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기자]네이버가 뉴스 편집에서 손을 떼고 구글식 '아웃링크'를 도입하기로 했다.국내 최대 포털 업체 네이버가 뉴스 편집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뉴스를 클릭하면 언론사 사이트로 연결하는 '아웃링크' 도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9일 밝혔다.‘아웃링크’는 검색한 정보를 클릭하면 정보를 제공한 원래의 사이트로 직접 이동하여 검색된 결과를 보여주는 방식을 말한다. 즉 뉴스의 경우 검색한 뉴스를 클릭하면 해당 언론사의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방식이다.한성숙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역삼'에서
[신소희 기자]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룡 9단이 '바둑판'에서 사라지게 됐다.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회(회장 손근기)는 8일 서울 성동구청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성폭행 의혹을 받는 김성룡 9단에 대한 제명을 결정했다. 총 204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찬성 175표, 반대 17표, 기권 12표로 제명안이 통과됐다.제명안 투표에 앞서 프로기사회는 지난 4월 24일 연령별 대의원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김성룡 9단 제명안 총회 상정을 결정했다.이날 총회를 앞두고 김성룡 9단이 탈퇴서를 제출했지만 기사회는 예정대로 투표
[신소희 기자]지리산 등산 도중에 50대 등산객이 100년 넘는 천종산삼 3뿌리를 발견해 부러움을 사고 있다.천종산삼이란 사람 손이 닿지 않은 깊은 산 속에서 자연 상태로 자란 산삼을 말하며 수십년 경력의 심마니들도 좀처럼 만나기 어려워 '하늘이 내려준 산삼'으로 불리고 있다.지난 5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고향인 경남 함양군 마천면의 지리산 등반에 나섰던 김 모(57)씨는 평소 약초꾼들을 통해 보았던 산삼 잎을 알아보고 조심스럽게 3뿌리를 캐냈다고 8일 밝혔다.이어 김 씨는 산삼 전문협회에 감정을 의회해 보니 1뿌리는 모삼으로 1
[김홍배 기자]뉴시스가 흥미로운 여론조사 결과를 내놓았다.지난해 5월9일 치러진 제19대 대통령선거를 다시 치를 경우 문재인 대통령이 69%의 지지를 얻어 각각 16%와 5%로 2, 3위에 그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을 압도하는 것으로 8일 조사됐다.뉴시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실시한 5월 1주차 정기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취임 1주년을 앞둔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률은 76%로 3주 연속 70%대를 이어갔으며, 긍정평가층의 54%는 지난 1년간 문 대통령이 가장 잘한 분야로 ‘
[신소희 기자]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폭행한 30대 남성 김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된 7일 오후, 인터넷 상에는 오히려 피해자인 김 의원을 향한 누리꾼들의 도 넘은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특히 이날 김 씨의 아버지인 김창신씨는 편지가 공개되면서 구속에 대한 비판글도 올라오고 있다.김창신씨는 이날 공개된 편지에서 “어떤 이유에서도 폭행은 정당화할 수 없다”면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제 아들은 술 한 잔도 안 마시면서 항상 남에게 희생, 봉사하는 삶을 추구하는 이 시대의 정말 순수한 청년
[이미영 기자]해외 명품을 밀수와 관세 포탈 의혹을 받고 있는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자택에 '비밀의 방'이 존재한다는 폭로가 사실로 드러났다.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은밀한 공간이 실제 존재했다.관세청이 지난달 21일에 이어 2일 조 회장 일가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비밀의 방’의 존재를 확인했다.관세청은 이날 조사관 20여명을 조 회장과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이 살고있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으로 보냈다. 압수수색은 오전 11시20분부터 10시간 이상 진행됐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
[신소희 기자] "오기 전에 보니까 오늘 저녁 만찬 음식 갖고 많이 얘기하던데 어렵사리 평양에서부터 평양냉면을 가져왔다. 대통령께서 편한 마음으로 평양냉면을, 멀리서 온, 멀다고 하면 안 되겠구나, 좀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옥류관에서 사용하는 제면기를 설치한 다음 옥류관 수석요리사를 판문점으로 불러 직접 만든 뒤 평화의집 만찬장으로 배달된 평양냉면을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소개하면서 한 말이다.평양냉면. 메밀가루를 익반죽하여 냉면틀에 눌러서 국수를 빼내어 바로 삶아 먹는 것으로 눌러서 만드는 압출면(압착면)의 대표적
[김홍배 기자] '평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새날이 밝았다. 지난해 7월 '신(新) 베를린 선언'에서 출발한 비핵화를 향한 담대한 여정이 9개월 만에 중대한 기로의 순간에 접어들었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오전 10시30분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 2층 회담장에서 2018 남북 정상회담을 갖는다. 비핵화·한반도 평화정착·남북관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무릎을 맞댄다.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과거 썼던 글귀를 조작해 종북(從北) 프레임을 씌우는 사진이 인터넷 공간에서 유포되고 있다.남
[신소희 기자]‘드루킹’ 특검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은 과연 어떨까국민의 절반 이상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대한 특검 도입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3일 여론조사기관 에 따르면, CBS 의뢰로 22일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특검 찬반 여론을 조사한 결과, ‘특별검사까지 도입할 사안은 아니며 검찰수사로도 충분하다’는 응답이 52.4%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검찰수사로 충분'하다는 응답이 각각 70.1%, 56.2%로 과반을 넘겼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신소희 기자] 대법원이 서울 서초구의 대형교회 '사랑의 교회' 담임목사인 오정현 목사에 대해 교단이 정한 목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이날 대법원의 판결 취지는 "오정현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전계헌 총회장) 소속 목사가 아니다"는 것이다. 지난 4월 12일 오후 공개된 판결문을 보면, 법원은 오 목사가 예장합동 목사가 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을 다 마치지 못한 것으로 대법은 판단했다.대법원 1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김모씨 등 사랑의 교회 신도 9명이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예장합동) 동서울
[김홍배 기자]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성 출장’ 의혹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각각 60%대 중반과 40%대로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민 절반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 이날 발표한 김 원장의 거취에 대한 여론조사에선 '부적절한 행위가 분명하므로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50.5%, '재벌개혁에 적합하므로 사퇴에 반대한다'는
[신소희 기자]지난 1일과 3일 평양에서 열린 한국 예술단 공연, 북한은 아직 한국 예술단 공연 실황을 TV로 방영하지 않고 있다.하지만 한국 예술단의 ‘봄이 온다’ 공연 이후 가수 백지영이 부른 노래 ‘잊지 말아요’가 북한에서 최고 인기를 얻으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북한 소식통을 인용, 10일 동아일보가 전했다.이 소식통은 “남조선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동영상으로 담은 USB메모리(휴대용 저장장치)가 벌써 북-중 국경 시장에서 몰래 유통되고 있다”며 “동평양대극장 공연(1일)은 1부, 류경정주영체육관 공연(3일)은 2부로 소개
[신소희 기자]현재 우리나라의 법정공휴일은 연중 11일이다. 정부는 새해(1월 1일) 설(음력 1월 1일) 삼일절(3월 1일) 석가탄신일(음력 4월 8일) 어린이날(5월 5일) 현충일(6월 6일) 광복절(8월 15일) 추석(음력 8월 15일) 개천절(10월 3일) 한글날(10월 9일) 성탄절(12월 25일)을 공휴일로 지정했다.여기에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의 어버이날(5월 8일) 법정공휴일 공약이 이행되면 연중 법정공휴일은 12일로 늘어난다.그렇다면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은 현실화 될 수 있을까.만약 돌아오는 어버이날이
[신소희 기자]세종대가 김태훈 영화예술학과 교수의 제자 성추행 의혹이 징계사유에 해당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김승억 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세종대 성폭력조사위원회는 3일 김 교수의 행위가 징계사유에 해당한다고 결론 내리고 교원 인사위원회로 넘겼다. 인사위원회는 회의를 열어 김 교수에 대한 징계 수위를 정해 징계위원회에 권고하기로 했다.앞서 세종대 연극예술학과에 다녔다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20여년 전 김 교수에게 성폭행을 당했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요구받았다는 폭로글을 지난 2월 27일 페이스북 페이지 '성폭력반대연극인
[신소희 기자]매년 4월 3일은 4.3 희생자 추념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3일 제70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다.문 대통령은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열리는 이날 추념식에서 과거사 해결과 미래 통합을 당부할 전망이다. 이념 문제로 억울하게 떠난 넋을 위로하고, 더 이상의 희생은 없어야 한다는 평화 메시지가 주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19대 대선 후보 시절 공약이었던 진상규명과 피해자 명예회복, 배·보상을 통한 국가책임 인정, 제주 4·3 제70주년 기념사업 추진, 암매장 유해 발굴과 희생자 추가신고 계
[김승혜 기자]세월호 의문의 7시간에 대해 키를 쥐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조여옥 전 청와대 간호장교(대우위). 조 대위는 2016년 12월22일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에 출석한 인물이다. 당시 조 대위는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관저 옆 의무실에 근무했다고 증언했으나, 앞서 있었던 언론 인터뷰에서 “당일 의무동에서 근무했다”고 말한 사실이 확인돼 위증 논란이 일었다.당시 안민석 민주당 의원이 지적한 조여옥 대위의 7가지 거짓말 중 첫 번째는 인터뷰에서 4.16 참사일에 의무동에 있었다고 하더니 청문회에서
[김승혜 기자]검찰이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의 뇌관 역할을 한 JTBC의 태블릿 PC 입수 과정을 재수사 하기로 결정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서울고검은 27일 “JTBC 태블릿 PC 사건 관련해 일부 항고기각, 일부 재기수사 결정을 내렸다”며 “피고발인 중 1인인 성명불상자의 이름이 확인됐음에도 성명을 정정하지 않고 성명불상으로 둔 채 결정한 것은 잘못이라는 판단”이라고 절차상의 이유를 들어 재수사 이유를 설명했다.앞서 도태우 변호사는 2016년 12월 태블릿 PC 관련 보도를 했던 JTBC A 기자와 이름을 알지
[신소희 기자]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프레시안 기자 등에 대해 검찰에 고소했다.정 전 의원은 13일 오후 3시45분께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나와 "검찰에서 정확하게 조사를 해주리라 기대하고 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정 전 의원과 자리를 함께한 변호인은 "기사 내용은 전체적으로 다 허위"라며 "수사 기관에서 충실하게 해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정 전 의원은 최초 의혹을 보도한 프레시안 소속 기자와 이를 인용 보도한 중앙일보, 한겨레 등 일부 언론사 기자들을 고소 대상에 포함했다
[신소희 기자]안희정(53)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 의혹을 폭로한 김지은(33)씨가 자신을 향한 음해성 정보의 피해를 호소하는 편지를 직접 작성해 공개했다.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전성협)는 12일 "온라인공간 및 언론기사에서 김 씨와 그 가족에 대한 허위사실과 사적 정보가 매우 심각해 2차 피해가 상당하다"며 김 씨가 자신의 심경을 담아 쓴 편지를 언론에 배포했다.김 씨는 편지에서 "그제 차분히 검찰 조사를 받았다. 진실만을 말씀드렸다"며 "방송 출연 이후 잠들지 못하고, 여전히 힘든 상태지만 꼭 드려야 할 말씀들이 있어 다시
[김승혜 기자]'PD수첩'이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을 방송한다.제작진은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영화감독 김기덕과 배우 조재현의 성범죄 등을 취재하던 중에 충격적인 제보를 입수, 그 증언들을 공개한다"고 밝혔다.프로그램은 지난해 김기덕 감독을 폭행과 모욕죄 등의 혐의로 고소했던 여배우 A씨를 비롯해 또 다른 두 명의 여배우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 감독과 조재현을 둘러싼 폭로를 공개한다고 전했다.2017년 8월 여배우 A씨(41)는 김 감독을 폭행과 강요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고소장에 따르면 A 씨는 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