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고양·김포에 상업시설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이들 지역은 대형 복합쇼핑몰과 프리미엄 아울렛, 백화점 등이 들어서며 쇼핑의 중심지로 변모하고 있다.

3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하남에는 수도권 최대 교외형 복합 쇼핑몰 '하남 유니온스퀘어'가 2016년 개장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이 참여한 프로젝트로 건축 연면적만 44만2580㎡에 이른다.

쇼핑몰 내에는 백화점, 할인매장, 키즈테마파크, 스포츠시설, 카페거리, 문화센터들이 들어선다. 하남시는 유니온스퀘어가 완공되면 연간 방문객 1000만명, 경제유발효과만 2조6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효성은 10월 경기 하남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 2블록에서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한스 에비뉴' 상가를 분양할 예정이다. 연면적 2만7595㎡ 규모로 지상 1~3층에 총 210실이 분양된다. 상가 위에는 1420실의 오피스텔이 들어서고 인근에는 3만7000여세대 아파트가 위치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2018년 개통예정인 미사역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북유럽 스타일 아웃도어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되며 4면이 오픈된 사거리 코너에 위치한 만큼 집객효과가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주택은 경기 고양시 고양삼송지구 3-2·3-3블록에서 '원흥역 반도 유스퀘어'를 분양한다. 상가는 연면적 2만7318㎡에 지하 3층~지상 10층 180실 규모로 조성된다. 삼송·원흥지구에는 연면적 36만9000㎡ 규모의 신세계쇼핑몰, 원흥 이케아 2호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서울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 상업지역 4블록에서 은평뉴타운꿈에그린 단지내 상가 53실을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1층에 위치하며 상가위에는 아파트 147가구와 오피스텔 304실이 조성된다.

은평뉴타운에는 2016년 완공예정인 롯데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몰에는 쇼핑몰, 대형마트, 시네마 등이 갖춰진다. 3만3000여㎡ 부지에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로 지어져 내년 하반기 문을 열 예정이다.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이 들어선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알토란이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가 분양중이다. 총 3만3000㎡ 면적에 조성되는 상가로 4차와 5차 86실이 분양중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랜드마크급 대형 복합 쇼핑몰이 조성되면 주변 상권과 함께 상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대형 복합쇼핑몰은 랜드마크 효과로 외부에서 들어오는 유동인구 유입이 많아지면서 주변 상권 전체가 커지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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