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창희 前 충주시장
지난번 제시한 난국타개책(현 난국 타개책 - 분권형 대통령제 시험해볼 절호의 기회(機會)) 대로 바로 시행했으면 좋았을 텐데 안타깝다. 현싯점에서 또 해법을 제시한다.

1. 새누리당 탈당에 대해

당에서 탈당이 필요하다고 결정하면 그 뜻에 따르겠다고 선언해라. 당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결정을 하든, 전국위원회를 열어 결정하든 공식기구에서 결정하면 거기에 따르겠다. 탈당 날짜도 정해 주라고 하라.

최순실이 구속돼 더이상 물어 볼데도 없을 것이다. 그럼 당사자들에게 물어 봐라.

2. 하야에 대해.

국민의 대표기구인 국회에서 여야합의로 결정하면 하야한다고 해라. 언제 하야하면 좋은지 구체적으로 날짜도 정해주라고 해라.

느닷없이 하야하면 국정혼란이 보다 더 심각할 것이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준비할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특히 차기 대통령선거를 60일 이내에 치러야 하기 때문에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 공을 하루속히 국회와 새누리당에 던져줘라.

대통령직 끌어안고 있어봐야 망신만 스럽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어차피 임기를 마치기도 틀렸다. 그럴바엔 차라리 선수를 쳐서 내려 놓는것이 그나마 덜 망신스러운 것이다. 시간을 끈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최순실이 구속되어 물어 볼데도 마땅찮을 것이다. 물어 볼데가 없으면 이해 당사자에게 물어 보는 것이 그나마 최선책이다.

죽을 각오를 하면 살 길이 열리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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