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기자]직장인 10명 중 7명은 경력을 포기하고 이번 하반기 공채에 신입으로 지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25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입사 3년 미만의 직장인 390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공채에 신입으로 지원할 의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65.4%가 ‘지원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성별로 살펴보면 남성(67.1%)이 여성(63.1%)보다 신입으로 지원하겠다는 비율이 더 높았다.경력이 아닌 신입으로 입사하려는 이유는 ‘좋은 조건에서 새롭게 시작하고 싶어서’가 54.5%(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보유
[김민호 기자]'친박 청산'을 추진 중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다음달 3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박근혜 전 대통령 제명안의 의결을 시도할 것으로 확인됐다고 25일 CBS노컷뉴스가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의결권을 행사할 9인의 최고위원들의 표심은 '찬성', '반대'가 각각 50대 50의 비율로 박빙의 판세였다.친박 청산을 위한 최고위 일정은 홍 대표의 귀국 시점과 맞물려 있다. 오는 28일 미국에서 돌아오는 홍 대표는 박 전 대통령과 서청원(8선)·최경환(4선) 의원의 자진 탈당 시한인 다음달 1일까지 기다린 뒤 이튿날
[김승혜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발된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58·여)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서울 구로경찰서는 오는 26일 오후 3시 정 전 아나운서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성희롱 혐의로 고발한 오천도 애국국민운동연합 대표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정미홍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정숙 여사가 취임 넉 달도 안돼 옷값만 수억을 쓰는 사치를 부린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영어 공부나 좀 하고 살이나 빼"라는 등 성희롱 글을 비롯해 "전형적
[신소희 기자]지난 23일 밤 11시께 광주광역시 북구 한 노래홀.장아무개(50)씨가 노래홀 손님 김모(53·유통업)씨를 흉기로 마구 찔렀다. 이유는 혼자서 너무 오래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불렀다는 것이다.지인과 함께 간 장씨는 무대 앞 테이블에 앉아 일행별로 돌아가며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이 노래홀에서 노래를 부르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다가 주인에게 항의했다. 장씨는 주인에게 “왜 이렇게 마이크를 오래잡고 있냐”고 따지는 과정에서 이를 말리던 김씨와 말다툼이 벌어졌다.이후 술에 취한 장씨는 이 노래홀에서 나와 지인과 헤어진 뒤
[이미영 기자]글로벌 중견기업을 키우겠다고 큰소리친 수출입은행이 이명박 전 대통령 실소유주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있는 ‘다스’에 지난 13년 새에 10배 넘게 증가시킨 것으로 드러나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출입은행이 다스에 대출해준 금액이 2004년 60억원에서 올 9월 현재 664억원으로 늘어나 13년새 10배 가까이 증가했고 대출과정에서 여러 특혜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박 의원이 밝힌 ‘특혜 의혹’ 내용을 보면, 수출
[신소희 기자]직장인 A씨(43)는 안양 호계동에 산다. 식구는 아내와 딸 둘, 그는 어김없이 새벽 5시에 일어난다.직장은 수유동 육류가공을 전문으로 하는 중소기업, 지하철을 2번 갈아타고 내려 마을버스를 타고 가야 겨우 직장에 도착한다. 매월 말일 그가 받는 월급은 세금, 4대보험 등을 제하고 190만원 정도.. 그나마 이 직장도 어렵게 친지의 부탁으로 구할 수 있었다.이렇듯 임금근로자 중 절반 수준이 A씨 처럼 직장인 절반 가까이가 한 달 월급으로 200만원 미만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순노무 종사자는 10명 중 8명이
[김홍배 기자]강원랜드 채용비리가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의 사촌 동생인 권모씨가 강원랜드 인사청탁자 명단에 3명의 인사청탁을 한 것으로 돼 있다고 밝혔다.이미 권 의원이 강원랜드 채용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권 의원 본인뿐만 아니라 친인척도 강원랜드 채용비리에 가담했다는 것이다.이훈 의원에 따르면 청탁 대상자는 강원도 강릉 출신의 황 모 씨와 최 모 씨, 서울 관악구 출신의 박 모 씨 등 모두 3명으로, 이들 세 사람
[김승혜 기자]가수 겸 배우인 최시원씨 반려견에 물려 숨진 한일관 대표 김모씨((53·여)가 녹농균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엔 ‘녹농균’이 1~2위에 오르내리고 있다.SBS는 김씨가 사망한 지 4일 뒤 나온 혈액검사결과 녹농균에 의한 패혈증 이라고 23일 보도했다. 김씨는 최씨의 반려견인 프렌치불독에 정강이를 물렸고 6일 뒤에 패혈증으로 사망했다.보도에 따르면 녹농균의 정확한 감염원인이나 경로는 밝히기 어렵다. 김씨의 시신이 부검 없이 이미 화장된 상태인데다 김씨
[김승혜 기자]“해경이 바다수영을 못한다“해양경찰의 바다수영 능력이 해마다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국감 조사 결과 밝혀졌다.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태흠 자유한국당 의원(보령서천)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실시된 바다수영에서 해경 1만5556명이 응시했지만 2300명은 완주하지 못했다. 특히 2015년에는 응시자 중 중도포기율이 11.3%였지만 올해는 15.5%가 완주하지 못하면서 해양구조능력이 저하되고 있다.지방청별로 보면 고위직이 많은 해경본청의 중기포기율이 26.7%로 가장 높았으며
[신소희 기자]어금니 아빠' 이영학(35)이 외제차를 몰고 다니며 호화롭게 생활한 이면에 13년간 10억여원의 후원금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24일 이영학의 후원금 유용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중랑경찰서는 2005년부터 2017년까지 딸과 아내의 후원계좌 등을 분석한 결과 총 10억원 가량의 후원금이 들어온 사실을 확인했다.이영학은 자신의 딸이 희귀병인 '거대백악종'을 앓고 있지만, 수술을 받을 돈이 없다고 호소해 모금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영학이 평소 고급 승용차를 몰고 다닌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은 후원금을 딸
[이미영 기자]숙취는 두통, 얼굴 화끈거림, 발열, 어지러움 등 술을 마시고 느끼는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이다. 이러한 증상은 보통 1∼2일간 지속되기도 한다.이러한 숙취 증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술을 마실 때 충분한 물 또는 음식과 함께 먹거나 숙취해소음료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국내 대표적인 숙취해소음료에는 동아제약에서 판매하고 있는 ‘모닝케어’가 있다. 숙취해소음료 브랜드 모닝케어는 술자리가 많은 직장인들의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05년 처음 선보였다. 숙취 해소 기능이 탁월할 뿐 아니라 맛과 향
[김홍배 기자]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23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여러 고소·고발이나 진정이 있어 추가 수사를 해 보겠다"고 밝혔다.윤 지검장은 이날 오전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해) 추가수사를 하겠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그는 우 전 수석이나 최순실씨 등과 유착한 의혹을 받는 추명호 전 국가정보원 국익정보국장의 구속영장이 최근 기각된 것과 관련해서도 "보완수사를 해 보겠다"며 영장 재청구 가능성을 내비쳤다.윤 지검장이
[신소희 기자]“지난해 11월 9일 고등학교 자퇴생 문모(18)군과 동급생 4명은 동급생 이모(18)군을 광주의 한 모텔로 불러 술을 먹이고 최 양 등을 불러내 성관계를 하도록 강요했다. 이후 이들은 최양이 성폭행을 당했으니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며 이군으로부터 현금 2000만원을 갈취했다. 문군 일당은 이러한 협박 행위를 '호구 작업'이라고 지칭했다.”23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동급생을 성폭행범으로 몰아 수천만원의 현금을 갈취한 혐의(공동공갈 등)로 고등학교 자퇴생 문모(18)군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공범인 고등학교 3학년생
[신소희 기자]살해와 시신 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된 이영학이 아내를 내세워 성매매를 벌였던 사실이 확인됐다.23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영학의 자택에서 발견된 성관계 영상에 등장한 인물들을 불러 조사한 결과, 성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경찰은 특히 영상에 등장한 여성이 지난달 숨진 이영학의 아내인 것으로 보고 조만간 구치소에 있는 이영학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또 이영학에 대해 성매매 알선 혐의를 추가하고, 영상에 등장한 남성들을 성매매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한편 경찰은 앞서 법원이 한 차례 기각했던 이영학 딸에 대한
[김민호 기자]일본이 또 아베의 손을 들어 줬다.23일 중의원 선거 개표결과, 집권 자민당은 283석, 연립여당인 공명당은 29석을 얻어 총 465석 가운데 312석을 차지, 여당 단독으로 개헌 발의 의석(310석) 확보에 성공했다.이에 더해 개헌에 찬성하는 야당인 희망의 당이 49석, 일본유신회가 10석을 차지하면서, '개헌세력'이 전체 의석의 80%에 달하는 371석을 확보했다. 23일 오전 현재 465석 가운데 4석의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여당 압승 및 개헌세력의 80% 의석 확보라는 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이로
[김승혜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전원 사임계를 제출하면서 법원이 ‘국선변호인’ 모집에 나섰지만 지원자가 1명밖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23일 조선일보는 “이번 사건의 경우 사건 내용이 복잡하고, 사건 기록도 방대해 법원은 1명으로는 재판 진행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이르면 이번 주 직권으로 복수의 국선변호인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국선변호인은 법원에서 정해진 보수를 받고 국선 사건만을 담당하며, 재판부마다 2~3명씩 배정돼 있다. 보통 의사를 묻지 않고 재판부 소속 변호인 중 1명을 직권으로 선정하며, 특별한 사정
[김승혜 기자] 앞으로 ‘존엄한 죽음’을 환자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소생 가능성이 없는 환자가 생명을 단순히 연장하는 연명 치료를 거부해 '품위 있게' 생을 마감해 ‘죽음여행’을 떠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하는 ‘연명의료결정법’의 시행을 앞두고, 10월 23일부터 2018년 1월 15일까지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을 거친 ‘연명의료결정법’은 오는 2018년 2월 본격 시행될 예정
[신소희 기자]#한모씨는 2014년 2월 초등학교 동창 모임에서 유씨와 만난 뒤 내연 관계를 시작했다. 이후 유씨와 그의 아내 이씨가 이혼할 것으로 기대하고 두 사람 관계를 이씨에게 알렸다. 하지만 이씨는 자식을 생각해 이혼을 거부했다. 그러자 이씨는 한씨에게 3억5000만원을 건네면서 남편과 다시 만나지 않을 것을 약속받기도 했다. 이후에도 한씨와 유씨의 관계는 지속됐지만, 이씨는 결혼생활을 유지했다. 그러자 한씨는 이씨를 죽이기로 결심하고 여러 곳에 청산가리 구입을 문의하는 등 범행을 계획했다.2015년 1월 하씨는 유모씨의 아
[신소희 기자]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한 상태에서 또 다시 잇단 성범죄를 저지른 40대에게 법원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대구지법 형사12부(정재수 부장판사)는 22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7)씨에게 이같이 판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10년간 신상정보 공개와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재판부는 "피해자들에게 돈을 주고 성매매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잘못을 뉘우치기는커녕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피해 회복을 위해 별다른 노력도 하지 않은 점 등을 참작했다
[김민호 기자]자유한국당 내 ‘친박 청산’ 후폭풍이 이전투구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서청원 의원은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홍준표 대표의 사퇴를 요구했다.서 의원은 “현재 당 위기의 중심에 홍 대표가 있다”며 “실망스럽게도 역주행만 하고 오만, 독선, 위선이 당원과 국민들의 염원을 무력화 시켰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최근 윤리위 징계사태는 설상가상”이라며 “당과 나라를 위해 홍준표대표 체제는 종식돼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러면서 서 의원은 “검찰 수사 과정에서 홍 대표가 나에게 협조를 요청한 일이 있다”며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