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대우건설 박영식 사장은 30일 대우건설 본사 강당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건설사들이 부진한 실적을 보이는 가운데 그룹사의 지원 없이도 창사 이래 최대 매출기록을 달성했다"며 "수주 15조억원 달성 등 연초 목표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2025년까지 글로벌 인프라 에너지 디벨로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 핵심 기술과 노하우를 체계화하고 기존의 단순 시공에서 기획과 제안형 사업까지 확대해 에너지 인프라 분야의 개발과 시공, 운영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3분기 누적 매출 7조3123억원, 수주 11조3859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10조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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