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계림 2차 두산위브 모델하우스 오픈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분양시장도 서서히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분양 시장이 올해를 보내기 싫어하는 눈치다. 분양 시장 끝물인 12월 막바지에도 1만 가구 가까운 물량을 쏟아내서다. 추석 연휴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을 분양했던 한 주 전과 비교해 47% 가까이 물량을 끌어올렸다.  

월별로는 지난달 6만 1133가구를 토해냈던 분양 시장은 이달 들어 4만 5141가구를 분양했다. 올 한해 펄펄 끓었던 분양시장은 과잉공급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물량이 한달 새 26%(1만 5992가구) 가까이 줄었다.  

숨고르기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사실상 강화하는 ‘가계부채 종합 관리방안’ 발표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내년도 분양 시장에 적지 않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수요자들의 움직임에 따라 내년 초반 분양시장의 분위기도 좌우될 분위기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다음주에는 청약접수 16곳, 당첨자발표 12곳, 당첨자계약 19곳, 모델하우스 개관 4곳이 예정돼 있다.

22일 삼성물산은 서울 은평구 녹번동 19번지 일대에 '래미안 베라힐즈'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4층~지상 20층 2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305가구 중 33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녹번역과 불광역이 도보거리에 있고 통일로와 진흥로, 내부순환도로 접근성도 좋다.

단지 인근에 NC백화점과 이마트, 녹번시장, 불광시장, CGV, 서울병원, 성심병원, 은평구청, 은평문화예술회관, 독바위공원, 녹번동근린공원, 녹번서근린공원, 북한산생태공원 등이 있다. 은평초와 영락중, 동명여고 등도 인접해있다.

같은 날 대우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5블록에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 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전용면적 74~84㎡ 총 913가구로 구성된다. 경부고속도로 기흥IC와 기흥동탄IC이 가까이있고, KTX동탄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동탄역을 중심으로 롯데백화점을 비롯한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2개의 근린공원과 무봉산 자락이 있다.

23일 SK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일대에 '휘경 SK뷰'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100㎡ 총 900가구 중 36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휘경로와 망우로, 동부간선도로 등이 인근에 있다. 이경시장과 이마트, 코스트코, 삼육의료원, 경희대학교 병원 등의 편의시설도 가깝다. 청량초와 청량중, 전동중, 휘경여중, 청량고, 휘경여고, 한국외국어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등도 인접해있다.

24일 한국토지신탁은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3가 일대에 '서부신시가지 코아루 해피트리'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지하 3층~지상 39층 2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59~69㎡ 212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33~58㎡ 10실로 구성된다. 강변로와 효자로, 홍선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롯데마트와 전라북도청, 삼천천 생태공원 등의 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한들초와 서신중, 상산고, 전일고 등이 가까이있고 홍산초는 내년 3월에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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