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세계공동모금회서 기부 문화 전파에 나섰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64)이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최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개막한 '세계공동모금회(UWW) 2016'에 참석해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 가정 지원을 위한 기부 사례를 소개했다고 SK네스웍스가 3일 밝혔다.

최 회장은 2014년부터 매년 주요 세션 스피커로 선정돼왔으며 이번 자선라운드테이블에서는 한국 내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 가정 지원 방안들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 회장은 미리 준비한 영상과 함께 "한국 내 북한이탈주민들과 다문화 가정 지원을 위해 그동안 경기공동모금회에 꾸준히 기부를 해왔다"며 "2014년부터는 누적 기부금 11억여원으로 'choi's happy fund'를 조성해 다문화 가정의 고향방문 지원 및 탈북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이번 자선라운드테이블 호스트 국가인 멕시코의 알폰소 빌랄바 위원으로부터 현지 고액기부자 모임인 '번영의 소사이어티' 명예 대사로 위촉됐다.

알폰소 빌랄바 위원은 최 회장이 한국에서 기부 문화를 성공적으로 확산시킨 것처럼 멕시코에도 한국의 활성화된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 회장을 명예 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멕시코 자선라운드테이블은 28일 오프닝을 시작으로 29일 전세계 난민들을 위한 발전적 지원 방안과 유년 시절의 기부 혜택을 통한 긍정적인 영향 사례 공유, 마지막날인 30일에는 세계공동모금회의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한 논의로 마무리 됐다.

한편 최신원 회장은 2012년 11월 세계공동모금회 산하 고액 기부자 모임인 세계리더십위원회의 아시아 최초 위원으로 위촉됐으며, 2015년 9월 처음으로 서울에서 UWW 리더십위원회 서울라운드테이블을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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