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최고 높이 35층 아파트 930가구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건축위원회를 열고 성동구 행당동 128번지 일대 4만7821㎡ 행당제7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행당 제7구역에는 2019년 12월까지 최고 지상 35층 아파트 7개동, 930가구가 들어선다. 용적률은 298.68%이다.

전용면적 별로 36㎡ 62가구, 47㎡ 199가구, 59㎡ 427가구, 65㎡ 52가구, 84㎡ 190가구 등이 공급된다. 내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2019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며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이 지역은 남측에는 한신휴아파트와 행당6구역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고 동측에는 서울숲 더샵과 한양대, 덕수고가, 서측에는 무학중ㆍ고, 행당초가 있다.

반경 1㎞ 인근에 2호선 왕십리역과 한양대역, 5호선 행당역이 있다.

행당 제7구역 북쪽에는 서울지하철2·5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왕십리역이 있다. 남쪽에는 행당6구역 재개발이 추진 중이다. 재개발구역 인근에 행당초·무학중·무학여고·한양대 등 교육시설이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중·소형 면적 위주로 구성해 다양한 주택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며 "지역 주민과 함께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경로당, 작은도서관 등 주민공동시설을 개방한 열린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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