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 개포주공4단지 조감도
강남구 개포주공4단지가 이르면 내년 말부터 본격적인 재건축에 들어간다.

서울 강남구청은 지난 30일 개포동 189번지 개포주공4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인가했다고 2일 밝혔다.

개포주공4단지는 5층 58개동 규모로 지난 1982년 준공됐다. 개포주공1단지(2840세대)에 이어 두번째로 큰 재건축 단지다. 현재 아파트가 크게 노후화된 상태다.

재건축되면 개포주공4단지는 최고 35층, 34개동 3256세대로 탈바꿈하게 된다. 전용 60㎡미만 소형주택 1013세대(임대주택 201세대), 60~85㎡ 중소형 1782세대, 85㎡이상 중대형 461세대를 포함하는 대형 재건축단지가 될 전망이다.

이 단지는 건축심의를 통해 우수디자인 인정을 받았다. 인근에 대모산이 있고 단지 내에 오름공원과 근린공원, 양재천을 잇는 폭 30m의 통경축 등 에코단지로 조성된다.

영동대로와 양재도로에 인접해있고 지하철 분당선 대모산입구역, 개포동역이 가까이 있다. 개포초교와 공공도서관 등도 인근에 자리한다.

조합 관계자는 "내년초 조합원 분양신청 이후 관리처분 총회와 관리처분 인가를 거쳐 내년말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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