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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다이어트' 得일까? 毒일까?
김승혜 기자  |  sh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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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0.24  13: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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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혜 기자]요즘 미용과 건강 등의 이유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건강에 좋다고 하는 과일은 다이어트에 득일까, 독일까?

24일 비만치료 특화 의료기관인 365mc병원이 비만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20~30대 여성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과일만 먹으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는 응답이 36%(72명)에 달했다.

다이어트를 위해 과일로만 식사한 적이 있다는 응답도 37%(74명)나 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다이어트 중 과일 섭취가 그 종류와 방법에 따라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365mc 식이영양위원회 김우준 원장은 "모든 과일이 다이어트에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라며 "과일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의 경우 단백질과 칼슘의 부족으로 영양상 불균형 문제가 생길 뿐만 아니라 근육 소실 때문에 기초 대사량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과일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의 경우, 단백질과 칼슘의 부족으로 영양상 불균형 문제가 생길 뿐 아니라 근육 소실로 인해 기초 대사량을 떨어트릴 수 있다. 이로 인해 본래의 식습관으로 돌아오게 되면 이전보다 적게 먹어도 살이 찌는, 다시 말해 요요 현상을 초래할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과일은 부수적인 요소로 먹는 것이 좋다. 과일의 칼로리와 혈당지수를 체크해 다이어트 시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식사와 식사 사이 허기질 때 먹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본래의 식습관으로 돌아오게 되면 이전보다 적게 먹어도 살이 찌는 요요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게 김 원장의 지적이다.

따라서 과일은 다이어트의 주(主)가 아닌 부수적인 요소로 먹는 것이 좋다. 꼼꼼하게는 과일의 칼로리와 혈당지수를 체크해 다이어트 시 적절히 섭취하면 더욱 도움이 된다. 또 다이어트 중일 때는 식사 후에 과일을 먹는 것보다 식사와 식사 사이 허기질 때 먹는 게 권장된다.

다이어트시 과일별 주의요령은 다음과 같다.

▲ 바나나 = 바나나는 한 개당 열량이 100~120㎉ 정도다. 당뇨환자들이 혈당수치를 높이기 위해 애용할 정도로 GI(혈당지수)가 높다. 다이어트를 한다면 바나나는 아침이나 낮에 먹고, 밤시간이나 특히 식사 후에는 삼가도록 한다.

▲ 멜론 = 멜론 작은 한 조각이 40㎉ 정도로, 달콤한 과즙에 당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포도 = 포도는 작은 송이 한 개가 140~150㎉ 정도로 과일 중에서도 열량이 높다. 특히 거봉은 일반 포도 열량의 세 배가량 되므로 적정량만 섭취하도록 한다.

▲ 수박 = 수박은 크게 썰어놓은 한 조각이 50㎉ 정도다. 당도가 높고 흡수가 빨라서 많이 먹어도 포만감은 오래가지 않는다. 식사대용으로는 좋지 않다.

▲ 자몽 = 식이섬유가 풍부한 자몽은 이뇨작용을 도와 변비를 예방하고 부기를 빼주는 효과가 있다. 육류나 패스트푸드로 기름진 식사를 한 후엔 자몽 반 개 정도를 먹어주면 불필요한 지방의 흡수를 떨어뜨릴 수 있다.

▲ 참외 = 참외는 반쪽(100g)의 열량이 35㎉ 정도다.

씨가 포함된 속 부분을 제외하고 먹는다면 칼로리가 높지 않다.

▲ 토마토, 방울토마토 = 토마토는 100g당 열량이 15㎉ 정도로 매우 낮다.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 시 매우 좋은 간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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