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희 충북 충주시장 예비후보(60·새정치연합)는 11일 오는 6.4지선과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선거에서 공천을 당론으로 변경한 것에 대해 "무공천에 대한 나의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 한창희 충주시장 에비후보
이어 그는 "박근혜 대통령 공약인 기초선거 무공천을 아예포기한 새누리당보다는 끝가지 소신을 지키려했던 새정치연합에서 국민과 당원들과 뜻을 같이하며 이번 선거에서 지역발전에 위해 최선을 다하다"면서 "새정치연합이 무공천 당론을 변경한 것은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하며, 무공천 당론을 계속지켜 나갔다면 이번선거에서도 더욱 큰 승리를 거둘수 있었을 것"이라는 견해도 제시했다.

또한 "8년간 무소속을 지키며 꾸준히 무공천 정치소신을 밝혀왔고, 향후에도 기초선거 무공천은 반드시 정치권에서 지켜나가야 한다"며 "지방자치시대 기초선거에서 누구나 기회균등의 원칙에 따라, 당이 아닌 개인으로 출마해 정치적 소신을 표출할 기회가 주어져야한다"고 피력했다.

그리고 당내 충주시장 예비후보인 김진영·최영일 예비후보와의 공천경쟁에 대해선 "당의 방침에 따라 경선절차를 거쳐 출마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미 확고한 출마의지를 밝힌 만큼, 충주시민과 당원들의 격려와 성원이 있을 것을 확신한다"고 표출했다.

한 예비후보는 "자신이 당선되면 충북도지사와 이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충주발전을 이룰 것이고, 충주는 시장과 국회의원이 정당이 같지만 소속정당이 다를 때보다도 갈등이 오히려 더욱 심각했다"며 "공천 때문에 시민이 뽑은 시장이 국회의원의 하수인 노릇을 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야권이 연합해 후보를 단일화를 해야하며, 기꺼이 야권연합인 새정치민주연합에 합류해 후보단일화를 통해 국민을 무시하고, 시민을 무시하는 새누리당 후보와 한판 승부를 벌여보고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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