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수도권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원은 현재까지 공천 결과만 놓고 그 양상을 살펴보면 '이재명 대 한동훈' 대리전으로 요약할 수 있다.수원지역 선거구 5곳은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는데,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러한 지역 정치권 분위기를 역으로 뒤집는 '민주당 심판론'을 꺼내 인재 영입으로 데려온 고위공직자 및 교수 출신을 내세워 표심을 노리고 있다.반면 민주당은 친명계 인사들을 포진시켜 정부·여당에 맞선 '정권심판론'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선거 국면 속에서 수원지역 총선이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
[심일보 기자] 4·10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논란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하며 22대 총선 승리를 위한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서울은 정치 성향이 일관성을 띠기보다 현안에 따라 달라져 여론의 흐름이 선거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곳으로, 서울 지역 총선 결과가 전체 성적표를 좌우하는 경향을 보여왔다.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서울의 경우 '내일 총선이라면 국민의힘 후보
[김민호 기자]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국민의힘 위성 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공천 국면을 앞두고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의 출마를 타진한 바 있다.8일 국민의힘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은 대리인을 통해 비례대표 신청 마감일인 9일, 공천신청을 할 계획이다.국민의힘은 최근 인요한 위원장에게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출마를 권유했으며 인요한 위원장은 장고를 거듭한 끝에 출마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의힘이 인요한 전 위원장에게 비례대표 출마를 요청한 이유는 이번 총선 비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를 방문해 "우리 정부가 이번에 재건축, 재개발 규제에 있어서 획기적인 규제 완화를 발표하지 않았나"라며 "우리는 반드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분당에 위치한 금호행복시장 방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분당은) 시민들이 재건축이나 재개발 필요성에 대해 많이 절감하는 지역"이라며 "분당과 성남 지역에서의 재건축은 이번 선거에서 약속을 드리고 성남 시민으로부터 평가를 받겠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한 위원장의 분당 일정에는 분당갑 현역 의원인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일 청년 전략 특구로 지정된 서울 서대문갑 경선 후보자로 확정된 성치훈 전 청와대 행정관을 제외하고 김동아 변호사로 교체 의결했다.강선우 민주당 대번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서대문갑 전략선거구 경선 후보자로 권지웅 전세사기고충접수센터장, 김규현 전 서울북부지검 검사, 김동아 변호사를 의결했다"고 밝혔다.강 대변인은 성 전 행정관의 제외 이유에 대해 "최종의결건은 최고위에 있다"며 "최고위에서 다시 검토해 권 센터장, 김 전 검사, 김 변호사로 최종 의결했다"고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이 8일 선거구 획정으로 신설된 부산 북구을과 경기 하남을에서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또 경기 부천갑과 용인을에 김복덕 당 재정위 수석부위원장과 국가안보 분야 영입 인재인 이상철 전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을 각각 우선추천(전략공천) 했다.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미결정 지역구 14곳 중 단수추천 1곳, 경선 2곳, 우선추천 2곳의 지역구를 발표했다.공관위는 선거구 획정으로 신설된 부산 북구을과 경기 하남을에 대한 추가 공모를 실시해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부산 북구을에
[김민호 기자]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에 합류한다. 현역 의원이 조국혁신당에 합류한 첫 사례다.황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을 탈당하고 조국혁신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혔다.황 의원은 "오랜 고심 끝에 민주개혁진보 세력의 더 큰 승리와 윤석열 정권에 대한 확실한 심판을 위해 조국혁신당에 합류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그는 "무능하고 부패하고 포악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더 큰 전략이 필요하다”며 "더 확실한 승리와 더 큰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이 정당지지도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앞서고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을 묻는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비례 정당인 국민의미래 37%, 더불어민주당 중심 비례연합정당 25%, 조국 신당 15% 등으로 나타났다.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39%, '잘못하고 있다' 53%한국갤럽이 2024년 3월 첫째 주(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7일 자신의 선거캠프 이천수 후원회장이 유세 중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며 범죄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원 전 장관은 8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천수 후원회장이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며 "7일 오후 2시께 임학동에서 드릴을 든 남성이 '두고보자, 내가 너의 집도 알고 와이프와 애들이 어디 사는지도 안다'며 협박했다"고 말했다.또한 "(같은 날 오전)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는 중, 한 남성이 이천수 후원회장에게 악수를 청하며 손을 잡고는 허벅
[김민호 기자]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7일 인천광역시 계양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8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45%는 이 대표, 41%는 원 전 장관이라고 답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 범위 내(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p))인 4%p다.고혜경 진보당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홍영표 의원이 7일 새로운미래에 합류해 “민주주의를 흔드는 기득권 양당의 패권 정치, 방탄 정치를 심판할 수 있는 새로운 정치 세력이 필요하다”며 ‘민주연대’ 결성을 선포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의 민주당은 이재명 사당, 이재명 당”이라며 “새로운미래를 포함해 윤석열 정부 심판, 이재명 방탄 청산을 바라는 모든 분들과 힘을 합해 진짜 민주 세력, 정치 개혁을 추구하는 세력이 함께할 수 있는 민주연대 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싸워서 이기고, 이기
[김민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국정 긍정평가)이 전주보다 1%포인트 오른 39%로 조사됐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4~6일 사흘간 전국 만18 세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는 응답은 39%,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는 부정평가는 55%였다. 브정 평가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긍정평가는 60대 이상(60~69세 53%/70세 이상 70%), 대..구경북(66%)과 강원(46%)지역, 보수 지지층(69%)에서 부정보다 높았
[김민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5%p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율도 동반 하락했다는 여론조사가 7일 나왔다.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4~5일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1.6%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6%로 나타났다.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4~5일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1.6%로 집계됐다. 부
[김민호 기자] 4·10 총선이 30여 일 남은 가운데 유권자들의 표심을 좌우할 최대 변수는 '공천'이라는 조사결과가 7일 나왔다.코리아타임스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일과 5일 전화인터뷰를 통해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명품백(디올백) 수수' 의혹이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재판과 부인 법인카드 사용 의혹'보다 공천 문제를 더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민주당의 ‘공천 파동’이 악재로 부각했다. 56%가 '민주당이 공천을 잘
[김민호 기자]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탄핵의 강'으로 돌아왔다"며 총공세에 나섰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재판을 이끌었던 유영하·도태우 변호사가 보수의 텃밭인 대구에서 나란히 공천을 받아서다.그동안 조용한 공천을 이어오던 국민의힘이 친박 인사들의 공천 문제로 내부 갈등을 겪자 이를 고리로 탄핵의 강을 소환한 것이다. 여당의 탄핵의 강 복귀가 4·10 총선의 승패를 좌우할 중도층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다는 판단에서다.7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전날 서울 양천구 목동깨비시장을 찾아 "(국민의힘이) 박근혜 탄핵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연대에 비판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양당 대표 모두 범죄혐의자이며 범죄자를 인재 영입하고 있는 죄명연대라는 것이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연대를 할 줄 알았다면서 "들키니 막장으로 간 것"이라고 주장했다.한 위원장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연대에 대해 "전통의 민주당을 망가트렸다"면서 "합리적인 사람을 다 내쫓고 그 자리를 종복 정당인 통진당의 후예와 조국 같은 사람으로 채우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기획대로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놀라울 것 없지만 국민에게는 대단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가 진행한 4·10총선 4~6차 경선에서 비이재명계 현역 의원들이 무더기 탈락했다. 반면 ‘대장동 변호사’ 등 친명 인사들은 대거 현역 의원을 꺾고 공천을 받았다. ‘친명(親明)횡재 비명(非明)횡사’라는 민주당 공천 상황이 단적으로 드러났다는 평이 나왔다.중앙당선관위원장인 박범계 의원은 이날 오후 10시께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6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이 결과 3선 중진 박광온(경기 수원정) 의원은 김준혁 정당혁신추진위원과의 대결에서 패했고, 전혜숙(서울 광진갑) 의원은 이정헌
[김민호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민주가 사라진 가짜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홍 의원은 앞서 민주당을 떠난 설훈·박영순·김종민 의원과 ‘민주연대’(가칭)를 꾸린 뒤 이낙연 공동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통합해 4·10 총선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민주당은 소중한 가치들이 무너지고 있다"며 "다른 의견도 존중하고 서로 토론하고 조정했던 당내 민주주의가 실종됐고 도덕적, 사법적 문제에 대한 대응은 도덕적 우위를 지켜온 민주당의 정체성에 큰 혼란을 야기했다"고 밝혔다.이
[김민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의사들의 집단행동은 스스로 책무를 저버리는 일이며, 자유주의와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며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한 엄정 대응 방침을 재확인했다. 또 비상진료가 작동할 수 있도록 예비비 1,285억 원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1회 국무회의를 주재했다.윤 대통령은 "전국의 많은 국민들을 만나면서 의료개혁의 절실함을 피부로 느껴왔다"며 "그런데 많은 국민들의 간절한 호소를 외면하고 보름이상 불법적인 집단행동을 이어가는 모습이
[김민호 기자] 제22대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기 대선주자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양자 대결을 한다면 막상막하의 후보 적합도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주자로 한 비대위원장과 이 대표가 대결할 때 후보 적합도는 한 위원장이 33%, 이 대표는 30%로 집계됐다. 이 같은 가정에서 '적합후보 없음'을 택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