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지평선축제'가 열리고 있는 전북 김제벽골제 관광지에 농촌체험장에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메뚜기잡이 체험을 하고 있다.
[김승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016년도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화천 산천어축제, 김제 지평선축제,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을 25일 선정했다.

5개 중 3개 축제는 4년 연속 대표축제 또는 최우수축제로 선정되거나, 3년 연속 우수축제로 뽑혔다.

이와 함께 최우수축제 7개와 우수축제 10개, 유망축제 23개 등 총 43개를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했다.

특히 전북지역 5개 축제가 '2016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돼 문화축제 보고란 평가를 받았다 .전북도의 '김제지평선축제', '무주반딧불축제', '순창장류축제', '완주와일드푸드축제', '고창모양성제제'가 이번 선정에 포함됐다.

문화관광축제는 전국 지역축제 가운데 관광상품화 가능성이 큰 축제를 문체부가 인증하는 관광브랜드 제도다.

문체부는 관광 브랜드 시행 20년이 되는 2015년부터 문화관광축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표·최우수·우수축제의 지원기간 한도를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고 유망축제는 일몰제를 폐지해 자유롭게 경쟁하는 체제를 갖췄다.

2016년 문화관광축제에 대해서는 등급별로 관광진흥개발기금 총 60억원을 차등 지원한다.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홍보·마케팅 등 간접 지원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역 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지역의 공동체 의식을 형성해온 축제가 '문화관광축제' 브랜드를 통해 지역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지역경제와 국내관광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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