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오는 2020년까지 1인당 쌀 소비량을 70Kg으로 늘리기 위해 ‘2070 프로젝트’를 선포한다.

농협중앙회는 14일 오후 서울 미근동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최원병 농협 회장, 김자혜 소비자시민모임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포식을 갖는다.

13일 농협에 따르면 ‘2070 프로젝트’는 최근 쌀 소비량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상황에서 2020년까지 1인당 쌀 소비량을 70kg(가정용 60kg, 가공용 10kg) 이상으로 유지하기 위한 범국민적인 쌀 소비촉진 운동이다.

농협은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쌀 소비촉진 목걸이·배지달기 운동 ▲아침밥 먹기 운동 확대 ▲유·초등생 및 학부모 대상 농협 쌀 박물관 체험행사 ▲백설기데이(3월14일), 가래떡데이(11월11일) 등 데이마케팅 진행 ▲‘쌀면·떡볶이 페스티벌’, ‘쌀 가공식품 특별판매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최원병 농업 회장은 “쌀 생산 농가를 돕고 식량 주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생산자, 소비자, 정부가 모두 힘을 합쳐 쌀 소비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농협은 앞으로 전국적으로 붐을 일으켜 쌀 소비가 늘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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