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지난 26일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과 시가행진에서 괴물미사일로 불리는 현무가 공개되면서 미사일의 제원과 성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8일 군 당국에 따르면 현무 미사일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시 선제적 타격을 실시하는 대량응징보복(KMPR)의 주요 수단이다. 북한 전 지역에 대해 매우 높은 정밀도로 타격이 가능하다.현재까지 현무-1, 현무-2A, 현무-2B, 현무-3A, 현무-3B, 현무-3C, 현무-4-1이 개발됐다. 현무는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로 분류되는데, 3시리즈만 순항미사일이고 나머지 모두는 탄도
[신소희 기자] 일할 수 없어 가장 빈곤한 상황에 처한 경우 국가로부터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 받을 수 있는 '최후의 보루'가 있다. 바로 기초생활보장제도다.취약계층이 생활고에 희망을 잃고 비관하는 사고를 막으려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인 만큼, 정부는 생계급여 수급 혜택을 받는 대상과 보장 수준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28일 정부는 기준 중위소득 상향 조정과 선정기준 확대, 소득인정액 요건 완화 등을 통해 올해 159만3,000명 수준인 생계급여 수급자 수가 2026년 180만7,000명으로 최소 21만 명이 더 늘어날
[신소희 기자] 180억 원에 거래돼 역대 최고 매매가를 기록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의 매수자는 말레이시아인으로 알려졌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180억 원에 실거래 신고된 파르크한남 268㎡(이하 전용면적)의 매수자는 60대 말레이시아인이다.말레이시아인 A씨는 영등포구 여의도에 거주하다 '파르크한남'을 역대 최고가로 매수했다.A씨는 매매 계약 후 약 일주일 만인 지난달 25일 소유권 이전 청구권 '가등기'를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180억 원 거래는 국토부에 신고된 아파트 매매가격 가운데 최고가다
[신소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석 연휴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통해 숙박할인권 30만 장을 배포한다.문체부는 19일 "당초 여행 비수기인 오는 11월 숙박할인권을 배포할 예정이었지만 오는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생겨난 황금연휴를 국내 여행 활성화의 기회로 활용하고자 시기를 당겼다"고 설명했다.숙박세일 페스타는 추석 황금연휴기간에 국민들에게는 할인 혜택을, 업계에는 시장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44개 온라인 여행사와 호텔·콘도·모텔·농어촌민박 등 3만여개 숙박시설이 참여한다.할인
[신소희 기자] 1,300억 원대 횡령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핵심 인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이창형)는 1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회장에게 1심과 같이 징역 30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범행의 피해가 매우 크고 피해자들의 회복이 이뤄지지 않아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경제범죄 행위 피해액 합계가 1,258억 원에 달한다"라고 지적했다.이어 "보석 상태에서 위치추적
[신소희 기자] 일제강점기 당시 조국 독립을 위해 중국에서 활동한 안중근 의사 등 독립운동가들의 인사카드와 100명에 가까운 한국광복군 제1지대 소속 대원들의 명단이 수록된 임시정부 문서가 최초로 발굴·공개됐다.국가보훈부는 한국광복군 창군(1940년 9월 17일) 83주년을 맞은 17일 1940년~1950년대 중국 국민정부 총통부 군사위원회에서 생산한 독립운동가 6명의 인사카드와 한국광복군 제1지대 대원 87명의 성명과 성별 등이 상세히 기록된 문서를 최초로 발굴해 공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국가보훈부가 독립유공자 발굴
[신소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구의원이 공갈 등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김봉준 판사는 공갈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진희 동작구의회 부의장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을 명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기소부터 선고까지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비합리적인 주장을 내세웠다"며 "다만 식품위생법 위반 외 다른 전과가 없는 점은 유리한 점으로 참작했다"며 양형사유를 밝혔다.조 의원은 지난 2021년 7월과 8월 각각 공갈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2010년부터
[신소희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경남 양산의 '평산책방' 인근에 '평산책빵'이라는 빵집이 오픈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가게의 거리는 불과 80m로 아무런 관계 없는 가게이다. 앞서 평산책방은 지난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부터 카페 평산책사랑방에서 '양산순쌀빵'을 만날 수 있다"며 "미래직업재활원에서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생산하여 자립 및 자활을 돕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하지만 가까운 곳에 비슷한 이름의 빵집이 생기면서 혼선이 생길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8일 평산마을 주민
[신소희 기자] 내년부터 서울시의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이 도입된다.서울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고물가 시대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제한 정기 이용권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이름은 '기후동행카드'로, 월 6만5,000원짜리 교통카드 하나로 서울 시내 지하철,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원스톱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내년 1~5월 시범운영과 보완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서울 시내에서 승·하차하는 지하철 1~9호선을 비롯해 경의·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우이신설선, 신림
[신소희 기자] 지난해 15세~64세 여성 고용률이 처음으로 60%대에 진입하면서 2010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여성 임금 근로자의 시급은 1만8,113원으로 남성의 70% 수준에 불과해 남녀 간 임금 수준 격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3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5~64세 여성 고용률은 60.0%이었다. 15세~64세 여성 고용률 추이를 보면 2010년 52.7%→2015년 55.7%→2019년 57.8%→2020년 56.7%→2021년 57.7%
[신소희 기자] 31일 오전 10시 15분께 서울 상공에 등장한 전투기 굉음으로 인해 시민들이 혼란스러워하는 등 소란이 벌어졌다.전투기는 공군 특수비행팀의 블랙이글스로, 국군의 날 축하 비행을 대비하기 위해 예행연습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방금 하늘에 전투기 소리 들은 사람?"이라 물으며 "미사일 떨어진 줄 알고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다른 누리꾼은 "밖에 전투기 9대가 편대로 날아다닌다"며 "소리도 크고 너무 무섭다"고 말했다.국방부는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서울함공원과 여
[신소희 기자] 필리핀 마닐라에서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 도박사이트 운영 조직의 총책이 검거 2년 만에 국내로 강제송환됐다.경찰청은 지난 2021년 현지에서 붙잡혀 수용생활을 해오던 40대 A씨를 도박개장 혐의로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했다고 밝혔다.A씨는 현지에서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개설·운영하면서 총 1조300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검거돼 약 2년간 필리핀 이민국 외국인보호소에서 수용생활을 해왔다.A씨는 2021년 검거 당시에도 주거지에서 마이바흐 등 고가 외제차
[신소희 기자] 이번주 올해 가장 큰 둥근달이 떠오른다. 달이 평소보다 지구와 약 3만㎞ 가까이 다가올 예정이다.28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31일 올해 가장 큰 둥근달(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달이 가장 큰 시점은 밤 10시36분이다.올해 가장 작은 둥근달은 지난 2월6일 새벽 3시29분에 뜬 달이었다. 올해의 가장 큰 둥근달과 가장 작은 둥근달의 크기는 약 14% 정도 차이가 난다.지구상에서 달의 크기가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돌기 때문이다.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가까우면 달이 커 보
[신소희 기자] 경북 영천의 한 식당에서 칼부림 사고로 50·60대 남녀 4명이 숨지거나 다쳤다.28일 영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22분께 금호읍 원제리의 한 식당에서 50대 A씨가 4명과 말다툼 중 칼을 휘둘렀다. 이 사고로 60대가 목을 찔려 숨지고 50대가 어깨를 심하게 다쳤다. 또 50대 여성이 손목을 다치고 다른 50대 여성이 왼쪽 팔을 다쳤다.50대 한 여성과 말다툼을 하던 A씨는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지인 3명이 들어와 말리자 밖으로 나갔고, 이후 여성과 합석한 3명이 함께 술을 마시던 중 A씨가 돌아와
[신소희 기자] 신림 등산로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최윤종(30)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최윤종은 1993년생으로 지난 17일 현행범 체포 이후 6일 만에 얼굴과 나이 등이 알려지게 됐다.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경찰 내부 위원 세 명과 외부 위원 네 명으로 이뤄진 신상공개심의위원회(신상공개위)를 비공개로 진행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신상공개위는 회의 후 "피의자가 흉기를 구입하고 범행 장소를 물색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고, 공개된 장소에서 불특정 여성을 대상
[신소희 기자] 오는 31일부터 코로나19가 인플루엔자(독감) 수준인 4급 감염병으로 관리됨에 따라 진단검사비 일부가 유료화된다.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RAT) 시 기존 진찰비(5,000원) 외에 검사비 2만~5만 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팍스로비드 등 코로나19 치료제는 내년 상반기부터 유료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 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3일 오전 11시 청주 오송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코로나19 4급 감염병 전환 및 2단계 조치 시행안'을 확정해 발표했다.일반인 검사비 2만~5만
[신소희 기자] 학교폭력으로 서울과학고를 자퇴한다고 밝혔던 '영재' 백강현이 자퇴를 철회했다.22일 채널A는 서울시교육청의 말을 빌려 백강현이 21일 자퇴 의사를 철회하며 목요일(24일)부터 다시 등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백강현은 자퇴서를 서울과학고등학교에 제출했지만 학교 측은 아직 자퇴서를 수리하지 않았고 그 사이 백강현 군이 자퇴 의사를 철회하며 다시 등교를 하게 되었다는 설명했다.또 서울시교육청은 서울과학고등학교를 상대로 자체 조사를 진행한 결과, 학교폭력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앞서
[신소희 기자]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경찰청 소속 직원 계정으로 살인예고글을 올렸던 작성자가 22일 긴급체포됐다.경찰청은 이날 오전 8시32분께 해당 글 작성자인 30대 남성 A씨를 서울 소재 주거지 인근에서 붙잡았다고 밝혔다.경찰이 신분 확인한 결과 A씨는 경찰관이 아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그는 회사원이라고 진술하고 있다고 한다.경찰은 A씨가 경찰관 계정을 사용하게 된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A씨는 전날 오전 경찰 직원 계정으로 '오늘 저녁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칼부림한다. 다들 몸 사려라'라는 글을
[신소희 기자]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경찰 직원 계정으로 살인예고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 중이다.21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 경찰청 소속 직원 계정 사용자가 '오늘 저녁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칼부림한다. 다들 몸 사려라'라는 글을 올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블라인드는 직장 이메일 인증 등을 통해야 가입할 수 있다.경찰은 이미 해당 글 캡처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퍼져나가고 있어 엄정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경찰은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난 지난달 21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한
[신소희 기자] 경찰이 대낮 신림동 산속 둘레길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성폭행하고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최모(30)씨에게 강간살인 혐의를 적용했다.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강간상해 혐의로 구속된 최 씨에 대한 혐의를 강간살인으로 변경했다. 징역 5년 이상인 일반 살인죄와 달리 강간살인죄는 혐의가 인정될 경우 사형이나 무기징역으로 처벌된다.피해자인 30대 여성 A씨는 지난 19일 오후 3시40분께 병원에서 결국 숨을 거뒀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11시40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산속 둘레길 등산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