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KT빌딩에서 발생한 화재로 통신장애가 발생하자 이 지역 인근 KT 가입자들은 불편함을 호소하며 분통을 터뜨렸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2분께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의 KT 아현빌딩 지하 통신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화재는 서부역에서 신촌기차역으로 이어지는 지하 통신실에서 발생했다. 이 여파로 통신 장애가 발생해 마포와 서대문, 중구 등 인근 지역에서 휴대전화, 인터넷 사용이 제한되고 있다.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김모(39)씨는 "자택근무 중
[김승혜 기자] 매일 오전에 '따듯한 하루'에서 메일이 옵니다. 좋은 글과 유익한 정보를 받고 있는데 오늘 (23일)은
[신소희 기자]이재록의 신도 상습 성폭행 관련 피해자들의 충격적인 증언이 네티즌을 놀라게 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정문성)는 22일 상습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목사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이재록 목사의 신도 상습 성폭행 혐의에 대해 징역 20년을 구형한 상태다.이재록 목사를 소환 조사했을 당시 만민중앙성결교회는 특별히 동요하거나 신경 쓰지 않고 기존 예배도 잘 치루고 있다는 한 신도의 말처럼 여느 때와 다름없이 많은 신도들이 오고가는 모습이었다. 구속 처분 당시에도 만민중앙성결 교회는 미동이 없는
[신소희 기자]“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판사님의 업무 부담이 과중해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저부터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서울고등법원에서 근무 중인 이승윤 서울고법 판사(42·여·사법연수원 32기)가 서초동 자택 내 안방 화장실에서 슴진 채 발견된 후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이 판사의 영결식에서 최완주 서울고등법원장이 영결사를 읽자 곳곳에서 울음소리가 터져 나왔다.22일 동아일보는 이 판사의 마지막 가는 길에는 서울대 법대 95학번·사법연수원 32기 동기, 선후배 법관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
[이미영 기자]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는 오는 24일 방송에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웹하드 카르텔'에 대해 다시 한번 보도한다고 21일 예고했다.지난 7월 28일 방송된 '죽어도 사라지지 않는… - 웹하드 불법 동영상의 진실' 편(이하 웹하드 편)의 후폭풍은 컸다. 양진호 회장의 사건을 세상에 알린 공익제보자가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는 내부고발의 계기로 '그것이 알고 싶다'를 거명했다. 방송 직후 자체 조사를 해 문제의 심각성을 알게 됐고, 수사 방해와 증거 인멸 등으로 수사 진척이 늦어져서
[신소희 기자] 8세 여아를 남자화장실로 데려가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초등학교 돌봄 강사가 법원에서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이고,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했다는 것이 주된 이유여서 국민 법 감정과 동떨어진 '솜방망이' 판결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제갈창)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위계 등 추행) 혐의로 기소된 A(29)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재판부는 또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신소희 기자]불법 만화 공유 사이트 '마루마루'가 폐쇄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그러나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21일 업계 관계자들은 불법 공유사이트 자체에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마루마루 사이트가 폐쇄되어도 이와 비슷한 사이트는 얼마든지 또 생겨날 것"이라며 "이미 시장 내 수익 구조가 많이 꼬여있다"고 짚었다."작가에게 수익이 가야 하는데, 불법 사이트가 암암리에 성행하고 있다.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지만 막을 방법이 없다. 이를 근절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도 부족하다. 실질적인
[김승혜 기자]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은 응시생 52만7505명(3교시 영어영역 기준) 가운데 4명가량인 것으로 추정된다.18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올해 수능 만점자는 전국에서 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자연계열 학생이다. 이 가운데 재학생은 1명, 졸업생은 3명인 것으로 전해졌다.4명의 만점자 가운데 재수생이 3명, 재학생 1명(서울 선덕고 3학년 김모군) 이다. 이들은 모두 이과생이다. 이 가운데 서울대 지원 요건을 갖춘 만점자는 3명(재수생 2명, 재학생 1명)이다. 서울대에 지원하려면 과학탐구영역
[김홍배 기자]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노무현재단이 운영하는 ‘사람사는세상’ 홈페이지에 ‘노무현 대통령을 비방하는 행위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라는 16일 장문의 글을 올렸다.유 이사장은 “표현의 자유란 노무현 대통령의 가치와 철학과 업적을 비판하고 부정할 자유를 포함한다는 것을 깊게 인식한다”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방하는 행위에 대해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를 전적으로 존중한다"고 정리했다.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와 보수논객을 중심으로 퍼진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희화화하는 글, 이미
[김승혜 기자]1933년, GM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해 있었다. 고급 차종인 캐딜락 때문이었다.1921년부터 부유층을 대상으로 판매했던 캐딜락의 주문이 1929년 대공황 이후로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회사의 목줄을 죄기 시작했던 것이다. 회사는 캐딜락을 포기할 것인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GM의 관리자 중에 니콜라스 드레이스타트(Nicholas Dreystadt)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대도시의 수리 서비스센터에서 구경을 하다가 특이한 현상을 발견했다. 수리된 차를 몰고 가는 흑인들이 눈에 띠었던 것이다. 확인을 해보니 흑인이 차
[김승혜 기자]연인들에게 오늘은 가장 바쁜(?) 날이다매달 14일은 OO데이로 지정돼 연인, 가족, 친구끼리 선물을 주고받곤 한다.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 3월 14일 화이트데이, 4월 14일 짜장면데이가 그 예다. 이외에도 로즈데이, 와인데이 등이 있다. 그 첫 발단은 밸런타인 데이이다. 밸런타인 데이가 2월14일인데 착안하여 11월14일 데이 등이 만들어졌다.11월 14일에는 다양한 기념일이 포진돼 있다. 대표적으로 연인이 함께 영화를 보는 '무비데이'가 있으며, 좋아하는 이에게 쿠키를 선물하는 '쿠키데이'로 불리기도
[신소희 기자]서울 숙명여고 정기고사 시험문제·정답 유출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실제 문제유출이 있었다는 결론을 내리고 수사를 마무리했다.서울 수서경찰서는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의혹 당사자인 전 교무부장 A씨와 쌍둥이 자매를 업무방해 혐의로 각각 구속·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7월까지 총 5번의 정기고사 시험지 및 정답을 유출, 이를 숙명여고에 재학 중인 자신이 쌍둥이 딸에게 알려줘 학업성적관리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지난 2일 A씨에 대해 구속영장
[김승혜 기자]11월 11일은 무슨 날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11월 11일이라 하면 사랑과 우정을 나누는 빼빼로 데이를 떠올린다.이날 세계는 부산 유엔묘지를 향해 고개를 숙인다.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에 맞춰 모든 유엔 참전국이 1분간 묵념하며 전몰장병들의 넋을 기린다. 세계 유일의 유엔묘지에는 16개국 2300여 위의 영령이 안치돼 있다.11월 11일은 제1차 세계대전 종전일이자 영연방국가(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의 현충일이며, 미국 제대군인의 날로 그들의 희생과 헌
[신소희 기자]부친의 시험문제 유출 사건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쌍둥이 자매가 지난주 재학 중인 숙명여고에 자퇴서를 제출한 사실이 확인됐다.숙명여고 측은 "쌍둥이 자매가 지난 1일 자퇴서를 제출했다"며 "처리 문제는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하지만 숙명여고 측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자퇴를 즉각 처리하지 않고 고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일각에서는 쌍둥이 자매가 퇴학 등 징계 전에 미리 자퇴서를 제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이에 서울시교육청도 최근 학교 측으로부터 자퇴 처리 여부에 대한 질의를 받고 추후
[신소희 기자]"회식 자리에서 직장 상사가 소주병을 거꾸로 쥐어 잡고 저를 가격하려고 했습니다" "바깥이 다 보이는 유리창으로 된 영업부스 내에서 상사가 제 목을 졸랐어요" "사무용 커터칼로 저를 찌르는 흉내를 내는 상사도 있었습니다"4일 노동인권단체 ‘직장갑질 119’가 공개한 사례들을 보면, 수위만 조금씩 다를 뿐 직장 내 ‘양진호’는 곳곳에 있었다. 직장갑질119는 10월 한달 동안 신원이 확인된 이메일 제보 225건 중 위 사례처럼 폭력·폭언·모욕 등 악질적인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한, 이른바 ‘양진호 갑질’ 사례
[신소희 기자]"저를 낳아 준 엄마를 찾고 싶어요"'이별' 사연은 다르지만 구글 지도로 잃어버린 가족을 찾은 인도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라이언'이 재현됐다.지난달 31일 독일 교포 남성 A씨가 파란 눈의 노부부와 함께 광주 남부경찰서 현관문을 쭈뼛거리며 들어왔다. 한국말을 전혀 하지 못하는 A씨는 자신을 돕고 있던 모 사회복지법인 원장을 통해 딱한 사정을 경찰에 설명했다.A씨는 1983년 3월 광주의 한 병원에서 누구의 축복도 받지 못한 채 태어났다. 당시 18살 미혼모였던 A씨의 어머니 B씨는 임신 사실을 알고 절
[신소희 기자]노부부가 평생 과일 장사로 모은 400억대 전 재산을 기부하기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려대는 25일 김영석(91)씨와 양영애(83·여)씨가 시가 200억원 상당의 서울 청량리 소재 토지 5필지와 건물 4동을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에 기부한다고 밝혔다.이들 부부는 이후 200억원 상당의 토지 6필지와 건물 4동을 추가로 기부할 계획이다.강원도 평강군 남면이 고향인 실향민 김씨는 15살에 부모를 여의었다. 17살에 월남 후 머슴살이 등을 하다 6·25전쟁에 참전하기도 했다. 부인인 양씨는 초등학교를 마치지 못했고 23살
[신소희 기자]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사진)가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 논란과 관련, 24일 비공개리에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하지만 김씨는 조사 도중 언론보도를 통해 출석 사실이 알려진 것을 확인하고 나서 경찰에 항의한 후 돌연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김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날 소환조사는 김씨 측이 경찰에 비공개리에 조사받겠다는 입장을 밝혀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조사 시작후 2시간 남짓 지난 시점
[김승혜 기자]대학원생 등 제자들에게 성추행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아온 고려대학교 교수가 파면됐다.23일 고려대 등에 따르면 학교법인 산하 교원징계위원회는 이날 국문학과 K교수를 파면하기로 했다. 사립학교법에 따라 파면은 교원징계상 최고 수위다. 5년간 재임용이 제한되고 근무 연차에 따라 퇴직급여액도 삭감된다.K교수는 2005년부터 자신의 연구실 소속 대학원생들과 졸업생들에게 "나랑 뽀뽀하자" "나랑 자자" "사귀자" "사랑한다"는 등의 말을 하고 강제 추행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K교수의 성추행 의혹은 지난 2월
[신소희 기자]국립대인 서울과학기술대에서 교수가 아들에게 매 학기 수업에서 'A+' 학점을 줘 학교가 감사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쌍둥이 딸의 문제 유출 사건과 닮은 꼴이다.18일 과기대는 최근 국회교육위원회 소속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교수가 자신의 강의를 들은 아들에게 A+를 준 사건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자료에 따르면 A씨는 2014년 서울과학기술대에 편입해 2015년까지 매 학기 두 과목씩 아버지 B씨가 교수인 강의 8과목을 듣고 모든 과목에서 A+를 받았다.그는 다른 교수에게 낮은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