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지난해 친환경 차량이 큰 폭으로 늘고 경유차와 LPG차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12.5%를 차지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2,550만3,000대로 전년 대비 2.4%(59만2,000대)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인구 1명당 자동차 보유 수는 0.5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서울 0.34대, 부산 0.45대, 경기 0.47대, 제주 1.02대 등이다.전년 대비 승용 2.7%, 화물 1.8%, 특수차량은 9.7% 증가했지만 승합차는 3.5% 감소했다. 원산
[정재원 기자] '1000원숍'으로 불리는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최근 중·고등학생들의 '놀이터'로 떠오른 가운데, 세뱃돈을 받은 학생들이 주로 찾는 쇼핑 아이템들이 눈길을 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소에서 파는 상품은 최대 5,000원을 넘지 않고, 비교적 유행하는 아이템들이 빠르게 입고돼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특히 설 명절 이후는 세뱃돈을 받아 주머니가 두둑해진 학생들이 많이 찾는 시즌이다.케어베어 네컷사진 포토앨범 최근 10대들의 소소하고 행복한 일과 중 하나는 '인생네컷' 사진을 찍는 일이다. 즉석사진의
[정재원 기자] 국민 메신저 앱 '카카오톡'에서 또 한 차례 접속 오류가 발생하며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17일 일부 카카오톡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이날 오후 2시10분께부터 카카오톡 메시지 전송, 로그인 등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서도 "카톡이 또 터졌다", "카톡 또 오류 났나보다. 또 안보내진다", "내 인터넷 접속 문제인 줄 알았는데 또 카톡이 안되는 거였나"라며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카카오톡 로그인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계정이 연동되는 카카오
[정재원 기자] 정부가 국내 업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보안인증(CSAP) 등급제 시행을 예고대로 시행한다. 최하위 등급('하') 등급부터 먼저 이달 말 시행한다. 국내 클라우드 업계는 지난 달 정부가 CSAP 등급제 시행을 강행하며 행정예고하자 상·중·하 등급을 동시에 시행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 자칫 시행 시기만 기약없이 늘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다만, 보완할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업계와의 논의를 통해 지속 개선한다는 입장이다.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정부는 당초 예고했던 '클라우드컴퓨팅
[정재원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 300조 원 고지를 돌파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실적 쇼크'를 보였지만, 한국 대표 기업으로 매출 신기원을 이뤘다는 평이다.삼성전자는 6일 잠정 실적으로 지난해 4분기 매출 70조 원, 영업이익 4조3,00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8.6% 줄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9% 감소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최근 3개월간 증권사에서 발표한 추정치의 평균)인 6조9,254억 원을 2조6,000억 원 정도 밑
[정재원 기자] 카카오가 지난해 10월 발생한 서비스 장애 피해 보상 차원에서 전국민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무료 이모티콘 3종을 오늘부터 지급한다. 향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카카오의 약속과 사과의 의미를 담았다는 설명이다.5일 카카오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오전 카카오톡 이용자를 대상으로 ‘마음 패키지’라는 이름의 특별 페이지를 오픈하고, 무료 이모티콘 3종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는 링크는 카카오톡 더보기탭 하단의 ‘카카오나우’ 배너 등에 순차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마음 패키지는 서비스 장애의 원인
[정재원 기자] 전세계에서도 수위권을 다투며 인터넷 강국으로 자부하던 한국의 초고속 인터넷 속도가 불과 수년 사이에 30위권 수준으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글로벌 인터넷 속도 측정 사이트 '스피드 테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한국의 초고속 인터넷 평균 속도는 171.12Mbps(다운로드 기준)으로 34위를 기록했다. 직전 달과 비교해도 8단계 하락한 수치다.최근 몇 년 사이 한국의 초고속 인터넷 속도는 하락 일변도를 보이고 있다. 2019년 2위 → 2020년 4위 → 2021년 7위 → 2022년 34위로 급락했
[정재원 기자] 미래 첨단기술의 바로미터인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2023' 개막이 성큼 다가왔다. 특히 코로나 시대를 거치며 인간의 생활 방식은 완전히 뒤바뀌었고, 상상 속에 존재하던 기술들도 손에 잡힐 듯 가까워졌다. 3일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5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2023'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웹3.0 ▲메타버스 ▲인간안보와 지속가능성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등을 선정했다.◆또 다른 세계의 개척…'웹3.0·메타버스'코로나 이후 비대면 기
[정재원 기자] 6조 원대 규모의 철근 입찰 과정에서 담합한 혐의로 7대 제강사 전현직 임직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21일 A제강사 전 사장 등 7대 제강사 전·현직 임직원 22명을 독점규제및공정거래에관한법률위반·입찰방해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22명 중 담합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고위급 임원 등 3명은 구속, 나머지 가담자 19명은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이들이 소속된 법인 7곳도 함께 기소했다. 현대제철·동국제강·대한제강·한국철강·와이케이스틸·환영철강공업·한국제강이 그
[정재원 기자] 정부가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해 국내외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와 방산업체 매매 승인 등 후속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산업 경쟁력 강화 관계 장관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대우조선해양 정상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유치 진행 상황을 논의했다.정부가 이날 회의에서 한화의 산업은행 소유 대우조선 지분 인수 안건을 최종 승인하면서 한화와 산업은행 간 본계약이 진행된다. 양측은 지난 9월26일 2조 원 유상증자 방안을
[정재원 기자] 한국의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일본을 추월할 것이라고 일본경제연구센터가 분석했다. 15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경제연구센터는 전날 일본의 1인당 명목 GDP가 2022년 대만, 2023년 한국에 각각 추월당할 것으로 추산했다. 노동생산성, 평균 노동시간, 취업률, 환율 등을 바탕으로 예측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유엔에 따르면 일본의 1인당 GDp는 지난해 기준 3만9,583달러였다. 3만4,940달러인 한국을 13%, 3만2,470달러인 대만을 22% 앞섰다. 일본경제연구센터는 지난
[정재원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마트 노동조합으로부터 뜻밖의 감사 인사를 받았다. 13일 한국노총 소속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은 '용진이형 잘쓸게'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전국이마트노조는 그룹의 리더인 정용진 부회장이 우리 노조의 요구에 금일 전직원 26억 원 지급으로 응답한 것에 대해 의미를 부여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노조는 "10만 원보다 그룹의 지주회사 격이며 각종 투자를 가능하게 한 이마트 사원들을 정 부회장이 행여나 잊지는 않았는지 알고 싶었다"며 "그룹 내에서 이마트에만 지원한다는 건 10만 원보다 더 큰 의미
[정재원 기자] 정부가 세계 최고 수준에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개발하고 데이터센터(IDC)를 통해 이를 직접 실증하는 'K-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오는 2030년까지 1조 원 이상의 예산을 쏟아부어 과거 메모리 반도체 부분에서 세계 최고의 역사를 AI 반도체를 비롯한 시스템 반도체 부문에서 다시 써내린다는 포부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2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AI 반도체 최고위 전략대화'를 주재하고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추진방안'을 발표했다.이번 추진 방안은 지난 9월 윤석열
[정재원 기자] 애플의 간편결제서비스 '애플페이'의 한국 출시가 초읽기에 돌입했다. 스타벅스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아이폰을 갖다대는 것만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아이폰 이용자들은 결제 기능을 넘어 교통카드 기능도 원하고 있다.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처럼 NFC 단말기에 아이폰을 찍는 것만으로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수 있을까. 7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애플이 신청한 '애플페이' 서비스 약관 심사를 끝냈다. NFC(근거리무선통신) 결제 단말기 보급과정에서의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 저촉 여부 확인 등 추가 사안 검토가 마무리되
[정재원 기자] 삼성전자가 5일 '2023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고 7명의 사장단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올해 사장단 인사는 승진 7명, 위촉 업무 변경 2명 등 총 9명 규모다. 특히 이영희 DX부문 글로벌마케팅센터장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해 최초의 여성 사장을 배출했다. ◆전문경영인 출신 첫 여성 사장 배출 먼저 삼성 사상 첫 전문경영인 출신 여성 사장이 나왔다. 지금까지 삼성 계열사 사장은 오너 일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유일했다.DX(디바이스 경험)부문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영희 부사장은 이번 인사
[정재원 기자] 한국 경제의 핵심인 수출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무역수지도 8개월 연속 적자 기록을 이어갔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액이 519억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수출은 지난 2020년 11월 이후 올해 9월까지 2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왔지만, 지난달 5.7% 감소한 데 이어 이번 달에는 14%로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하게 됐다.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3∼8월 이후 처음으로 2개월 연속 감소이기도 하다.다만 1~11월 누계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6,2
[정재원 기자] 국내 조선업계에서 겨울 투쟁인 '동투(冬鬪)'가 확산되고 있다. 대우조선이 지난달 29일 파업한데 이어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도 30일 부분파업을 단행한 것이다. 조선사 실적 회복에 따라 노조 요구도 강해지는 만큼, 임금 인상폭을 둘러싼 양측 갈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달 30일 경기 성남시 분당 신사옥(GRC) 앞 천막농성장에서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 3사 공동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와 동시에 7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그룹 내 조선 3사의 공동파
[정재원 기자] 포스코 양대 노동조합 중 하나인 포스코지회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금속노조 탈퇴를 추진하고 있다.30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지회는 지난 28일부터 민주노총 탈퇴를 위해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까지 이어지는 이 투표는 전체 조합원 264명 중 3분의 2가 찬성하면 가결된다. 앞서 포스코지회는 지난 3~4일 양일간 조합원을 대상으로 탈퇴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당시 찬성률 66.9%로 가결됐다. 하지만 금속노조가 이의를 제기했고, 투표일 7일 전까지 공지해야 한다는 고용노동부의 보완 요청에
[정재원 기자] 집단운송거부(총파업)에 돌입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에 대해 정부가 '업무개시명령' 발동이라는 초강수 카드를 꺼내면서 양측의 대립이 첨예화하고 있다.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화물연대가 집단운송거부에 들어간 지난 24일 대국민 담화문 발표를 통해 "정당한 사유가 없는 집단운송거부가 국가 경제에 매우 심각한 위기까지 초래한다면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에 근거한 업무개시명령도 발동하겠다"고 밝혔다.업무개시명령은 노무현 정부 당시인 2004년 4월 법 개정을 통해 도입됐다.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제
[정재원 기지]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24일 전국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충북 제천·단양지역 시멘트 업계의 제품 출하 차질이 가시화되고 있다.화물연대 충북본부는 이날 단양군 매포읍 한일시멘트 정문에서 출정식을 열고 총파업을 결의했다. 출정식에는 노조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BCT(벌크 시멘트 트레일러)와 화물트럭 등 차량 90여 대도 길 한쪽에 도열됐다.노조원들은 지난 6월 총파업 당시 정부가 약속했던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품목 확대 등의 논의를 파기했다고 파업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시멘트 업체가 있는 단양과 제천에서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