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부총리에 내정된 임종룡 금융위원장
[김선숙 기자]임종룡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는 본인의 정책 철학에 대해 "정책은 진정성과 일관성, 신속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순실 게이트 파문으로 정부가 어려운 시점에 부총리 자리를 맡게 된 점에 대해서는 "공직자는 부름 받으면 언제라도 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 내정자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자택 인근에서 기재부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상황에 대해) 엄중하게 생각하고, 경제 위기 수준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 경제의 대표적 위험요소로 꼽히는 가계부채 문제와 관련해 "금융위원회에서도 일관성있게 말한 것이 질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질적 구조 개선 노력이 가계부채의 핵심이 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총리 내정자 선임 배경에 대해서는 "공직이라는 것은 부름을 받으면 하는 것이다. 그게 어떤 시점이든, 어떤 계기든, 어떤 상황이든 응해야 하는 것이 도리라 생각한다"면서 "최근에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공무원 생활 오래했는데 정책 얘기하면 2가지 문제가 생깁니다. 아직 청문회 통과 남아있는 상황에서 얘기를 하기 어렵고.. 과정이 끝나지 않은 사람으로 취할 바가 아니다 또 새로운 얘기가 나오면 또 데스크에 보고해야 하고 고쳐야 하고 그런 복잡한 얘기가 생길 것으로 짐작이 갑니다. 여기 정대변인이 저랑 근무를 했었어요. 집앞에 기자분들이 계실 거라는 얘기를 들어서 마련을 했어요 날이 추워져서.. 오늘 2가지 이유로 인해서 얘기를 하면 할수록 계속 노트북으로 치니가 무슨 얘기를 할지모르겠네. 여러분들이 어떤 어려움 갖고 있는지 알고 있는데. 저도 그런 어려움에 처한 만큼 각각 제가 많이 말을 했다라는 얘기를 오히려 나중에 들었어요. 그런 점 감안해주면 좋겠다. 그냥 추운데 안계시게 따듯한데 앉아계시게. 이제 곰나들 치시고. 새롭게 기사 쓸 얘기는 안하도록 미리 양해 구할게요

-금융위 기자분들도 계신데 기재부가 더 많이 왔네요. 금융위 기자분들은 아세요 얘기 안한다 하면 안하는 것. 여러분도 피곤하시고 저도 그렇고 하니 편한 얘기나 하시죠. 판 갈아되는 얘기는 하지 말고

-쉽지 않은 결정이라고 보는데요
=공직이라는 것이 부름을 받으면 하는 것이고. 어떤 계기된 것 어떤 상황됫것 응해야 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 이런 생각하는 거죠. 공무원 회자되는 얘기 중에 공무원이 영혼이 없다. 저는 그렇지 않다. 공무원은 영혼이 있다. 어떤 영혼 있냐면. 국민들이 선택해준 뭐 우린 선거직은 아닙니다만은 국민들을 위해야 하는 국민들의 사람이라는 영혼이 있다. 참여정부 경제정책. 엠비정부 경제정책도 했는데 영혼없는 박스기사가 나와서. 그때 그런 생각해보면.. 공무원 영혼이 있습니다. 영혼 뭐냐면 국민들을 위해서 살라는 영혼이다. 대부분 공무원이 그런 영혼을 가지고 산다.

-누구한테 연락을 사람을.
=아까 오전에 답변 드렸다. 최근 받았다
-시점 말고 사람 말해달라
=ㅎㅎㅎ국민한테 연락을 받았다
-이주열 총재님하고 친분있으시죠
=이 총재하고는 물론 오랫동안 일을 같이 했던 사이. 제가 차관할 때 일을 같이 많이 해서 또 지금도 뭐.. 존경하는 파트너입니다. 은 일을 같이 했고 많은 도움.
-역대 부총리처럼 곰탕도 먹고 그런 계획 갖고 계신 거에요
=청문회 통과하면 발표 하겠습니다.이 총재님은 굉장히 존경하시는 분입니다. 사석에서 많이 뵈었다. 여러 가지 좋은 그런 분이시니까 그런 자세를 견지하면서. 지내도록 하겠습니다 이 총재님하고 제일 남았던 기억이 제가 거시경제 협의회를 만듭시다. 그때 부총리님하고 저희가 거시경제 협의회 처음 만들었죠. 그 다음에 제재가 이란제재가 국내외 원화 계정을 만들고 . 계속 할 수 있도록. 그 일도 같이 설계를 하고 거시 경제 3종 세트를 당연히 부총재이시니까 정책을 논의하고 협의하고, 이건 정책은 아니지. 판을 갈 건 아니지

-위원장 시절 한은 총재를 경제부총리로서 한은 총재 만나는 것 차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씀하신 관계가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
=청문회 통과해서 뵙고 나서 차이가 있는지 말씀하실 기회가

-청문회가 열릴 수 있을 것이냐에 대한 얘기도 나온다.
=그 과정이야 제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저는 어떤 절차가 이뤄진다면 거기에 맞춰서 최선을 다해서 거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DTI 축소되는 과정으로?
=그건 가판을 갈 일이기 때문에 아까 대답한 것으로 대신
-확장적 재정정책 얘기하셨는데 예산도 애기하셨고, 현실적으로 더 할 수 없을 거 같은데 더 필요핟고 생각하시는지
=역시 지금 뭐 구상 말씀드릴 수는 없고. 최상목 차관 사무관 때부터 같이 했었다.. 제가 물론 고참 사무관이었지만. 마지막으로 차관할 때는 정책조정국장했었다.. 그리고 비서관할때도 계속 봤었다.. 이찬우 차관보는 국장할 때 주무과장이었다.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상황. 조금 더 파악해보고. 제 생각도. 청문회 때 기회가 주어지면 그런 얘기들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청문회 잠깐 얘기하셨는데요
=야 이거 토시하나 다 적으시니. 이거 조심해서 말씀을 해야되는데요. 제가 브리핑에 남들보다는 익숙하지만. 금융위 출입기자는 한달에 한번씩 간담회를 하니까 위원장님 내려오라고 해서 내려오니까. 근데 사실. 과장때 브리핑을 제일 많이 했어. 그땐 DJ 정부때였는데 그때는 그 주식시장이 굉장히 중요한 경제지표였습니다. 그때 증권과장할 때였는데 그때 내려가서 과장이 감히 내려가서 브리핑을 많이 했는데..... .시장 대책을 일주일에 한번씩. 그런 일들을 많이 해서. 기자분들하고 하는데 두려움이 없다고 생각. 오늘은 두려우면서도 아 이걸 어떻게 해야하지 그런 생각이 들고. 금융위원장 취임 때는 우리 집앞에 아무도 없었는데. 부총리 내정제라고 하는게 무게감이 다르구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취임할 수 있게 된다면 이런 일에 피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도 금융위에서 위원장이 너무 많이 내려온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런 식으로 여러분들 소상히 제 생각 얘기하는게 도움이 될 것이고. 불확실성이 커진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정책 내가 가진 철학이 뭐냐. 공무원이 자세에서 제일 중요한건 진정성이랄지 어떤 진정성을 갖고 .. 정책을.. 그 자세에 있어서는 진정성이 진전성을 갖고 해야한다 그런생각을 항상 합니다. 정책에 있어서는 그럼 어떻게 해야하나. 일관성이라고 생각. 정책은 굉장히 신중하고 많은 얘기듣고 치열하게 고민해서 결정하는 과정을 거쳐야. 만들어진 정책에 대한 것은 일관성잇게 해야. 금융위에 제가 말하는 건 질적인 구조개선. 일관성을 정책을 추진하는 게 정책에 대한 가장 중요한 자세 일 것. 이 상황이 불확실성이 커지고 대내외적 여건이.. 또 신속성이 중요. 등불을 게기 비행이 아닌 시게 비행이 필ㅇ하다. 등불을 들고 비추듯이. 그게 철학이다. 빨리 움직여야 하는 것. 만일 취임한다면은..

-구조조정 업무하면서 부처간 협의필요하다는 거 느꼈을 텐데. 금융위에서 할 수 없는 영역을 부처기리 합의하지 못한 아쉬움있을 거 같다
=구조조정 업무는 작년에 취임한 이후에 처음 다룬 게 안심전환 대출. 가계부채 방향을 잡아야하고. 안심전환 대출을 청문회 기간 중에 기본적 계획을 하고 있는 중인데. 안심전환 통해 방향 잡자. 질적인 구조 개선. 처부터 갚아나가고 고정금리로 해서 .. 가계부채 총량적인 관리에 하나의 방법. 고정금리를 해야 한다. 대외적 리스크에 변화에 관계없이 자기가 부담해야 하는 것이 얼만지를 확정시켜놓고 가는 것. 일관되게 대책. 그다음에 나온게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 계속계속 가계부채 문제는.. 집단대출이 늘어나고 약간은 저금리가 생겨서. 1금융권 2금융권 금리차가 굉장히 줄어버렸어요. 2금융권 대출이 늘었어요. 질적 대책은 계속 해 나가지만 양적 증가 속도를 어느정도는 조절할 필요가 있었다. 집단대출과 금융권 대출 하는 게 825 대책. 아마 질적 구조의 개선 노력은 가계부채 때부터 핵심이 돼 왔다. 기업 부채 문제는 가계부채 기본적인 방향 잡아놓고 최경환 부총리한테 기업부채에 대한 전체적 상황을 정리를 해서 보고를 직접했어요. 기업체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지 않으면 늦어지게 됩니다. 그게 작년 정부내 협의체라고 하는 기업부채 대책을 그러면은 금융위원장이 주체가 돼서 해바라. 말씀을 하셨다. 제가 협의체를 이끌어나가는 각부처 차관이 모여서. 그때부터 경기민감업종 구조조정 시장을 했습니다. 정부내 협의체를 운영하는 것이 많은 분들이 이게 컨투롤 타ㅜ어로서 약하지 않느냐는 지적 해주시고. 기업 부채 문제가 올해 굉장히 경제가 계속해서 어려워지니까. 조금 더 스코프가 커진 거죠. 그래서 6월달에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라고 사실 본격적으로 유일호 부총리가 사령탑이 되고 제가 하던 정부내 협의체가 격상이되며 커진 것. 그것이 기업 구조조정의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생각. 구조조정에서 금융만이 금융적인 관점에서 구조조정을 다룰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 부처들이 많은 협조들을 해왔다. 유일호 부총리께서 사령탑 된 뒤에 훨씬 협의나 협조체계가 협의는 긴밀해지고 협조체계는 강화됐다고 생각. 6월에 다시 실무적인 층을 지고 그림을 다시 그렸어요. 그게 3트랙 어프로치입니다. 경기민감업종 개별 부실기업 정리. 3트랙 업종. 설계를 해서 올리고 보다 강화되고 협의긴밀해졌다. 저번에 imf 신용평가단이 와서 3트랙 어프로치에 대해 굉장한 관심. 설명도 하고 창의적이었다 . 그 기조하에 구조조정이 이 과정에서 조금 내부의 일이 외부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구나. 유부총리께서 하신 역할이 굉장히 크세요. 아까 말씀드렸습니다만 필요하면 개별적으로 보고도 드리고. 어저께 도 마찬가지 그 과정에서 필요한 지시도 하고. 모든 정책이 진선미하다면 좋겠지만 더 강조되는 가치가 있다면 그렇지 않고 약하게 반영이되는 가치는 상존하는 것이 정책. 각 부처별로 지향해야될 거는 토론하는 게 하등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제가 언론에 입장이나 쓰시는 글에 대해서 고쳐달라고도 하지만 제일 안 맞는 것이 엇박자라는 게 제일 안 맞는다. 타당치 않다고 생각. 당연히 엇박자라는 것은 왜 설 일치시키지 못하고 그런 뉘앙스라 보는데 당연히 부처간에 협의라는게 활발한 토론 있어야하고. 고수하려는 가치에 대한 충분한 설득과 이해 노력이 있어야 한다. 그런 과정을 피한다면 부처별로 한국가는 한개부처가 있는 게 아닙니다. 한개부처만 있더라도 내부의 충돌은 피할 수 없는 것. 더 고민했느냐 더 치열하게 싸워봤느냐 더 치열하게 토론한거냐. 그런 정책이 없는 게 문제인 것이지. 그런게 더 좋은 정책을 갖고 활발하게 바른 시각에서 보는 것이 좋을 거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당연히 활발한 토론. 더욱이 논란이 돼서 청문회까지 했습니다만은 그런 토론을 더 활발하게 하기 위해 서별관회의도 하는 것. 더 자유롭게 얘기해보라고 .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보라고 한 게 서별관회의 . 지금까지 서별관회의 계속 참여했는데피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정책이 다듬어지고 최선 가치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그런 과정이 없음을 탓해야ㅣ 그런 과정을 문제삼는 건 온당한 것은 아니다. 부처간 조정 문제 유부총리께서 충분히 하셨고 앞으로도 남은기간에 하실 것. 보필하지 못했다는 것이고 저희가. 혹시 그래서 구조조정이 표류한다 사령탑이 없다 엇박자다 그런 얘기 나오는 것에 우리들이 경제팀원의 일원으로서 잘못한 것이 아니냐. 해보게 됩니다.. 이 상황이 어느 한사람의 개인적인 능력이나 개인의 지혜로 하는 건 아닐거라고 생각. 체육대회 안하는 것에 대해 워크샵. 징기스칸이 영웅인데 징기스칸은 자기 이름을 쓸 줄 몰랐다고 합니다. 문맹이라서 무예가 그렇게 출중했느냐. 그렇지 않았다고 해요. 동생이 더 출중했다고. 징기스칸이 하는 얘기는 나는 글 못읽고 하지만만 나는 귀를 열어서 지혜로운 사람 얘기를 들었다. 나는 싸움 못했지만 나는 친구를 만들었다.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경제도 마찬가지. 팀이 움직여야 됩니다. 한사람의 지혜 만으론느 충분치 않은 그런 어려움. 그런 생각가지고 해나가겠습니다.

-김병준 총리가 추천을 하신건가요?
=제가 추천 과정은 잘 모르고요.. 김병준 내정자님 그분도 압니다.
-어떤인연?
=특별히 개인적 인연이있었던 것은 아니고요. 계속해서 그분도 나라일 하셨으니까 자주 뵀었던 것은 아니고 마주칠 때마다 인사는 드리고

-부총리는 책임총리 지시를 받는 건지 . 대통령 지시를 받는 건지
=글세 그문제는 저도 더 고민해서... 제가 언급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튼 경제문제만큼은 팀이 팀으로 맞닥뜨리고 돌파하고 풀려는 지혜를 가지고 하겠다

=아까 오전에 브리핑 한 것만 해도 원고지 30장쯤 된다고 하더라. 칸 없어서 가판에 넣으실 것도 없으실텐데. 나중에 오늘 한 얘기 참고해서 써달라. 정책에 대한 것은 말씀드리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어 죄송. 생각 좀 더 가다듬어 말씀드리겠다. 아까 들어올 때 금융위원장 내정될 땐 집앞에 기자들 없었는데, 이번엔 다르다. 역시 무게 있다. 얘기의 무게도 다르다. 제가 5일동안 예결위하고, 5일동안 회의했다. 평소 체력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하루가 무척 길더라. 정말 긴 하루 보냈다. 좀 지쳐있다. 앞으로 아무튼 잘 부탁드리겠다. 그리고 못한 얘기 있고 하시고 싶은 질문 있으실텐데, 그 점은 청문회 잘 통과할 수 있다면 즉시, 제 생각을 그 기간동안 잘 다듬어 자세하고 분명하고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다. 늦은시간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

-최순실 사태를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것 같은데 이번 사태 어케 바라보시는지 앞으로의 각오는?
=암튼 뭐 각오는 제가 말씀드렸고,,앞으로는.. 분명히 엄중하게 생각하고 경제 위기ㄷ의 수준이다라는 인식을 가지고 이상황을 보고 있습니다.
-대통령님과 통화?
=아휴.. 대통령님과 관련된 얘기는 이 자리에서 안하는 게 좋겠습니다. 아무튼 최근에 연락을 받았다는 내용. 동생들이 놀래서 3남2녀 장남입니다. 부모님이 안계세요. 동생들이 굉장히 놀랬나 봅니다. 잘 해주고 오다가
=오기 전까지 사무실에서 입법대책회의 했다. 금융위에서 이번에 은행법, 자본시장법 굉장히 중요. 은행법은 인터넷전문은행 소유제한 완화, ipo, 자본시장법은 거래시장.. 지금부터 입법시즌이다. 금융위원장으로서 중요한 일이 연이어 있다. 우리은행 민영화 최종입찰 있고, 입법에 대해 의원들께 설명드리고 동의 구하는 절차도 거쳐야 한다. 일단 청문회 준비에 소홀하지 않도록 하면서 금융위원장으로서 남은 과제 잘 마무리해 후임에게 부담되지 않도록 하겠다. 여러분이 가판 바꾸시지 않을 정도로만 말씀드리고 갈까 한다. 함께해주셔서 감사. 다시한번 잘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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