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북한이 6차 핵실험을 단행한 풍계리 핵실험장과 가까운 중국 국경 지역의 방사능 수치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나 인근 주민들이 피폭 공포에 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환경부의 측정 결과,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서쪽으로 약 80㎞ 떨어진 중국 지린(吉林)성 창바이(長白)조선족자치현의 방사능 수치는 3일 핵실험 전에 시간당 평균 104.9nGy였으나, 핵실험 직후에 108.5nGy로 올라갔다. 이후 7일 오전에는 시간당 평균 110.2nGy까지 올라갔다. 한때 최고
[김홍배 기자]미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 대북제재 결의안을 오는 11일 표결에 부친다는 계획이지만, 중국 및 러시아의 저항 때문에 표결은 어렵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이번 결의안에는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 대북 제재 초안에는 김정은의 해외여행 금지는 물론 해외에 있는 자산 동결 조치가 포함돼 있다. 김정은이 미국 정부의 독자 제재 명단에 오른 적은 있지만 유엔의 제재 대상자로 지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초안에는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도 제재대상에 포함돼 있다. 김여정 역시
[김홍배 기자]"이 보다 더한 '신의 직장이 있을 수 있나"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대외협력위원장을 지낸 김모씨(63)는 공기업인 한국전력기술에 면접도 없이 특별채용돼 1년에 단 하루만 출근하고 8000여만원을 지급받았다.8일 경향신문은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을 통해 입수한 감사원의 ‘공공기관 채용 등 조직·인력 운용실태’ 감사보고서와 한전기술의 채용 자료를 인용, 김씨는 2014년 1월 한전기술에 사장상담역(별정직)으로 채용됐다고 보도했다.1년 동안 주 3일 근무하면서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해 자문하고 한 달에 600
[이미영 기자]정부가 금융감독원장에 이어 신임 산업은행 회장과 수출입은행장 인사를 발표하면서 금융권 기관장 인사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정부는 7일 신임 산업은행 회장으로 이동걸 동국대 교수를, 수출입은행장으로 은성수 한국투자공사 사장을 임명 제청했다.전날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최흥식 서울시향 대표를 임명 제청한 데 이어 금융권 기관장 인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정부의 금융권 기관장 인사는 '개혁'에 방점이 찍혀 있는 모습이다.최 내정자는 민간 출신 첫 금감원장으로 임명된 만큼 조직 내부 쇄신과 금융감독업무 개혁에 박차를
[김민호 기자]이혜훈 바른정당 전 대표의 요구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진정서를 낸 사업가 옥모씨가 내주초 추가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7일 뉴스1은 옥씨는 현재 변호사를 선임하고 피해사실을 정리하며 고소장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옥씨는 "지난 2년간 (이 전 대표와 관련해) 피해를 본 것이 10억 정도 된다"며 이 전 대표의 '다 갚았다'는 해명에 대해 "설사 일부 갚았다 해도 (그 외에) 당시 사기사건으로 10억 피해본 것과 관련한 범죄행위를 수사해달라고 요
[김승혜 기자] '맨발의 청춘', '떠날 때는 말없이' 등 1960년대 흥행 보증수표였던 영화계 원로 김기덕(金基悳·83) 감독이 별세했다.대한민국예술원은 7일 연극·영화·무용분과의 김기덕 회원이 이날 오후 3시2분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고(故) 김 감독은 한국영화사의 르네상스기였던 1960년대 한국 장르영화의 저변을 확대한 것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첫 연출 데뷔작이자 '전쟁영화'라는 장르를 국내 영화계에 각인시킨 '5인의 해병'(1961)과 함께 아카데미극장 개봉 당시 23만 관객을 모은 청춘영화 '맨발의 청
[신소희 기자]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는 충북 음성군 혁신도시 내 한국가스안전공사의 박기동 사장이 7일 검찰에 긴급 체포됐다.박 사장을 수사 중인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이날 오후 인사채용비리와 뇌물수수 관련 혐의점을 포착해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서 추가 소환조사를 받았으며 조사 직후 긴급체포됐다.검찰은 금품비리 의혹을 추가로 포착하고 지난달 29일 서울 송파구에 소재한 보일러 설비 관련 협회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자료를 분석해 왔다.이날 긴급 체포된 박 사장은 인사채용 비리와
[김홍배 기자]검찰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압수수색한 날 ‘친박계’ 이정현 의원(59·무소속·사진)이 KAI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은 하성용 전 대표(66)가 해외 출장으로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검찰 수사 결과 이 의원의 조카는 조작된 점수로 KAI에 입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의원은 자신이 속한 국회 국방위원회 업무를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검찰은 국회의원이 대표도 부재중인 상태에서 왜 갑자기 방문했는지 의심하고 있다.7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가 경남 사천의 KAI 본사를 압수수색
[김홍배 기자]최순실(61)씨의 변호인을 맡고 있는 이경재(68·사법연수원 4기) 변호사가 최씨 딸 정유라(21)씨의 변호를 더 이상 맡지 않기로 했다. 지난 7월 정씨가 변호인단과 상의 없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1심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최씨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변호사는 전날 서울중앙지검에 정씨의 변호인에서 사임하겠다는 내용의 사임계를 제출했다.앞서 정씨는 지난 7월12일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그룹 전·현직 임직원들의 1심 형사재판에서 기존 입장과는 달리
[심일보 대기자]'예술과 외설 사이' 논란의 주인공이기도 한 소설가 마광수씨가 5일 비운의 생 마감하면서 오랜 기간 우울증을 앓았다고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마광수 교수, 마광수라는 이름 자체를 1990년대를 지내온 사람 중에는 안 들어본 분이 거의 없을 정도로 거의 한 시대를 대표하는 키워드 중에 하나였고 그리고 한국 사회에 본격적으로 성담론을 시작한 대표적인 선구자 중의 한 사람이었다.시사플러스에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 고 마광수씨의 어록을 모았다.1. 정치적, 문화적으로 후진된 사회일수록 도덕만능주의 경향이 강하고 육
[김홍배 기자]항소심 재판을 앞두고 있는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항소심을 앞두고 ‘전열 정비’에 나섰다.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1심 재판부가 인정한 횡령액은 약 80억 원이다. 횡령 범죄 사건에서 피고인이 횡령액을 변제하면 이를 양형에 참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부회장이 항소심에서 횡령액을 변제하고 이를 토대로 형을 낮춰 집행유예를 받아보려 한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의 변론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태평양은 변호인단의 대표 변호인을 송우철 변호사(55·사법연수원 16기)에서 이인재 대표변호사
[신소희 기자]개그맨 신종령(35)씨가 또다시 술을 마시고 폭력을 휘둘려 경찰에 붙잡혔다. 눈물로 사과한지 며칠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벌어진 동종 범죄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신씨에 대해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눈물로 사과한지 며칠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벌어진 동종 범죄다. 이날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구속 영장을 신청한 상황이며 일주일도 안 돼 동종범죄를 저질러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건 2건을 병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김민호 기자]"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바른정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며 "저의 불찰로 많은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7일 자신을 둘러싼 금품수수 의혹에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에서 전격 사퇴했다.이혜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혜훈 대표는 지난 6월26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지 74일 만에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이 대표는 "안보와 민생의 야당 대표로서 막중한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사
[심일보 대기자] The tricky part of completing the artwork was having enough time to work on the lowest area of the wall, the first to get covered by the tide: "I had to be on a very strict schedule, knowing the exact levels of the tide every day and night."The exact locations of Yoro's previous works w
[김승혜 기자]배우 김수미가 고(故) 마광수 전 연세대 교수의 빈소에서 자해 소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6일 서울신문은 경찰의 말을 인용해 김수미가 6일 오전 11시경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마광수 교수의 빈소에서 자해 소동을 벌였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빈소에 온 김수미씨는 커터칼을 갖고 “글을 이상하게 썼다고 감옥에 보내고 교수들이 왕따 시켜서 억울하게 이렇게 만든 것 아니냐”며 “나도 죽을 것”이라고 소리쳤다.이어 술에 취한 김수미가 커터칼을 소지한 채 빈소를 찾아 자해 소동을 벌였다는 것.김
[김승혜 기자]9월 7일은 가을이 본격적으로 왔음을 알리는 24절기 중 열다섯 번째 절기인 '백로(白露)' 다. '백로'는 흰 이슬이라는 뜻으로 이 때쯤이면 밤에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잎이나 물체에 이슬이 맺히는 데서 유래됐다. 양력으로는 9월 9일 무렵이며 대개 음력 8월에 든다.일부에서는 새인 '백로'를 떠올리는데 한자의 뜻을 풀이하면 쉽게 이해된다.이 무렵엔 밤에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잎이나 물체에 이슬이 맺힌다.8월 백로에 비가 오면 대풍이라고 생각한다. 경남 섬지방에서는 "8월 백로에 비가 오
[신소희 기자]업무 지침을 어기고 여중생 자매를 추행해 온 학교전담 경찰관이 구속됐다.전남경찰청은 6일 상담 과정에 알게 된 여중생 자매를 강제 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지역 모 경찰서 A경위를 구속했다.A경위는 지난 6월 말부터 최근까지 자신에게 상담을 받았던 같은 학교 여중생 자매의 신체 일부를 수차례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학교전담 경찰관인 A경위는 지난해 9월 자신이 담당하던 모 중학교로부터 조손가정인 자매의 상담을 요청받은 뒤 업무 지침을 어기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업무
[김민호 기자]김장겸 MBC 사장 체포영장 발부를 계기로 정기국회 보이콧을 선언하며 장외투쟁을 벌이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9일 본격적인 '거리투쟁'에 나선다.홍문표 한국당 사무총장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9일 오후 2시 서울 삼성 코엑스에서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홍 사무총장은 "이 문제는 개인 문제가 아니라 우리 당의 총체적 역량을 집결해서 행동력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라며 "대한민국에 한국당의 살아있는 모습을 일사불란하게 보여주는 역사적인 날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홍준표 대표는 "마
[김승혜 기자]전여옥 작가가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를 향해 쓴소리를 했다.전 작가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마디로 여성정치인 수난시대”라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해 조윤선 전 장관 그리고 이혜훈 대표까지 참 난감합니다. 또 여야불문하고 나름 정상에 오른 여성정치인이 보여주는 모습은 고개를 절레절레 젓게 만듭니다. 요즘은 바른정당의 이혜훈 대표의 ‘뇌물스캔들’이 이리저리 3건이 연달아 터졌습니다. 그러더니 어제는 JTBC의 ‘김치스캔들’까지 터졌습니다”고 밀 문을 열었다.이어 전 작가는 “김치스캔들의 요점은 한마디로 이혜훈
[김승혜 기자] "너무나 큰 죄···어떤 벌이든 달게 받겠다"검찰이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길(39·본명 길성준)씨에게 실형을 구형했다.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조광국 판사 심리로 열린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 첫 공판에서 검찰은 길씨에게 징역 8개월을 구형했다. 선고는 오는 29일 오후 2시10분에 내려질 예정이다.이날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겸 작곡가 길은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길씨는 이날 음주운전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음주측정 기록 등 검찰이 제시한 증거에 특별한 의견을 내지 않으며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