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기자]효성은 24일(현지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의 병참본부(Redstone Arsenal)에서 6·25 참전용사와 그 가족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효성의 사업장이 있는 앨라배마주는 6·25 참전 퇴역군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 올해 행사에는 참전용사 75명과 가족을 포함해 220여명이 초청됐다.

니자리에는 래리 위치 육군 중장, 덴 페트로스키 전 미8군사령관, 빌 홀츠클로 (공화·앨라배마) 연방 상원의원 등도 참석했다. 특히 테리 스와너 효성USA 법인장은 그의 부친이자 6·25 참전용사인 찰스 스와너씨와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고 효성측은 전했다.

특히 올해엔 효성USA의 테리 스와너 법인장이 부모와 함께 참석했다. 그의 부친 찰스 스와너 역시 6·25 참전용사이다.

스와너 법인장은 “사랑하는 이들과 자유·평화를 위해 많은 희생을 치른 6·25 참전 용사들과 가족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효성은 참전 용사뿐 아니라 현역 장병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호국보훈 활동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고 했다.

효성은 2010년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이해 룩셈부르크에서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후원했다. 2012년부터는 육군과 공동으로 6·25 참전용사의 낙후된 주택을 보수해주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돕기’ 기금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또 2014년부터 국내 사업장 인근의 국립묘지와 1사1묘역 결연을 맺어 경영진·임직원들이 정기적으로 묘역정화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호국보훈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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