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담배가격을 4500원 정도로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문 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담뱃값 인상이 필요하다는 데 사회적 인식이 모아졌다고 생각한다"며 "가격 인상 폭은 최소 2000원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문 장관은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가격정책이 최선"이라며 "이번 정기국회 안으로 담배 값을 45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문장관은 "인상으로 인한 수입은 금연정책에 다시 투자하도록 할 것이며 실질적으로 금연클리닉
[심일보 기자]이명박 정부에서 핵심 요직을 지낸 이른바 실세들이 2일 저녁 모임을 갖는다.MB 정부에서 장·차관과 청와대 수석비서관을 지낸 이들의 모임인 '선진한반도 포럼' 소속 40여 명이 오늘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만찬 회동이다.이 자리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포함해 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親이 진영이 정치 행보를 본격화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솔솔 나오고 있다.6월4일 지방선거와 7·30 재보선에서 친이계 인사들
[심일보 기자] 세월호 특별법을 놓고 여야와 유가족이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2일 정의화 국회의장이 중재에 나설 뜻을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특히 새정치연합의 박영선 원내대료가 정의장의 '역할론'을 강조하면서 특별법 합의 '돌파구'가 마련될 수도 있다는 기대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정 의장은 전날 329회 정기회 개회사에서 여야와 세월호 유가족에게 세월호특별법 처리를 위해 양보하고 타협하라고 요구했다.이날 정 의장은 "여야가 조금만 더 양보하고 타협하기 위해 노력하고 유족들도 100% 만족을 줄 수 없는 정치
아, 그 때 그것이 바로!막상 3당합당이 되고 나자 국민들의 비판이 높아졌다. 그 전에 평민당은 이미 이름을 신민당으로 바꾼 상태였는데, 이제 유일한 야당이 되어버린 그 신민당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고, 국민들 사이에서도 ‘해도 너무했다’는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었다. 사실 나도 몇 가지 의문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과반수만 되어도 국정 운영에는 큰 무리가 없을텐데, 굳이 반대 여론을 무릅쓰고 이렇게까지 키울 필요가 있었을까? 그렇다면…이거 정말 개헌으로 가는 것 아냐?’나뿐만이 아니라 누구나가 그런 의심을 할 만 했다. 그
[심일보 기자]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은 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싼 여야 대치로 정기국회마저 일정조차 정하지 못한 것에 대해 “ "국민 앞에 반성문 쓰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그는 "이대로 간다면 국민들이 국회를 청문회하자고 요구하지 말란 법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이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역 행사에 참석할 때마다 늘 듣는 민망하고, 가시방석 같은 말이 있다. '국사에 바쁘심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 참석해주신 정말 존경하는 의원님'이라는 말"이라며 "국회의원으로서 국회가 보여
부부간 문제 있을 땐 ‘족집게’처럼 잘 맞춰“굿도 제대로 격식을 갖추고 율동미가 있어야 남보기에도 좋은 겁니다. 나는 비록 ‘신엄마’로부터 굿하는 법을 전수받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는 배우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왠지 내가 모시는 신령들이 굿 배우는 것을 싫어하는 눈치였어요.”심진송은 그 대신 영적인 경험을 보다 깊이 쌓으려고 산을 찾아가 기원을 올리는 일에 열중했다고 말했다.“북풍이 몰아치는 섣달에도 신령님들로부터 영험을 얻기 위해 산에서 치성을 올렸습니다. 보통 암자에 며칠씩 묵으며 신과 산의 정기를 받아들였고, 백일기도를 할 때
삼성중공업이 삼성엔지니어링이 통합을 이루면서 부동의 1위 '현대중공업'에 맞선 '삼성중공업'의 1위 싸움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정유, 건설장비 등을 제외한 현대중공업의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올해 상반기(1~6월) 매출은 12조3811억4700만원으로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매출 합계는 10조9517억8926만원으로 불과 1조4293억5774만원(11.5%)까지 차이를 좁히게 된다.이를 반영하듯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중공업은 오전 10시 현재 5%
삼성그룹의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이 9월초 이사회를 개최, 합병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삼성의 관계자는"이번 합병은 해양플랜트에 강점을 갖고 있는 삼성중공업과 화공플랜트에 특화된 삼성엔지니어링이 글로벌 플랜트시장의 강자로 우뚝서기위한 포석"이라고 밝혔다.3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9월 초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선언할 예정이다.삼성그룹은 지난해부터 제일모직 패션부문의 삼성에버랜드 이관, 삼성SDI의 제일모직 화학소재부문 흡수, 삼성코닝정밀유리 매각 등 계열사 사업구조조정 작업을 벌여왔다.
[심일보 기자]새정치연합이 28일 문재인·정청래 의원에게 단식을 중단하라고 공식적으로 요구했다.이대로 가다가는 당 전체가 수렁에 빠진다는 것이다.그러나 이들 두 의원은 단식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직간접적으로 나타내면서 당의 입장에 등을 돌렸다.이 공식서한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상행동회의를 열고 “전체의원 명의로 단식중단을 것”을 요구한 당의 공식입장이다.이 자리에서 유 원내대변인은 "오늘 김영오씨도 단식을 중단한 만큼 두 의원님도 빨리 건강을 추스르고 새정치연합의 비상행동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현재 문 의원은 10일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평균 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연 2.4%대로 떨어졌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평균 저축성 수신금리는 전달보다 0.08%포인트 하락한 2.4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7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49%로 6월(2.57%)보다 0.08%포인트 하락했다. 대표적인 저축성 수신인 정기예금은 지난달 2,47%로 하락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2.4%대에 진입했다.지난달 은행권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도 연 4.39%를
새정치연합이 세월호 유가족 의사에 따른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대국민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28일 박영선 위원장은 “김영오씨가 단식을 중단하긴 했지만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태도에 변화가 없다”며 대여 공세를 이어가기로 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행동회의에 참석하기 전 "김씨가 일단 단식을 중단했다고 하기 때문에 굉장히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나한테 왜 단식을 중단했는지를 알려왔는데 요지가 새누리당이 입장변화가 없어서 장기전에 돌입해야 하기 때문에 보식을 하고 광화문에 나가 싸우겠
새정치연합 문재인 의원이 28일 김영오씨가 단식을 중단 소식에 단식중단 여부를 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단식 10일째를 맞은 문 의원은 만약 김영오씨가 단식을 거둘 경우 '동조단식'의 명분이 사라지기 때문이다.현재 주변 사람들로부터 단식중단 여부를 놓고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문 의원 측 관계자가 전했다.문 의원 측 관계자는 "공유하고 소통하고 있어서 대략의 흐름은 알고 있다"면서 "고민중이다. 11시 기자회견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주변 여건 또한 문의원의 동조단식을 놓고 엇갈린 의견을 내놓고 있다
[심일보 기자]세월호 희생자 가족대책위원회와 새누리당 원내대표단 간 2차 면담이 예정된 27일 오전,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당 지도부가 결단해 추석 전에 세월호특별법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고 촉구했다.당내 비주류이자 옛 친이계인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저는 5월19일 대국민담화문 안에 답이 있다고 보는데 '사고의 최종 책임은 대통령인 제게 있다. 살릴 수 있던 학생들을 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세월호법 관련 "제일 좋은 방법은 여·야·유가족이 합의하는 것이고
[심일보 기자] '국회실종'사태의 세월호 극한 대치속에 양당의 입들이 막말정치로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다.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의 구태 막말정치 도를 넘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 홍익표 의원이 자신의 트위터에 ‘조중동과 새누리당, 국정원의 유민아빠에 대한 인신공격과 음해공작이 도를 넘었다. 정부 여당은 사람이라면 해서는 안 되는 짓을 저지른 최악의 패륜집단’이라고 밝힌 데 대해 십자포화를 퍼부었다.김현숙 원내대변인은 26일 브리핑에서 "새정치연합 국회의원들의 연이은 구태 막말퍼레이드가 그 선을 이
새정치연합이 26일 표류중인 세월호특별법 처리를 위한 대여 강경투쟁을 선언하면서 여당과의 전면전을 선언했다.박영선 국민공감대책위원장은 26일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세월호특별법 처리를 촉구하는 호소문을 낭독하면서 "세월호특별법은 시급한 민생 현안이자 원칙으로 결의하고 비상행동 나선다"고 말했다.이어 박 위원장은 "국민에게 세월호특별법 제정에 대한 도움을 호소하고자 한다"며 "먼저 국민과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진실규명을 거부하는 새누리당을 상대로 협상했지만 유족의 동의를
김영삼과 무너지는 사람들얼마전 ‘3김 시대’라는 드라마가 한창 방영중이다. 3김씨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우리 현대 정치사를 다룬 일종의 다큐드라마라 할 수 있을텐데 나는 이것을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 정치의 상황이 ‘3김’을 만들어낸 것일까?분명한 것은 우리 현대정치사를 말함에 3김의 ‘존재’는 결코 빼놓을 수 없다는 점일 것이다. 게다가 3김의 삶 자체가 너무 드라마틱해서 아마 이런 현실이 없었던 상태에서 누군가가 이런 드라마를 서냈다고 한다면 ‘야, 그건 너무 비현실적인데?’할지도 모를 일이다.어떻든 지금 이 순간
'산케이 신문의 박근혜 대통령 행적보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25일 박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정윤회(59)씨를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정씨는 박정희 정권 말기 각종 비리 의혹에 휩싸여 내사를 받은 바 있는 故최태민 목사의 전 사위로,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원으로 있을 때 비서실장을 지낸 바 있다.정치권에선 정씨가 '박 대통령의 비선 라인 핵심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온 바 있다..검찰은 최근 별도의 명예훼손 사건의 고소인 자격으로 출석한 정씨에게 산케이 신문 사건에 대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경제살리기를 위해 8월 임시국회에서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이 통과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경제를 살리는 것도 민생을 안정시키는 것도 법안의 뒷받침이 있어야 가능하고 경제의 불씨를 살릴 수 있는 단초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나 박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세월호 특별법이나 유가족 면담에 대한 입장 표명은 없이 경제활성화 법안과 민생·안전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 만을 촉구해 여당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그러나 이날 박대통령은 세월호법과
서산대사 혼령 꾸지람 듣고 ‘표충사’행 결심심진송은 왜 사명대사가 꿈속에까지 나타났을까 궁금했으나, 갑작스럽게 밀양 표충사로 내려가 볼 형편이 못돼 차일피일 미뤘다. 그녀는 아무나 붙잡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영험한 생각들을 마구 뱉어냈던 예전의 심진송이 아니었다.그녀는 자신이 모시는 사명대사신과 동자신이 예시해 주는 것들을 차분하게 점을 보러 오는 손님들에게 전해 주었다. 예컨대 심진송은 보통 사람들은 이해가 잘 안가는, 혼령과의 텔레파시를 통해 신통한 점괘를 얻어낸다는 것이었다.손님들의 점을 봐주느라 바쁘게 지내던 중, 그녀는 남편
[심일보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3일 세월호 유가족과 "직접 만나겠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천안에서 열린 우정공무원교육원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유족들을 만나야 한다면 만나겠다"면서 "언제든 유족들이 원할 때 만남을 갖겠다"고 확답했다.이날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도 세월호 특별법 협상과 관련해 "원칙은 지키되 대단히 유연한 자세로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자리에서 일부 의원은 "박 대통령이 오늘이라도 유민아빠를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또 여당이 이제는 나서서해결해야 할 시점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정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