서서 박정희가 파괴했던 지방자치가 1995년 다시 부활할 수 있었다. 김대중은 지방자치가 구현되지 않으면 군사독재 정권을 무너트릴 수도 없고 통반장과 시장, 군수가 연합해서 자행하는 부정선거도 막을 수 없다고 믿었다. 그의 단식이 가져다 준 결과는 무서웠다. 1995년 지방선거에서 전라 남북도는 물론 서울, 충청 남북도, 강원도
[김민호 기자] 현직 부장판사가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강행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재판을 담당하는 일선 법원의 부장판사가 검수완박을 공개 비판한 것은 처음이다. 2일 한윤옥 울산지법 부장판사는 '법률신문'에 '검수완박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올렸다. 한 판사는 "수사의 목적은 기소여부에 대한 법률판단, 즉 특정 범죄혐의를 재판에 넘길지 여부를 판단키 위한 것"이라며 "따라서 인권보장을 위해 적재적소의 법리검토를 통해 기소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최소한의 수사를 해야 한다"고 적었다
[신소희 기자]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유튜브를 통해 6년 만에 등장해 근황을 전했다. 정씨는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성제준TV’를 통해 '성제준이 묻고 정유라가 답하다'라는 제목의 27분 분량 영상에 출연했다. 정씨는 "자신처럼 입시 비리가 문제가 됐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 논란 때문"이라는 방송 출연 취지를 밝히며 "조국씨 딸이 불쌍하다는 말이 나오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라고 했다. 정씨는 "6년 동안 비슷하게 살았다"면서 "끊임없이 기자들이 찾
[신소희 기자] 26일 개최된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 시민연합 중앙회(총재 김성욱),2022년 2/4분기 장학금 수여식에 시사플러스 대기자 겸 편집국장이 장학생에게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하고 기념찰영을 하고 있다.
[김승혜 기자] 소설가 이외수 씨가 폐렴 투병 끝에 25일 별세했다. 향년 76세. 고인의 장남인 영화감독 이한얼 씨는 "마치 밀린 잠을 청하듯 평온하게 눈을 감으셨다"고 마지막 순간을 전했다. 고인은 지난 2014년 위암 2기 판정을 받고 수술 후 회복했지만 2020년 3월 뇌출혈로 쓰러져 최근까지 병마와 싸워왔다. 그는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인해 폐렴을 앓아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전날 오후 8시께 생을 마감했다. 1946년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태어났다. 1965년 춘천교육대학교에 입학해 8년간
[김민호 기자] 노태악(60·사법연수원 16기) 대법관이 20대 대통령선거 관리 논란으로 사퇴한 노정희(59·19기) 대법관의 후임으로 내정됐다. 22일 법원에 따르면 김명수 대법원장은 이날 노 대법관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내정했다. 헌법 114조 2항에 따라 중앙선관위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3인, 국회에서 선출하는 3인,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3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호선으로 선출되지만 대법관이 위원장을 맡았던 관례에 따라 노 대법관이 위원으로 지명된 후 중앙선관위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선관위 위원장의 임기는
[김민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새정부 첫 대통령실 비서실장으로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명했다. 경제정책 기획과 예산에 정통한 경제전문가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대통령실 인선을 발표했다. 김 내정자는 다른 국무위원 후보와 달리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는다. 5월 10일 새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비서실장으로 부임한다. 윤 당선인은 이날 김 실장 지명 배경으로 "정통 경제관료로서 청와대 경제수석과 문체부 차관, 통계청장을 역임했다"며 "청와대에서 행정관을
[김민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법무부 장관에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을 내정했다. 윤 당선인의 최측근인 한 검사장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한 검사장은 대표적 '특수통' 검사로 검찰 조직에서는 '윤석열 사단'으로 꼽히는 최측근 인물이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한 후보자 발탁 배경에 대해 "20년간 법무부와 검찰에서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고 수사와 재판, 검찰 제도 법무행정 분야의 전문성을 쌓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법무 행정의 현대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
[심일보 대기자] 윤석열 정부 첫 국무총리로 한덕수(73) 전 총리 지명이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노무현 정부 때 경제부총리와 국무총리를 지냈고 이명박 정부 때 주미대사를 지낸 한 총리가 ‘경제’와 ‘외교·안보’를 아우르는 국정 통합의 적임자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 인사는 “한 전 총리가 유력 후보로 검토되고 있으며 윤 당선인의 최종 결심이 남은 단계”라고 전했다. 전북 전주 출신에다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두루 요직을 거친 데다 본인 고사나 검증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될 소지가 적어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하기
[김민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1일 외신 대변인에 강인선 전 조선일보 부국장을 임명했다. 외신 공보 담당 보좌역엔 김일범 전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이 임명됐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김 대변인은 강 외신 대변인에 대해 "조선일보 입사 이후에 워싱턴 특파원, 논설위원, 워싱턴 지국장, 외교안보 국제담당 에디터를 역임한 국제통 기자로 이름을 널리 알린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라크 전쟁 당시 한국에 단 3명뿐인 종군기자였
[정재원 기자] 국내 대표 게임사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 이사가 향년 5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NXC는 1일 "김정주 엔엑스씨 이사가 지난달 말 미국에서 유명을 달리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1968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 후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대학원에서 전산학과 석사를 취득했다. 박사과정을 6개월 만에 그만두고 1994년 넥슨을 창업해 '바람의나라',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등을 흥행시키며 국내 최대 게임업체로 발돋움시켰다. 인수합병(M&A) 안목도 탁월한 고인은 크고 작은 게임사의
[김승혜 기자] 문화부 초대 장관을 지낸 이어령 이화여자대학교 명예석좌교수가 26일 췌장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88세. 고인은 문학평론가, 언론인, 교수 등으로 활동하며 한국 대표 석학이자 '우리 시대 최고 지성'으로 불렸다. 대한민국의 문학평론가, 언론인, 교육자, 정치인, 사회기관단체인이자 관료로서 노태우 정권에서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냈으며 소설가, 시인이자 수필에 희곡까지 써낸 작가 그리고 기호학자이다. 1934년 충청남도 아산군에서 태어났다. 부여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국어국문학과 학사과정, 서울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