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가 다양한 사업안을 선보이고 있다.

24일 서울시는 "강남구 개포동 외국인학교 1만6077㎡ 부지에 '모바일 융합공간(가칭)' 조성 계획과 관련한 전문가 공청회를 2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 개포동 모바일 융합공간
'모바일 융합공간'은 모바일을 중심으로 IT개발자, 학생, 창업자 등 누구나 모여서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를 통해 창의적 인력과 혁신적 아이디어가 나오고 신성장동력이 창출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서울시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포 외국인학교 부지 운동장에서 'IT의 꿈! 개포의 문이 열리다'를 주제로 전문가 공청회를 연다.

공청회에는 박원순 시장과, 관련 전문가, IT기업, 개발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성 예정인 모바일 융합공간의 필요성과 공간활용에 대한 방안과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서울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되는 의견 등을 바탕으로 모바일 융합공간 사업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한 다음 내년까지 건물 리모델링 및 운영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2016년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교 부지 내의 넓은 운동장과 체육관은 상시 토론 문화의 장으로 활용하고 모바일 공방, 아카데미, 오픈센터 등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한다. 운영 부문은 전문성과 노하우를 가진 민간과 협력하는 모델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공청회의 내용을 계획 수립 과정에 잘 반영하고 앞으로도 전문가와 IT개발자, 시민 등 현장 목소리를 계속 청취할 것"이라며 "이 공간을 ICT 분야의 사람들이 도전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 대한민국 미래 성장이 이뤄지는 열린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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