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영우 (주)LIG 사장
남영우 전 LG전자 사장이 (주)LIG 사장으로 선임됐다.

LIG는 LIG손해보험의 매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인수합병(M&A) 전문가로 알려진 남 사장을 영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LIG그룹은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LIG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남영우 전 LG전자 사장을 신임 LIG 사장에 선임했다.

남 사장은 지난달 26일 LIG손보 이사회에서 신임 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남 사장은 인수합병과 구조조정 등의 전문가로 평가된다.

그는 1951년 경기도 구리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을 거쳐 1979년 LG전자에 입사한 후 LG그룹의 구조조정본부 부사장을 역임했다. 그후 LG텔레콤 사업총괄 부사장, LG전자 경영혁신부문 사장을 지낸 데 이어 LG전자 중국지역본부 본부장으로 재직했다.

LIG 관계자는 "LIG손보 매각과 관련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해 남 사장을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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