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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복용 중이라면 자몽 섭취 주의해야
김승혜 기자  |  sh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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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1.24  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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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주스는 독특한 맛과 다양한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다. 최근 인기가 높은 과일은 새콤, 달콤, 씁쓸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자몽이다. 자몽은 맛이 좋을 뿐 아니라 다이어트나 고지혈증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일부 약물 사용자는 자몽을 먹을 때 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자몽은 반개만 먹어도 비타민C 하루 권장섭취량을 모두 섭취할 수 있을 정도로 비타민C가 풍부하다. 자몽에 포함된 성분인 펙틴은 체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능이 있어 고지혈증과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이러한 효능이 있는 자몽은 자몽 청, 자몽 에이드, 자몽 소주, 자몽 주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 가능하다.

하지만 자몽은 체내의 일부 효소와 반응해 약물의 체내 흡수량을 과도하게 늘리거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자몽 섭취로 영향을 받는 약품으로는 일부의 고지혈증 치료제, 부정맥 치료제, 항히스타민제, 항진균제 등이다.

따라서 해당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자몽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자몽처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으면서 부작용이 없는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에는 '홍삼'이 있다.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홍삼이 체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소개한 바 있다. 정동혁 차의과대학교 교수 연구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고지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2주간 매일 홍삼을 복용시키고 복용 전후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비교했다.

그 결과 참여자 대부분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크게 떨어졌다. 특히 참여자 중 304㎖/㎗로 가장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보이던 환자는 홍삼 복용 후 74㎖/㎗ 낮아져 230㎖/㎗을 기록했다. 304㎖/㎗은 중증의 고지혈증으로 분류되지만 230㎖/㎗은 정상범위(0~240㎖/㎗)에 해당하는 것으로 홍삼이 고지혈증 치료에 도움이 됨을 보여준다.

홍삼의 이러한 효능이 알려지며 홍삼 절편, 홍삼 엑기스, 홍삼정, 홍삼 농축액, 홍삼진액, 홍삼액, 홍삼양갱, 홍삼정과, 홍삼 스틱, 홍삼정환, 홍삼 캔디 등 다양한 홍삼 제품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하지만 홍삼 제품은 제조 방식에 따라 영양분 추출률이 달라질 수 있어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홍삼 제품 대부분은 홍삼을 물에 달이는 물 추출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이 방식은 홍삼 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 47.8%만을 추출할 수 있고, 나머지 52.2%의 물에 녹지 않은 불용성 성분은 달여 낸 홍삼 찌꺼기와 함께 버려지게 되는 단점이 있다.

이런 이유로 참다한 홍삼 등 일부 업체에서는 홍삼을 제품에 통째로 갈아 넣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 방식은 홍삼을 모두 분말로 만들어 제품에 넣기 때문에 버려지는 홍삼 찌꺼기가 없다는 특징이 있다. 홍삼의 모든 성분을 섭취할 수 있고, 영양분 추출률도 물 추출 방식의 2배 이상인 95%를 넘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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