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윤여준 의장(75·사진)이 민주당과 통합신당 창당을 전격 합의한 안철수 의원에 대해 강한 독설을 쏟아냈다.
윤 의장은 안 의원이 공식라인인 공동위원장들을 배제한 채 주변의 소수 측근들과 통합 논의를 해온 것으로 추측했다.
윤 의장은 지난 7일 경향신문 기자와 만나 “이 자(안철수 의원)가 나한테 얼마나 거짓말을 했는지 알아야겠다”고 원색적으로 얘기했다. 그동안 가슴에 쌓인 울화가 많은 듯했다.
이어 그는 “연기력이 많이 늘었다” “아카데미상을 줘야 한다”는 말까지 했다.
심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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