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국내 대표 게임사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 이사가 향년 5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NXC는 1일 "김정주 엔엑스씨 이사가 지난달 말 미국에서 유명을 달리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1968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 후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대학원에서 전산학과 석사를 취득했다. 박사과정을 6개월 만에 그만두고 1994년 넥슨을 창업해 '바람의나라',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등을 흥행시키며 국내 최대 게임업체로 발돋움시켰다. 인수합병(M&A) 안목도 탁월한 고인은 크고 작은 게임사의
[김승혜 기자] 문화부 초대 장관을 지낸 이어령 이화여자대학교 명예석좌교수가 26일 췌장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88세. 고인은 문학평론가, 언론인, 교수 등으로 활동하며 한국 대표 석학이자 '우리 시대 최고 지성'으로 불렸다. 대한민국의 문학평론가, 언론인, 교육자, 정치인, 사회기관단체인이자 관료로서 노태우 정권에서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냈으며 소설가, 시인이자 수필에 희곡까지 써낸 작가 그리고 기호학자이다. 1934년 충청남도 아산군에서 태어났다. 부여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국어국문학과 학사과정, 서울대학교
[정재원 기자] LS그룹 초대회장인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이 11일 별세했다. 향년 76세. 1946년 12월11일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2004년부터 2012년까지 LS그룹을 이끌었다. 2013년 사촌동생 구자열 회장에게 넘기고 LS미래원장과 LS니꼬동제련 회장을 맡았다. 구 회장은 LS그룹이 분리된 뒤 LS전선과 LS산전 회장을 역임하고 LS그룹 회장으로 활동했다. LS그룹은 구인회 회장의 셋째·넷째·다섯째 동생인 고 구태회·평회·두회 3형제가 2003년 LG그룹에서 LG전선(현 LS전선), LG산전(현 LS일렉트릭), LG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에 강민국 의원(50·경남 진주을)이 내정됐다.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26일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김은혜 대변인 후임으로 강민국 의원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지난 23일 선대위 대변인이었던 김은혜 의원을 이준석 당대표와 갈등을 일으킨 뒤 지난 자진 사퇴한 공보단장에 임명했다. 현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겸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는 강 의원은 공석이 된 대변인직을 맡게 될 예정이다. 강 의원은 제10대·11대 경남도의원, 경남도 정무보좌역 등을 역임했다.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선대위가 김민전 경희대 교수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 김 교수는 26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제가 안철수 대표는 지난 2017년 대선에서 도왔던것도 맞고 지금도 좋은 감정을 갖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시대정신은 정권교체라고 생각한다"며 선대위원장 합류를 인정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누가 영입제의를 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김 교수는 두 차례 대선에서 안 후보를 지지했고, 안 후보의 정치적 멘토로 알려져있다. 그는 18대 대선때는 안 후보 캠프이 정치혁신 포럼에서 일했고, 19대
성탄절은 기독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리는 기념일이다.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기독교 종파들은 이 기념일을 지킨다. 날짜는 세간과 서방 교회에서는 12월 25일이며, 기존 율리우스력을 따르는 일부 동방 교회들은 1월 7일이다. 가톨릭, 정교회에서 주님 성탄 대축일(Festum Nativitatis Domini)이라고 하여 주님 부활 대축일 다음으로 가장 성대한 기념일이며, 개신교에서도 부활절 다음으로 가장 큰 기념일이다. 옛날에는 성탄절을 한 해의 시작으로 여기기도 했다. 성탄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정재원 기자] 북한이 15일 김일성 동생 김영주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김영주 영전에 화환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김정은 동지는 김일성 훈장, 김정일 훈장 수훈자이며 공화국영웅인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명예부위원장 김영주 동지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해 화환을 보냈다"며 "화환이 14일 고인의 영전에 진정됐다" 전했다. 또 "김영주 동지는 당과 국가의 중요 직책에서 오랫동안 사업하면서 당의 노선과 방침을 관철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심일보 대기자] 지난 9일 한국자유총연맹 서울특별시지부(회장 이영석) 13대 여성회장에 취임한 최재숙 가나미디어 대표(공학박사)가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서울시지부 여성회장은 한국자유총연맹의 서울 여성 인권을 대표하는 직책으로 상징성이 남다르다. IT공학박사 출신의 최 회장은 취임사에서 “국익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20만 회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며 “서울시여성협의회가 전국 최고의 여성회가 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리민복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각구 여성회원들과 함께 서울시
[신소희 기자] 올해 수능에서 유일하게 전과목 만점을 받은 김선우 씨가 10일 서울 메가스터디교육 본사에서 언론사 취재진과의 인터뷰가 끝난 뒤 만점 성적표를 들어보이고 있다. 양지 메가스터디 기숙학원에서 재수를 한 김선우 씨는 이번 수능에서 국어, 수학, 사회탐구(사회문화, 경제) 영역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중국어)는 모두 1등급을 받았다. 김씨는 대학에 입학한 상태에서 재수를 한 반수생이다. 김씨는 이번 수능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장래 포부에 맞는 대학 및 학과에 진학할 계획이다.
[정재원 기자] 네이버는 글로벌 사업 지원 책임자인 최수연(41) 책임리더를 최고경영자(CEO) 내정자로 승인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네이버는 미국·유럽·일본·동남아 등을 거점으로 쇼핑·콘텐츠·메타버스·인공지능(AI) 등 분야에서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임명된 최수연 CEO는 글로벌 주요 사업들이 현지에서 사회적 책임과 법적 의무를 다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간 시너지를 확장할 수 있도록 전략을 짜고 선제적인 기술·인력 투자를 통해 글로벌로 성장해나갈 신규 사업을 발굴해야 하는 중책도 짊어졌다. 이
[정재원 기자] 대한민국 제43대 국무총리를 지낸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14일 별세했다. 향년 71세. 고인은 2012년 혈액암 일종인 다발성골수증으로 투병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골수 이식을 받았으나 암이 재발해 투병을 계속, 13일 밤 위중했다고 측근이 전했다. 청남 청양 출신으로 1950년생인 이 전 총리는 성균관대 재학 중 1974년 행정고시(15회)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최연소 경찰서장, 경무관 기록을 쓰고 1995년 2월까지 충남지방경찰청장을 지냈다. 이후 충남도지사와 15, 16, 19대 3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정재원 기자]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비(非)영어권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가 현재까지 선보인 모든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 될 가능성도 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이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에 대해 "'꿈인가 생시인가'한다"며 이같이 감회를 밝혔다. 황 감독은 28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하루하루 기록이 경신되고 있는데 얼떨떨하다"며 "창작자, 아티스트로서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영광이 아닐까 싶다.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신소희 기자]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가 14일 오전 7시13분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고인은 지난해 7월16일 뇌출혈로 쓰러진 이후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고인은 지난해 7월 교회 집무실에서 출입문에 머리를 부딪친 사고를 당했고, 같은 달 뇌출혈 증세를 보여 수술을 받았다. 지난 2월 부인 故 김성혜 전 한세대 총장이 세상을 떠나 유족으로는 희준, 민제, 승제 세 아들이 남았다. 조 목사는 1936년 경남 울주군(현 울산광역시)에서 5남 4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가문은 한학과 동양 종교에
[심일보 대기자] “태초의 장미는 이름으로 아직 존재한다. 그러나 그것은 헛된 이름뿐(stat rosa pristina nomine, nomina nuda tenemus).” 이탈리아 기호학자 움베르토 에코가 1980년에 쓴 소설 마지막에 나오는 귀절이다. 소설 ‘장미의 이름’은 서양의 중세가 저물기 시작하던 14세기 초 한 수도원에서 일어난 연쇄살인 사건을 다루고 있다. 살인범은 요르게라는 나이 많은 수도사였다. 그는 수십년 전 이 수도원의 거대한 서고에서 한 권의 책을 발견했고, 그 책은 아무도 읽어서는 안 된다
[김민호 기자] 야권 유력 대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8일 황준국 전 주 영국대사를 후원회장으로 위촉했다.윤 전 총장 측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7일 황 전 대사를 후원회장으로 위촉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윤 전 총장 측은 “황 전 대사는 30여 년간 공직자로 한반도 평화 문제 해결 등에 공헌했다”며 “황 전 대사가 공직자로서 보여준 국가관과 활동에 뜻을 같이해 후원회장 영입을 제안했고 황 전 대사도 흔쾌히 수락했다”고 밝혔다. 황 전 대사는 19일부터 등록신청과 홈페이지 개설 등 후원회 운영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
물은 99도까지 끓지 않는다. 물을 끓이는 것은 마지막 1도, 우리는 그것을 임계점에 도달했다고 한다. 물이 끓는점에 도달해 기체로 바뀌는 것처럼 하나의 상태가 다른 상태로 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임계점을 넘어야 한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지난 3월 2일 와의 인터뷰에서 “(검찰 수사권 폐지는) 검찰을 흔드는 정도가 아니라 폐지하려는 시도다. 갖은 압력에도 검찰이 굽히지 않으니 칼을 빼앗고 쫓아내려 한다”며 “직을 걸고 막을 수 있다면야 100번이라도 걸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 총장은 검찰의 수사-기소권 분리를 위해
[신소희 기자] 한국 여자 장애인 노르딕스키의 간판 서보라미가 3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지난 10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측은 "서보라미 선수는 어젯밤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사인은 심장마비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별세 당시 고인이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소속사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는 "2022년 베이징패럴림픽을 앞두고 또 한 번의 도전을 위해 훈련에 박차를 가하던 중이었다. 며칠 전까지 밝게 웃던 서보라미 선수가 갑자기 우리 곁을 떠났다는 소식에 충격이 가시질 않는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정재원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을 SH공사 사장에 내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 시장은 내정자와 공약인 장기전세주택 사업 확대는 물론, 서울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이나 도시개발사업 등을 협력해 수행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다만 국민의힘 소속인만큼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시의회에서 청문회를 거치며 시와 의회 갈등이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5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일 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에 김현아 전 의원을 SH 사장 후보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앞서 SH
[신소희 기자] 세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던 김재윤 전 의원이 29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이날 낮 12시50분께 서울 서초구 한 건물 1층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15층 건물의 1층 에어컨 실외기 2개 사이에서 숨져 있는 인물을 발견했고, 사망자는 김 전 의원으로 파악됐다. 김 전 의원이 발견된 장소는 그의 동생이 운영하는 출판사가 있는 건물 인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단 추락사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제주 출신인 김 전 의원은
[김승혜 기자] ‘방랑식객’으로 잘 알려진 요리연구가 임지호가 12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5세.자연 요리 연구가인 고인은 40여ㅈ년간 세계 곳곳을 누비며 식자재를 찾고 요리를 만들어 ‘방랑식객’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2006년에는 외교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TV 프로그램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갔다. 최근에는 ‘집사부일체’, ‘정글의 법칙’ 셰프 편, ‘더 먹고 가’ 등에도 출연했다. 지난해 2월에는 자신의 삶과 요리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