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가 독자 투표를 통해 올 한 해 동안 읽는이들의 마음을 가장 많이 움직인 책과 작가를 선정한다.

인터파크도서는 '2016 최고의 책' 행사를 통해 다음달 14일까지 '최고의 책' 1권, '최고의 작가' 1명, '올해의 분야 베스트(BEST)' 8권을 선정한다.

올해 '최고의 책' 후보작에는 최근 1년간 인터파크도서 판매량 및 인터파크 주간랭킹 기준으로 도서 18권이 후보로 선정됐다.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혜민)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설민석) ▲사피엔스(유발 하라리)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오은영) ▲풀꽃도 꽃이다(조정래) ▲법륜 스님의 행복(법륜) 등이 후보작에 포함됐다. 이들 18개 작품 가운데 행사 기간 중 진행되는 독자투표(50%)와 판매량(50%)을 합산해 최종 1권이 선정된다.

'최고의 작가'는 최근 1년간 인터파크도서 판매량 및 인터파크 주간랭킹 기준으로 ▲한강(채식주의자) ▲혜민 ▲설민석 ▲유발 하라리 ▲조정래 ▲법륜 ▲정유정(종의기원) ▲기욤 뮈소(지금 이 순간) 등 12명이 후보로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1명을 시상한다.

'올해의 분야 베스트'의 경우 지난해 11월부터 1년간 출간된 도서 중 8개 부문별로 판매량 1위에 오른 도서를 선정했다. ▲풀꽃도 꽃이다(소설)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에세이·예술)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인문교양) ▲5년 후 나에게:Q&A a day(자기계발) ▲52층 나무 집(어린이·청소년)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실용) ▲Vegetarian(외국도서) ▲사피엔스(e북) 등이다.

투표는 다음달 14일까지 인터파크도서 웹과 모바일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회원 ID당 매일 1회씩 '최고의 책'과 '최고의 작가'에 투표할 수 있으며 참여할 때마다 인터파크 I-포인트 100P를 증정한다.

이 밖에 역대 화제의 수상작 및 올해 출판계 핫이슈, 내년 기대작 등도 소개한다. 지난해 최고의 책 수상작은 '미움받을 용기'가 차지했으며 최고의 작가는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채사장' 작가가 선정된 바 있다.

장덕래 인터파크도서 마케팅실장은 "'최고의 책'은 판매량과 랭킹으로 공정하게 후보를 선정하고 독자의 투표 점수를 합산해 시상하는 독자가 만드는 상"이라고 말했다.

투표 결과는 다음달 15일 발표되며 선정된 책과 작가에는 독자의 목소리와 함께 인터파크도서가 제작한 트로피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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