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기자]IT업계가 13~15일 황금연휴를 맞아 '올림픽 특수' 잡기 경쟁에 본격 돌입한다. 특히 14일 오전7시에 열리는 남자 축구 8강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정보통신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카카오·네이트·줌 등 인터넷기업들은 리우 올림픽 특집 페이지를 운영한다. 황금연휴에 우리나라 주력 종목 경기가 집중되면서 올림픽 콘텐츠 준비에 분주하다.

이들 기업은 웹과 모바일을 통해 리우 올림픽 실시간 뉴스, 일정 및 결과, 화보, 하이라이트 영상, 메달 집계, 선수 프로필 등을 종합해 보여준다. 카카오의 경우 카카오톡 내 '샵(#) 검색'에서도 리우 올림픽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스마트카드는 모바일 티머니 앱에서 '교통 승/하차 맞춤정보'를 '온(ON)'으로 설정하면 올림픽 하이라이트를 오전6시부터 정오까지 푸시 알림으로 알려준다. 승차 후 2시간 동안에는 SBS의 모든 유료 VOD를 무료로 보여준다.

'곰플레이어'로 유명한 곰TV는 올림픽 하이라이트 전용앱을 선보였다. 이 앱에서는 KBS, MBC, SBS의 올림픽 하이라이트 영상을 서비스한다. 각종 올림픽 경기 소식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개인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는 올림픽 생중계, 하이라이트 영상과 VOD서비스를 선보인다. 전문 BJ(개인방송 진행자)들이 재치있는 입담으로 올림픽을 중계한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주역 이상은 선수는 여자 핸드볼 전 경기를 직접 해설한다. 우리나라 여자 핸드볼 경기는 13일과 14일 오전9시50분에 열린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