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어업 역사·문화·전시체험관 위치도
[김승혜 기자]경기 수원시 옛 농촌진흥청 부지에이 들어선다.

권선구 서둔동에 있던 농촌진흥청의 근대 농업혁명 가치 및 역사성을 보존하기 위한 것이다.

수원시는 "권선구 서둔동에 있던 농촌진흥청의 근대 농업혁명 가치와 역사성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옛 농촌진흥청 부지에 '농어업 역사·문화·전시 체험관(사업부지 5만㎡, 건축연멱적 1만8000㎡)'을 건립, 농어업 교육과 체험 공간, 시민 휴식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2013년 8월 농림축산식품부와 MOU를 체결하고 체험관 건립비 1073억 원 가운데 기본계획수립 예산 10억 원을 내년도 예산에 우선 확보했다.

'농어업 역사·문화·전시 체험관'은 본관, 어린이박물관, 온실 등을 갖추고 농업·농촌 발전사, 어린이 농업체험, 귀농귀촌·도시농업정보, 바이오생명산업, 첨단ICT, 생물자원 등에 대한 정보와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산업적 측면을 포괄적으로 다룬 특색 있고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어린이, 청소년, 성인의 수준에 맞춰 농어업의 현재와 미래 모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새로운 체험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농어업 역사·문화·전시 체험관' 건립 예비타당성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생산유발효과 1573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628억 원, 고용유발효과 1158명, 취업유발효과 1295명 등으로 분석돼 지역 경제 파급효과도 클 전망이다.

한편 수원시의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되면 '농어업·역사문화·전시 체험관'은 오는 2019년 건립 공사가 완료돼 2020년부터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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