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표창장 논란'의 핵심 인물이었던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내세운 자신의 학위 5개 중 3개가 허위였던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최 총장은 대학 총장·이사 선임 시 허위학력을 제출한 혐의로 면직 처분을 받게 됐다.교육부는 19일 최 총장의 총장·이사 선임 관련 자료와 외국학위조회서비스를 통해 관련 내용을 조사한 결과를 이 같이 결론내렸다고 밝혔다.최 총장이 그간 주장한 학력 중에서 단국대 무역학과 학사, 미국 템플대 경영학석사(MBA), 미국 워싱턴침례대학교 교육학 박사는 허위였던 것으로 밝혀졌
[신소희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54)의 5촌 조카 조범동씨(36)의 공소장에 조 전 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공범으로 추가하는 검찰의 공소장 변경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 법원은 검찰이 신청한 정 교수를 증인으로 채택해 다음달 20일 증인신문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법정에서는 조 전 장관 5촌 조카 조모(36)씨가 처음으로 출석한 가운데, 첫 재판부터 검찰과 변호인이 팽팽한 줄다리기를 펼치면서 향후 치열한 법정공방을 예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소병석)는 16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김승혜 기자] 다음은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드는 인문교양지 2019년 겨울호에 실린 청소년들의 글이다. 청소년에게 필요한 것, 그게 뭔지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청소년 자신들이다.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우리 삶의 아름다운 변화를 꿈꾸며흔히들 수능을 12년 공부의 끝이며, 열매라 말합니다. 그러나 저는 수능을 친 직후부터 한 달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뿌듯함이나 후련함이나 그 어떤 새로운 느낌도 들지 않습니다. 그저 내일은 또 어떻게 시간을 보낼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저에게 수능은 중요하
[김승혜 기자]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새로, 어느 한쪽이 없어지면 자기만 살 것 같이 생각하지만 그러다간 모두 죽고 만다는 뜻의 ‘공명지조’(共命之鳥)가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됐다. 정치권이 서로 나뉘어 싸우는 것을 넘어 국민들까지 편싸움에 동조해 분열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고 있다.'교수신문'이 교수 10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1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347명(33%)가 '공명지조'가 올해의 사자성어로 뽑혔다. '공명지조'는 '불본행집경'과 '잡보잡경' 등 불교경전에 등장하는
[신소희 기자]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12일 "바로 내일이 13일의 금요일이다. 민주당이 2·3·4중대 야합 세력과 함께 또다른 폭거와 만행을 치르겠다고 엄포 놓은 날이다. 친문독재, 의회민주주의 유린에 지옥문을 열겠다는 날"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그렇다면 왜 심 대표의 말처럼 서양사람들은 12월13일을 '불길한 날'로 꼽나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가장 유력한 설은 예수 처형의 날이란 것이다.예수가 처형당한 날이 금요일이고 12사도와 예수를 합치면 13인 되는 것에서 13일의 금요일이라는 어두운 미신이 생겼다
[신소희 기자] 경찰 조사에 불응하고 있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 출국금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청와대 앞 집회에서 '신성 모독 발언'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9일 유튜브 채널 '너알아TV'에 올라온 '10월 혁명 20일 차-10월 22일 청와대 앞 집회현장(저녁 예배)' 영상에 따르면 전 목사는 당일 청와대 앞 집회에서 "지금 대한민국은요, 문재인은 벌써 하느님이 폐기처분 했어요"라며 "대한민국은 누구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이냐. 전광훈 목사 중심으로 돌아가게 돼 있어. 기분 나빠도 할
[김홍배 기자] 전남 여수의 한 고등학교에서 출제한 한문시험 문제가 정치적으로 편향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6일 전라남도교육청과 해당학교 등에 따르면 최근 여수의 한 고등학교의 기간제 한문교사인 A씨가 최근 치른 2학년 기말고사 시험문제에 ‘조국 제자 금태섭 언행 불일치’라는 제목의 신문 기사를 예문으로 제시했다.이어 조국 전 장관 후보자의 금 의원에 대한 심정을 나타낸 말로 적절한 것은 무엇인지를 물었다. 교사가 원하는 정답은 ‘배은망덕’이었다. 예문을 든 기사 내용은 청문회 당시 조국 후보자가 금 의원의 서울대 박사과정 지도교수였
[김승혜 기자] 휴일이자 12월을 시작하는 1일,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일부 지역에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습니다. 한해를 마감하는 12월 첫날, 당신의 오늘에 운세는 어떨까요?▶쥐띠48년생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아보자. 60년생 또다른 시작으로 내일을 준비하자. 72년생 작은 것도 나누는 인심을 보여주자. 84년생 더없는 기회에 아니다 배짱을 가져보자. 96년생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함께 하자.▶소띠49년생 오지 않을 약속 미련은 접어두자. 61년생 느리고 천천히 돌다리도 두드리자. 73년생 신바람 소식에 기분이 날아간다. 85
[김승혜 기자] 펭수 에세이 다이어리가 돌풍을 예고했다. EBS 크리에이터 연습생인 10살 펭귄 펭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활약하며 인기를 끌어 모으고 있다. 이미 '뿡뿡이', '뽀뽀로' 등 전설의 EBS 선배들을 넘어선 인기를 과시하는 중이다. 이 같은 인기는 이날 시작된 펭수 다이어리 예약판매에 참여하는 많은 이들을 보며 실감할 수 있다.28일 EBS 크리에이터 연습생 펭수의 에세이 다이어리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가 예약 판매 개시 10분만에 판매량 1000부가 판매됐다.‘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는 1
[김승혜 기자]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발언이 화제다.27일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총균쇠의저자 제레드 다이아몬드가 출연해 한국의 성장과 위기, 더 나아가 전 세계의 위기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제레드 다이아몬드는 “내 나이 82세다. 여기 계시는 분들은 20대, 혹은 30대, 또는 40대 초반으로 보인다”라며 “당신들은 2050년대까지 살 거다. 어쩌면 70년대까지도 살 거다. 나는 그때까지 살지 못한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제레드 다이아몬드는 “우리가 사는 세계는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 기후 변화처럼 일부
[김승혜 기자] 예의바르다는 일본인들은 왜 고령자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 걸까 ? 최근 중국 미디어 toutiao(今日頭条 )는 중국인 유학생의 수기를 게재하면서 "일본인들이 고령자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 이유가 밝혀졌다"고 전했다 .매체는 먼저 많은 중국인 유학생들이 '일본인들의 예의바름'에 감명을 받는다고 전하였다. 그 예로 가게에서 쇼핑을 하지 않았어도 상쾌한 미소로 전송해 준다는 것을 소개했다 . 하지만 대중교통기관 내에서는 젊은 일본인들이 고령자들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 광경을 자주 볼 수 있다고
[김승혜 기자] 소설가 공지영이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국기부대(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지자들을 태극기부대에 빗대어 만든 조어) 등의 용어를 쓴 것에 대해 “일그러진 지식인의 초상”이라며 날을 세웠다.공지영 작가는 21일 자신의 SNS에 진중권 교수의 인터뷰 기사 내용을 공유하며 “태극기 부대와 검찰 개혁 인권, 조국수호 시위를 같은 급으로 병치해 기괴한 조어를 만들어낸다”라고 지적했다.공지영 작가가 공유한 기사에는 진중권 교수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열성 지지자들을 ‘조국기부대’
[ 김승혜 기자] 최근 길에서 돈을 구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구걸하는 여행객'이라는 뜻의 신조어 '베그패커'까지 등장했는데 최근에는 같은 장소에서 반복적으로 돈을 요구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이른바 '구걸 관광'으로 쉽게 돈을 벌어 유흥에 탕진하거나, 거짓 사연으로 현지인을 등치는 사례까지 잇따르면서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에서는 아예 금지되기도 했다.20일 해외네티즌 반응 커뮤니티 가생이닷컴에 이러한 '베그패커'를 비판하는 외국인의 글이 올라왔다.내용을 보면 "이제, 서울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미국애들을
[심일보 대기자] 하루의 시작은 포털 주요 뉴스와 메일을 보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아직도(?) 직업이 종이쟁이라 메일을 통해 보도자료와 다양한 정보들이 들어온다. '따듯한 편지'도 그 중 하나다.오늘 온 메일 중 '진짜 해녀가 된 작가'라는 제목에 끌려 계속 읽어 내려갔다. 편지는 "사진작가이자 제주 가파도의 해녀인 유용예 작가는 예전에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라고 시작했다.편지는 '왜?'라는 궁금증에 대해 아래와 같이 잔잔하게 그 이유를 전했다."IT업계 직장인, 디자이너, 초고속 승진, 높은 연봉과
[김승혜 기자] 14세기 중세 유럽에서 수천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흑사병(페스트)’이 중국에서 전염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13일 인민일보 인터넷판 인민망(人民網)에 따르면,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 시린궈러(錫林郭勒)맹에서 최근 흑사병 환자 2명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의료당국은 현재 환자들에 대한 격리 조치를 마친 상태며, 전염을 막기 위한 조치를 마쳤다고 밝혔다.흑사병은 쥐벼룩을 매개로 페스트균에 의해 전염되는 병으로 최근에는 2012년 마다가스카르에서 총 256건의 발병 사례가 보고돼 이 가운데 60명이 사망했다. 마
[신소희 기자] 11월 11일을 맞아 '빼빼로데이', '농업인의 날'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상위에 올랐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빼빼로 데이를 가래떡 데이로 대신하자는 움직임이 제기되고 있다.'빼빼로데이'로 유명한 11월 11일은 숫자 '1'이 '빼뺴로' 과자 모양을 닮아 평소 친한 친구나 연인, 지인들끼리 '빼빼로'과자를 주고 받는 날로 알려져 있다.'빼빼로데이'는 90년대 부산, 영남 여중생들 사이에서 빼빼로처럼 날씬해지길 기원한다는 의미로 서로 빼빼로를 교환한 것이 기원
[신소희 기자] 11월 11일 오전 11시, 부산시 전역에 1분간 추모 사이렌이 울린다.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전 세계가 동시 묵념을 하는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부산을 향해) 행사가 열리기 때문이다.올해 추모식은 '부산을 향해, 하나 되는 순간'이 주제다. 11월 11일 11시에 1분간 부산을 향해 추모한다는 숫자 1의 의미와 국경을 초월하여 같은 마음으로 하나(ONE)가 된다는 복합개념을 내포하고 있다.추모식은 국내외 6·25 참전용사와 유가족,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 등 1000여명이 참석해 1
[김승혜 기자] 한국의 먹방 예능 "스트리트 푸드파이터2"에서 백종원이 대만의 먹자골목 음식을 먹는 장면이 소개되면서 해당 먹자골목과 음식점에서 줄을 서고 먹는 풍경이 연출됐다.10일 가생이닷컴에 따르면 "아이러니한 것은 우리나라 먹방 예능을 보고 대만 네티즌들이 해당 먹자골목과 음식점에서 줄을 서고 먹는다는 것"이라고 전했다.이날 대만 네티즌들은 "난 대만 사람에게 시집간 한국인인데 대만에는 맛있는 음식이 엄청 많다고 생각해! 대만의 음식, 사람, 문화를 존나 좋아하거든!", "환영한다!", "대만을 좋아해줘서 고
[신소희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는 그동안 공부한 것을 차분히 마무리하면서 몸과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특히 수능 영어 절대평가는 2018학년도에 처음 시행되어 올해가 3번째로 이를 주관하는 평가원 또한 매 시험마다 난이도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다.전문가들은 영어는 난이도를 생각하기 보다 일정 수준의 점수 확보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한편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16일 오전 10시 양재동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수험생과 학부모 등 1000명을 대상으로 '
[김승혜 기자]‘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앰넷 안준영 PD가 5일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프로그램을 담당했던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 관련자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안 PD와 김 CP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명 부장판사는 안 PD에 대해 "범죄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면서 "본 건 범행에서 피의자의 역할 및 현재까지 수사 경과 등에 비춰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타당성이 인정된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명 부장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