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삼성물산·대림산업·GS건설 등 대형 건설사 5곳이 서울 서초구에서 잇따라 분양에 나선다.

특히 5곳 모두가 신흥부촌으로 거듭난 서초구라는 점에서 업계는 물론 수요자 관심이 많다. 대치동과 압구정동 등 강남구 재건축 사업이 지지부진한 데 비해 서초구는 빠른 재건축 사업으로 새 아파트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신흥부촌으로 떠오르고 있다.

1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은 서초구 반포동 '서초 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34층 11개 동 전용 49~150㎡ 829가구(임대 116세대)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257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4차를 재건축한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을 10월에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49~133㎡의 751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 분양은 전용 59~133㎡ 201가구다. 일반분양물량의 93%가 85㎡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삼성물산도 같은 달 서초구 서초동 1331-1번지 일대 서초 우성 2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2층, 5개동 전용 59~134㎡ 593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전용 84~134㎡, 14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GS건설 역시 같은 달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을 재건축한 '반포한양자이'를 선보인다. 전용 59~153㎡, 606가구로 건설된다. 이 중 15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대림산업은 서초구 잠원동 한신5차를 재건축해 짓는 '아크로리버뷰'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595가구다. 일반분양은 41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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