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견에는 정종섭(대구 동갑), 정태옥(대구 북을), 백승주(구미갑) 의원이 참석했다.
또 곽대훈(대구 달서갑), 곽상도(대구 중·남구),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 김석기(경주), 김정재(포항북), 이만희(영천·청도), 장석춘(구미을), 최교일(영주·문경·예천) 의원 등도 뜻을 함께 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북한의 SLBM 발사는 유엔결의안을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로 강력히 규탄하며 이와 유사한 도발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SLBM 등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 조치인 사드배치와 관련한 국군통수권자와 군의 판단은 존중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정치권은 사드 배치로 인한 전자파와 소음에 대한 지나친 우려는 과장되었음이 밝혀진 만큼 소모적인 논쟁을 중단하고 초당적으로 사회적 합의를 만드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북한의 안보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사드배치는 물론 해상 킬체인과 해상 MD 등 추가적 방어체계 구축을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정부와 군에 촉구했다.
새누리당 초선의원들의 이날 기자회견은 최근 성주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논란이 격화되고 있는데다 제3후보지 검토설이 나오자 성주 인근 지역인 김천지역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정태옥 의원은 “우리나라 안보와 관련된 중요한 현안들이 대구·경북지역에서 논란이 뜨겁기에 대구초선의원들이 단합하고 일치된 의견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고 분명한 단일목소리를 대구·경북에서 보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회견 배경을 설명했다.
또 사드 배치 논란과 관련 성주군과 김천시의 지역갈등 가능성에 대한 초선의원들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백승주 의원은 “우리 정치와 초선의원, 정치인이 해야 할 일은 사회적·국민적 합의가 노이즈가 적게 하는 가운데서 합의를 만들어 가는데 역할을 해야 하는 게 응당하다”고 말했다.
정종섭 의원은 “그간에 정부에서 주민들과 논의를 많이 거쳤고 이러한 선정이라고 하는 것은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선정될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합리적으로 객관적으로 충분히 국민이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 8월 24일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를 강행한 것과 국내 사드 배치 논란에 대한 금일 25일 오전 10시 새누리당 대구시 당사에서 대구경북 새누리당 초선의원 11명이 발표한 성명서 내용
성 명 서
지난 8월 24일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를 강행한 것과 국내 사드 배치 논란에 대해 대구경북 초선의원들은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힌다.
첫째, 북한의 SLBM 시험발사는 유엔결의안을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로 동북아 평화안정은 물론 한반도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으로 강력히 규탄하며 이와 유사한 도발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둘째, 북한의 탄도 미사일과 SLBM 등으로 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 조치인 사드배치와 관련하여 군통수권자와 군의 판단은 존중되어야 한다.
셋째, 정치권은 사드배치로 인한 레이더 전자파와 소음에 대한 지나친 우려는 과장되었다는 것이 밝혀진 만큼 국민의 생명보호와 사드배치 당위성에 대해 소모적인 논쟁을 중단하고 초당적으로 사회적 합의를 만드는데 앞장서야 한다.
넷째, 정부는 북한의 SLBM과 같은 안보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사드배치는 물론, 해상 킬체인과 해상 MD 등 보다 강화된 추가적 방어체계 구축을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필요한 조치를 촉구한다.
대구경북 초선의원들은 600만 대구경북시도민의 단합을 바탕으로 안보와 국방태세와 관련하여 국회가 초당적 협력을 만들어 내는데 지속적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대구경북 초선의원 일동
곽대훈 곽상도 김석기 김정재 백승주 이만희
장석춘 정종섭 정태옥 최교일 추경호 (가나다 순)
[출처] 정태옥 의원, SLBM 시험발사 및 사드 관련 성명발표|작성자 정태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