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경남 양산의 '평산책방' 인근에 '평산책빵'이라는 빵집이 오픈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가게의 거리는 불과 80m로 아무런 관계 없는 가게이다. 앞서 평산책방은 지난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부터 카페 평산책사랑방에서 '양산순쌀빵'을 만날 수 있다"며 "미래직업재활원에서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생산하여 자립 및 자활을 돕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하지만 가까운 곳에 비슷한 이름의 빵집이 생기면서 혼선이 생길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8일 평산마을 주민
[신소희 기자] 내년부터 서울시의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이 도입된다.서울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고물가 시대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제한 정기 이용권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이름은 '기후동행카드'로, 월 6만5,000원짜리 교통카드 하나로 서울 시내 지하철,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원스톱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내년 1~5월 시범운영과 보완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서울 시내에서 승·하차하는 지하철 1~9호선을 비롯해 경의·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우이신설선, 신림
[신소희 기자] 지난해 15세~64세 여성 고용률이 처음으로 60%대에 진입하면서 2010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여성 임금 근로자의 시급은 1만8,113원으로 남성의 70% 수준에 불과해 남녀 간 임금 수준 격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3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5~64세 여성 고용률은 60.0%이었다. 15세~64세 여성 고용률 추이를 보면 2010년 52.7%→2015년 55.7%→2019년 57.8%→2020년 56.7%→2021년 57.7%
[신소희 기자] 31일 오전 10시 15분께 서울 상공에 등장한 전투기 굉음으로 인해 시민들이 혼란스러워하는 등 소란이 벌어졌다.전투기는 공군 특수비행팀의 블랙이글스로, 국군의 날 축하 비행을 대비하기 위해 예행연습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방금 하늘에 전투기 소리 들은 사람?"이라 물으며 "미사일 떨어진 줄 알고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다른 누리꾼은 "밖에 전투기 9대가 편대로 날아다닌다"며 "소리도 크고 너무 무섭다"고 말했다.국방부는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서울함공원과 여
[신소희 기자] 필리핀 마닐라에서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 도박사이트 운영 조직의 총책이 검거 2년 만에 국내로 강제송환됐다.경찰청은 지난 2021년 현지에서 붙잡혀 수용생활을 해오던 40대 A씨를 도박개장 혐의로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했다고 밝혔다.A씨는 현지에서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개설·운영하면서 총 1조300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검거돼 약 2년간 필리핀 이민국 외국인보호소에서 수용생활을 해왔다.A씨는 2021년 검거 당시에도 주거지에서 마이바흐 등 고가 외제차
[신소희 기자] 이번주 올해 가장 큰 둥근달이 떠오른다. 달이 평소보다 지구와 약 3만㎞ 가까이 다가올 예정이다.28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31일 올해 가장 큰 둥근달(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달이 가장 큰 시점은 밤 10시36분이다.올해 가장 작은 둥근달은 지난 2월6일 새벽 3시29분에 뜬 달이었다. 올해의 가장 큰 둥근달과 가장 작은 둥근달의 크기는 약 14% 정도 차이가 난다.지구상에서 달의 크기가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돌기 때문이다.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가까우면 달이 커 보
[신소희 기자] 경북 영천의 한 식당에서 칼부림 사고로 50·60대 남녀 4명이 숨지거나 다쳤다.28일 영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22분께 금호읍 원제리의 한 식당에서 50대 A씨가 4명과 말다툼 중 칼을 휘둘렀다. 이 사고로 60대가 목을 찔려 숨지고 50대가 어깨를 심하게 다쳤다. 또 50대 여성이 손목을 다치고 다른 50대 여성이 왼쪽 팔을 다쳤다.50대 한 여성과 말다툼을 하던 A씨는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지인 3명이 들어와 말리자 밖으로 나갔고, 이후 여성과 합석한 3명이 함께 술을 마시던 중 A씨가 돌아와
[신소희 기자] 신림 등산로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최윤종(30)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최윤종은 1993년생으로 지난 17일 현행범 체포 이후 6일 만에 얼굴과 나이 등이 알려지게 됐다.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경찰 내부 위원 세 명과 외부 위원 네 명으로 이뤄진 신상공개심의위원회(신상공개위)를 비공개로 진행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신상공개위는 회의 후 "피의자가 흉기를 구입하고 범행 장소를 물색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고, 공개된 장소에서 불특정 여성을 대상
[신소희 기자] 오는 31일부터 코로나19가 인플루엔자(독감) 수준인 4급 감염병으로 관리됨에 따라 진단검사비 일부가 유료화된다.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RAT) 시 기존 진찰비(5,000원) 외에 검사비 2만~5만 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팍스로비드 등 코로나19 치료제는 내년 상반기부터 유료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 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3일 오전 11시 청주 오송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코로나19 4급 감염병 전환 및 2단계 조치 시행안'을 확정해 발표했다.일반인 검사비 2만~5만
[신소희 기자] 학교폭력으로 서울과학고를 자퇴한다고 밝혔던 '영재' 백강현이 자퇴를 철회했다.22일 채널A는 서울시교육청의 말을 빌려 백강현이 21일 자퇴 의사를 철회하며 목요일(24일)부터 다시 등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백강현은 자퇴서를 서울과학고등학교에 제출했지만 학교 측은 아직 자퇴서를 수리하지 않았고 그 사이 백강현 군이 자퇴 의사를 철회하며 다시 등교를 하게 되었다는 설명했다.또 서울시교육청은 서울과학고등학교를 상대로 자체 조사를 진행한 결과, 학교폭력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앞서
[신소희 기자]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경찰청 소속 직원 계정으로 살인예고글을 올렸던 작성자가 22일 긴급체포됐다.경찰청은 이날 오전 8시32분께 해당 글 작성자인 30대 남성 A씨를 서울 소재 주거지 인근에서 붙잡았다고 밝혔다.경찰이 신분 확인한 결과 A씨는 경찰관이 아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그는 회사원이라고 진술하고 있다고 한다.경찰은 A씨가 경찰관 계정을 사용하게 된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A씨는 전날 오전 경찰 직원 계정으로 '오늘 저녁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칼부림한다. 다들 몸 사려라'라는 글을
[신소희 기자]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경찰 직원 계정으로 살인예고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 중이다.21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 경찰청 소속 직원 계정 사용자가 '오늘 저녁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칼부림한다. 다들 몸 사려라'라는 글을 올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블라인드는 직장 이메일 인증 등을 통해야 가입할 수 있다.경찰은 이미 해당 글 캡처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퍼져나가고 있어 엄정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경찰은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난 지난달 21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한
[신소희 기자] 경찰이 대낮 신림동 산속 둘레길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성폭행하고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최모(30)씨에게 강간살인 혐의를 적용했다.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강간상해 혐의로 구속된 최 씨에 대한 혐의를 강간살인으로 변경했다. 징역 5년 이상인 일반 살인죄와 달리 강간살인죄는 혐의가 인정될 경우 사형이나 무기징역으로 처벌된다.피해자인 30대 여성 A씨는 지난 19일 오후 3시40분께 병원에서 결국 숨을 거뒀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11시40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산속 둘레길 등산로에서
[신소희 기자] 안랩은 페이스북, 애플 등 유명 소셜미디어 서비스 제공기업·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사칭해 계정을 탈취하려는 피싱 공격을 다수 발견했다며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우선, 안랩은 페이스북 기업용 계정을 탈취하려는 시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공격자는 페이스북 운영사인 메타 관리자로 위장한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고 '페이스북 커뮤니티 정책 및 지침을 위반한 계정 정지 안내'란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게시글에는 "계정 정지를 막으려면 24시간 이내에 특정 URL에 접속해 계정의 소유자임을 증명하라"는 내용을 담아 악성 U
[신소희 기자] 최근 5년 사이 고등학교 3년을 다 다니지 않고 일명 'SKY'로 불리는 서울·고려·연세대학에 입학하는 경우가 2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집계가 나왔다.종로학원이 14일 발표한 '2018~2023학년도 대학알리미 공시 분석'에 따르면 검정고시 출신 SKY 합격생이 2018학년도 80명에서 2023학년도 155명으로 93.8%(75명) 증가했다.SKY를 포함해 서울 주요 10개 대학으로 범위를 넓혀보면 2023학년도 검정고시 합격생은 524명으로 2018학년도의 276명보다 89.9%(248명) 증가했다.같은 기간 검정고
[신소희 기자] 경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살인 예고글을 올린 30대 남성 A씨를 구속하는 등 살인예고 글 게시자 2명을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30대 남성 A씨는 지난 4일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 "내일 강남역 이니스프리 오후 2시 난 칼부림 노노 엽총 파티 간다"라는 제목으로 엽총으로 18명을 살해할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다.해당 글을 본 시민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IP 추적을 통해 지난 9일 경기도 주거지에서 A씨를 검거하고,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지난 11
[신소희 기자]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의 대미를 장식할 폐영식과 K-팝 콘서트가 11일 개최된다.제6호 태풍 '카눈'을 피해 전국 8개 시·도로 비상 대피시켜 대규모 작전을 방불케했던 '대이동'이 한 차례 더 펼쳐지게 되는 셈인데, 정부의 안전 이송 대책과 인파 관리 능력이 마지막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정부와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조직위원회(조직위)에 따르면 8개 시도에 흩어져있는 4만여 명의 잼버리 대원들은 이날 오전부터 1,000대 이상의 버스로 전담 안내 요원의 안내에 따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
[신소희 기자] 6호 태풍 카눈이 11일 오전 6시 북한 평양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돼 소멸됐다. 전날 오전 9시20분 경남 거제 부근에 상륙한 지 약 21시간 만에 사라진 것이다.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이날 오전 6시 평양 남동쪽 약 80㎞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당초 이날 오전 9시께 평양 남쪽 약 30㎞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소멸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보다 3시간 빠르게 소멸했다.태풍 카눈은 전날 오전 9시20분 경남 거제 부근에 상륙했다. 이후 약 21시간 동안 시속 20㎞ 안팎의 느린 속도로
[신소희 기자]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의 영향으로 태풍경보가 발효된 부산지역에 도로·공원 곳곳이 통제되고,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10일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0분 기준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내부도로와 거가대교 양방향, 기장군 무곡지하차도·월천교, 동래구 세병·연안·수연교 하부도로, 동구 초량 제1·2 지하차도·진시장 지하차도, 서구 송도해변로, 금정구 영락공원 지하차도와 온천천 산책로 전 구간 등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다.아울러 북구 화명생태공원과 사상구 삼락생
[신소희 기자] 전남 순천에서 해외 잼버리 대원들을 태운 대형버스가 시내버스와 충돌해 여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9일 전남도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6분께 전남 순천시 서면 한 편도 1차선 도로에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석한 스위스 대원들을 태운 대형 버스가 반대편에서 마주오는 시내버스와 부딪쳤다.이 사고로 현재까지 스위스 대원 3명과 시내버스에 탑승객 5명 등 총 8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잼버리 스위스 대원을 태운 버스엔 학생 36명, 인솔자 1명, 운전기사 1명 등 총 38명이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