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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칼슘 부족, 하루 우유 2잔이 답이다"
김승혜 기자  |  sh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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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2.13  00: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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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혜 기자]한국인 식생활에서 칼슘 섭취가 많이 부족해 칼슘 흡수율이 높은 우유를 꾸준히 마셔 보충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12일 이해정 을지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2007∼2012년 국민영양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소비자 설문조사 등을 거쳐 개발한 '우유섭취 가이드라인안'에 따르면 "한국인은 칼슘 섭취를 위해 하루에 우유 2∼3잔을 마시는 게 좋다"고 밝혔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정렬)는 한국인의 권장 섭취량에 관한 연구는 이번 우유섭취 가이드라인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중고교에서 우유 급식을 통한 칼슘 섭취 증진을 권장해야 한다. 요리할 때 우유를 사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성인의 우유 섭취도 늘려야 한다"며 "소화 기능이 떨어지는 노년층에게 유제품인 요구르트 섭취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연령별 일일 우유섭취 권장량은 어린이(3∼11세)·성인(19∼64세)·노인(65세 이상)이 각각 2잔이며 성장기 청소년인 12∼18세는 3잔이다. 우유 1잔은 200㎖ 기준이다. 

아침식사를 거를 경우 우유를 ½∼1잔 정도 더 마시고, 비만이거나 체중감량 시에는 저지방 우유를 먹으면 된다. 우유 1잔에는 칼슘 192.92㎎이 들어 있다.

우유 1잔 칼슘량에 해당하는 유제품량은 80㎖ 호상 요구르트 2.3개, 150㎖ 액상 요구르트 3.3개, 20g 체다 슬라이스 치즈 2.2장, 아이스크림 170.7g 등이다.

흰우유가 다른 유제품보다 당분과 지방함량이 상대적으로 낮아 유제품보다는 흰우유를 섭취하는 게 유리하다고 가이드라인 안은 제안했다.

하지만 우유를 먹지 않는 소비자 139명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우유를 안 먹는 이유로 전 연령대에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배가 아파서' 또는 '소화가 안 돼서'라고 답했다.

따라서 유당을 분해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 등으로 우유 소화 기능이 떨어지는 고령자 등은 유제품인 요구르트 등을 섭취해도 도움이 된다.

우리 국민의 칼슘 섭취량은 보건복지부가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에서 제시한 권장섭취량의 72%에 불과하다. 특히 연령별로 12∼18세와 65세 이상에서는 권장섭취량 대비 칼슘 섭취량이 각각 59%, 56%에 그쳤다.

이해정 교수는 "한국인은 여러 영양소 가운데 칼슘 섭취가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칼슘 섭취를 늘리는 게 국민 건강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칼슘 흡수율이 높은 우유를 섭취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앞서 이 교수는 지난 10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우유 가치의 재발견을 위한 포럼’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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