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25일 새 지도부 구성을 확정했다.

이날 새민연은 "1년간 김한길·안철수 공동 대표와 최고위원회로 운영되며 이후 새 지도부는 최대 25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신당추진단 당헌당규분과위원장인 민주당 이상민 의원과 새정치연합 이계안 공동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합의사항을 공개했다.

▲ 새정치민주연합, 1년간 金·安 투톱
새정치민주연합 임시 지도부는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와 두 대표가 동수로 추천해 구성되는 최고위원회로 꾸려진다. 다만 임시 최고위원회가 모두 몇 명으로 구성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원내대표 선거는 5월 둘째 주 이전에 치러지며 그 때까지의 원내대표는 현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가 맡기로 했다.

임시 지도부 임기는 창당대회 후 1년 동안으로, 내년 3월26일에는 새 지도부 체제로 들어가는데 이 때 최고위원회는 모두 25인 이내로 구성된다.

최고위원회에는 당대표와 선출직 5인, 노인·노동·청년·여성에서 선출된 각 1인, 원내대표,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17개 시·도당위원장 중 호선으로 뽑힌 5인, 지명직 최고위원 7인이 포함된다. 선출직 5인은 긴급 현안 등에 대응하기 위한 상임최고위원회로 하기로 했다.

지도부의 다양한 구성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당을 운영하며, 확대 개편을 통해 당무집행 등에 대한 당내 민주적 의사 결정구조을 재정립하자는 취지라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설명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6·4 전국동시지방선거 경선 방식으로 기존의 '국민 참여경선'과 '당원경선' 방식에 '국민경선 등 다양한 방법'을 추가하기로 했다. 당원이 없는 새정치연합의 사정을 고려했다는 게 민주당의 설명이다.

경선후보자 선정과 경선 절차, 공천관리위 구성과 운영 등은 공동대표가 최고위와 협의해 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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