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차기 한은 총재로 지목된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요한 시기에 한은 총재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며 "이 시점에서 어떻게 하면 한국은행의 역할을 올바로 수행해 국가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 후보자는 청문회 준비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자세한 계획이나 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또한 시장에서 '매파 총재(강경파)'라는 평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그 때는 금통위원으로서 기관의 입장을 대변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는 개정된 한은법에 따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며 청문회를 통과하면 오는 4월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