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미안 블레스티지
[김홍배 기자] 봄이 가까워지면서 공급물량을 1만여 가구까지 끌어올렸던 분양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총선 직후 시작될 분양시장 성수기를 승부처로 보는데다 분양 마케팅이 선거와 맞붙어 큰 효과를 얻기 어려운 것도 이유로 꼽힌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3월 마지막 주는 전국 6개 사업장에서 6726가구를 공급한다. 한 주 전(1만 326가구)과 비교하면 35%(3600가구) 줄어든 수치다. 주택 유형별로는 민간분양 아파트 3908가구, 공공임대 2818가구로 수도권에서 1957가구, 지방은 1001가구를 분양한다.

예정된 분양 관련 일정은 청약접수 3곳, 당첨자 발표 14곳, 당첨자 계약 9곳, 견본주택 개관 12곳 등이다.

30일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래미안 블레스티지'의 청약접수를 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 23개 동, 전용면적 49~126㎡ 총 1,957가구 중 39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양재대로, 선릉로, 언주로, 경부고속도로, 분당내곡간 고속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롯데백화점, 삼성서울병원, 개포근린공원, 달터공원, 대모산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31일 한국토지신탁이 경북 안동시 노하동 134-1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신안동역 코아루 미소지움'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4개 동, 전용면적 59~82㎡ 총 227가구로 구성된다. 34번 국도를 통해 경북도청과 안동 시내권 접근이 쉽다. 안동터미널과 서안동IC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다음 달 1일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156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홍제원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8층, 전용면적 59~117㎡ 총 906가구 중 37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3호선 홍제역과 무악재역을 도보 5~8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통일로, 모래내로, 내부순환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같은 날 신원종합개발이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사동리 402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이천 신원아침도시'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 2층~지상 15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50가구다. 경충대로, 대월로, 영동고속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가 2017년 개통될 예정이다.

같은 날 대우건설이 대구 수성구 범어동 556-12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 5층~지상 49층 5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84㎡ 705가구, 오피스텔 59~75㎡ 112실로 구성된다.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을 도보 2분 내로 이용할 수 있다. 달구벌대로, 동대구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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